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해 수염 커피와 멋진 정원 블랙업 커피 을숙도점
오랜만에 을숙도 근처를 지나다 추억이 많았던 을숙도를 들러보기로 했는데 너무 많이 바뀌어서 매우 낯설다.
비가 추적이는 날 마침 을숙도에도 블랙업 커피가 있데서 찾아가 즐겨보기로 했다.
블랙업 커피가 대형 카페 체인이긴 하지만 을숙도점은 "ㄷ" 형태의 건물로 예상보다 더 큰 규모의 대형카페였고 3층까지 있어 더 큰 공간을 자랑했다.
아쉽다면 전용 주차장이 있긴 한데 10대 남짓한 크기라 아쉬웠지만 옆에 붙은 큰 공영 주차장이 저렴한 주차 요금을 받는다고 한다.
운 좋게 한자리 비어서 주차하고 입구로 가는 길...
생각보다 더 잘 꾸며놓은 정원과 규모에 놀랐다.
집 근처 물금점도 깔끔하게 잘 꾸며 놓았는데 을숙도점은 물, 나무, 돌등 다양한 재료로 많이 신경 쓴 게 확 티가 난다.
이쁜 정원의 첫인상이 매력적이다.
메인 출입구 앞은 바로 카운터...
카운터 앞으로 빵 진열대가 좀 작다 싶었는데 벽 쪽으로 또 있다.
다양하게 갖추려고 노력한 듯 종류가 제법 많아 고민을 하게 된다.
"이누메 결정 장애~!!!"
내부는 요즘 트렌드에 맞게 동선이 널찍하게 잘 뽑아내서 비교적 이용객의 불편함이 작게 해 놓았다.
해 수염 커피(6.8) , 아메리카노(5.0)
브래드는 5.0 미만으로 3가지 주문했다.
해 수염 커피는 블랙업의 시그니처 커피다.
진득하고 쫀쫀한 크림이 덮여있고 그 위에 소금이 살짝 뿌려져 있어서 커피 한잔에 다양한 맛을 느껴볼 수 있다.
섞지 않고 그대로 먹으라는 직원들의 특명을 주는 커피...
상당히 맛있어서 블랙업에 오게 되면 꼭 주문하는 메뉴다.
언제나 내돈내산~!!!
아아도 무난하고 빵들도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오랜만에 찾은 을숙도는 너무 낯설게 느껴졌지만 그나마 낯익은 블랙업 해 수염 커피로 달래며 예전 을숙도에서 매주 모임하던 추억도 나누며 편안하고 좋은 주말의 오후를 보냈다.
블랙업커피 을숙도점
051-203-7791
부산 사하구 낙동남로 1233번 길 30
10시 ~ 22시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x3iFOmey
'가족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남/양산] 온센 양산점 (136) | 2024.05.02 |
---|---|
[부산/연제] 신촌 돌솥설렁탕 별관 (132) | 2024.05.01 |
[부산/서구] 송원식당 (116) | 2024.04.26 |
[부산/기장] 메이크씨 (112) | 2024.04.25 |
[서울/성북] 성북동 빵공장 (118) | 2024.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