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속초] 더 엠브로시아

강력 추천하고픈 더 엠브로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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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서 놀다가 속초로 건너온 것도 사진 한 장을 본 기억이 강하게 남았기 때문이다.

더 엠브로시아는 소노펠리체 델피노 리조트 내에 있는 라운지 카페고 미시령 IC 앞쪽에 위치해 있다.

리조트 건물이 여러 곳으로 나뉘어 있던데 입구 쪽 오른편의 첫 건물 젤 위층에 자리 잡고 있다.


그런데 무엇이 이 먼 거리를 달려오게 했을까...

리조트 리셉션이 있는 앞 한쪽 공간으로 카페가 있었다.  

이곳 소노펠리체 델피노 리조트는 위에 쓴 대로 객실동 건물이 여러 곳으로 나눠져 있고 모르긴 해도 리셉션도 마찬가지 아닐까...

아무튼 시간 탓인지 뭔지 몰라도 리셉션은 직원도 없고 사용을 안 하는 듯했다.  

조용히 음료와 빵을 선택하고 재빨리 좋은 자리를 찾아 보려한다.

아이스 아메리카노(9.0), 뺑오쇼콜라(5.5), 감자빵(3.5)

호텔 리조트라 그런지 음료가격은 상당한데 오히려 빵류는 평범한 수준의 가격이다.  
개인적으로 최근 마셔본 아아중 가장 비싼 가격이다.  

당연히 내 돈 내고 내가 먹음...    

사실 이 구도의 사진을 봤는데 직접 찍은 사진은 그것에 비해 영 퀄리티가 훅 떨어진다.  

앞쪽에 보이는 뷰가 설악산 울산바위다.

물론 그 사진도 보정의 단계를 거쳤겠지만 솜씨 좋은 분의 사진으로 봤을 때 마음을 쏙 빼앗아 갈 만큼 멋진 작품 수준이었는데 아쉽다.  

하지만 직접 눈으로 보는 것만큼은 사진 못지않게 근사해서 먼 길 달린 게 헛수고가 아니었다.  

그래도 이날 날씨가 나쁜 편은 아니었지만 구름이 많은 편인 데다 하필 카페가 있는 건물이 외관 공사 중이어서 유리의 상태가 뿌연 먼지로 좋지 않아 좀 더 아쉬웠지만 건너편에 울산 바위와 설악산이 뿜어내는 웅장함은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원래는 주차도 해당 건물 앞쪽에 할 수 있는데 공사 탓에 옆 건물 지하 주차장으로 진입해서 엘베로 올라간 뒤에 건물에 연결된 구름다리를 통해서 올 수 있었다.  

그냥 나오긴 아쉬워서 살짝 짧은 영상하나 찍어주고...


소노펠리체 델피노 더엠브로시아 카페는 이 설악산 울산바위 뷰 하나로 다 끝난 곳이다.  

속초에 가고 기회가 된다면 비싼 커피 값임에도 꼭 한 번씩 가보길 권하고 싶은 곳이다.  





소노펠리체 델피노 더엠브로시아
033-639-8340
강원 고성군 미시령옛길 1153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xTS6GC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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