작년에 제주로 휴가를 갔을때는 제주시의 대우정에서 오분작 돌솔밥으로 제주 여행을 시작했는데..
이번 제주 여행 시작은 올래국수로 시작해서 올래국수로 끝을 내었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하면서 고기와 국수라...
도무지 매치가 되지 않아서 반신반의 했었는데...
특히 부산 경남에서 많이 먹는 돼지국밥의 국물에 국수가 들었다는 한 블로거 님의 말씀을 접하고...
정말 더더욱 매치가 안되더군요...
그게 맛이 날까?
닉닉한 맛이랄까? 느끼함? 등등 부정적인 맛의 느낌만 나서 내심 불안함이 있더군요...
그런데.....
올래국수의 간판과 가게 전면입니다.
일단 주차하기가 조금 그렇습니다.
좁은 골목안쪽이라 알아서 눈치껏 해야 하는데....
그게 좀 불편하고...
가게가 여기도 작은 편이라...
여기도 많이 기다려야 합니다.
30~40분 정도는 기본이고 예약하고 시간 맞춰 가야할 정도...
메뉴표입니다.
관광지에서 것도 우리나라 제일의 관광지에서 먹는 음식 가격치고는 그닥 비싸진 않은듯... ^^
기본찬입니다.
국수라서 아주 간단한....
김치는 조금 매운듯하네요..
애기들이 먹기에는 좀...
집사람은 고기국수가 좀 그래서 멸치국수를 시켰는데...
어~휴~ 좋더군요...
시원한 맛이 일품....
그러나 전 여기까지 와서 고기국수를 안먹어 본다면 보람이 없죠....
주문한 고기국수가 나왔네요...
일단 비쥬얼적으로는 좀 그렇게 보이실지는 모르나....
그림에 보이는 저 고기들이 정말 살살 녹는 정도로 맛이 부드럽고 좋습니다.
거기에서 벌써 기선 제압 당하는 느낌이고요...
국물맛도 생각보다 느끼하다거나 하는것도 없어서 너무 좋습니다.
그분의 말씀처럼 돼지국밥에 국수 말아 놓았다는 설명은 적절하긴 합니다만.
이론적으로는 그런데 맛은 생각했던것 보다 월등했다는거죠...
돼지국밥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좋아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여기에선 서울등 타지방 분들도 당연히 많이 오시는데 젊은 여자분들도 고기국수를 많이 드시더군요...
그리고 대체적으로 평이 좋다는 평이 많더군요..
그거야 어쨌든 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나오는 날도 배타기 전에 일부러 찾아가서 또 한번 더먹고 왔지요...
제주를 가신다면 꼭 한번 맛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꼭...
제주 올래국수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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