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북] 성북동 빵공장

베이커리 찐맛집 성북동 빵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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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빵공장은 조비스그릴에서 차로 불과 몇 분 거리에 있는 베이커리 카페다.

빵이 맛있다는 소문이 자자해서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고 바로 옆 성북동 면옥집과 함께 마치 코스 같이 이용한다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킵해두고 있었다.

서울이라 그런지 주차가 복잡하다.
전용 주차장이 있지만 식당과 같이 쓰니 많은 차들이 몰려들어서 주차관리 하는 분들이 여러 명이고 주차비(발렛)도 별도로 3.0을 받고 4시간까지 주차가능하다고 한다.

주차하고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내려가면 오른쪽으로 입구가 보이는데 전체가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3층 규모다.

카페는 3개 층인데 젤 위는 다른 공간인 것 같다.

천연 효모종, 유기농 통밀, 프리미엄 밀가루, 안데스 청정 호수염, 뉴질랜드 천연버터...

한마디로 좋은 재료를 써서 빵을 만든다고 홍보하는데 자세히 몰라도 기분이 좋아지는 문구다.      

1층이 메인 리셉션이 있고 위아래로 카페 공간이 있다.  

예쁜 액자들이 사진을 남기게 만드는 계단도 그냥 쓸모없는 공간으로 남겨두지 않는다.

드디어 내려온 1층은 먼저 커다란 테이블 위에 전시된 향긋한 빵들이 시선을 잡아끈다.

그 뒤로 이어진 스탠드 테이블 공간도 눈에 크게 들어온다.

성북동 빵공장이란 상호에 걸맞게 빵 종류가 다양했고 양도 많고 다 맛있게 보였다.

1층 스탠드석 위에 마련된 테이블에 자릴 잡았다.
사람이 많을 거라 예상했지만 여러 곳에 나뉘어 카페 공간이 있어선지 생각만큼 붐비거나 정신 사납지 않은 게 나름 좋았다.

1층 바깥엔 작은 테라스가 있어서 야외에서 즐기는 분들도 가득했다.

좋은 날씨엔 푸른 나무와 바람이 있는 야외도 ㅣ괜찮은 선택인 듯...

여기서 올라가는 야외 계단 쪽에 흡연실이 준비되어  있다.

아아와 소금빵, 생크림 팡도르를 주문했다.

딸아이가 주문해서 단가는 기억이 나질 않는데 서울 유명카페 치고는 예상보다 비싼 편은 아니었다.  

빵 맛집답게 두 가지 빵 모두 맛있었는데 특히 요즘 어딜 가나 있는 소금빵이 개인적으로는 인상적이었다.

어떤 품목이든 특별할 거 없는 베이직한 제품일수록 솜씨가 드러난다고 생각하는데 성북동 빵공장 소금빵이 그랬다.

눈으로 보기엔 색깔도 그렇고 좀 맛없어 보이는 비주얼이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겉은 상당히 바삭하면서 속은 찰지고 쫀쫀한 스타일이라 첫 입에 상당한 내공을 느낄 수 있었다.  


빵 퀄리티가 소문대로 클래스가 있는 성북동 빵공장에서 맛있는 디저트와 커피를 즐기는 내내 햇살도 좋고 주변 분위기도 좋아서 사람이 많이 찾는 카페임에도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어서 특히 기억에 남는다.




성북동빵공장
02-762-3450
서울 성북구 대사관로 40
10시 ~ 22시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x2kQlT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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