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춘천] 장호 닭갈비

현지인 추천 찐 숯불 닭갈비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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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춘천의 유명한 명동 닭갈비 골목에서 철판 닭갈비를 맛보고 맛없는 건 아니었지만 기대치가 높아서인지 집 주변에서도 접할 수준에 아쉬움 아닌 아쉬움이 남았는데 케이블카에서 우연히 만난 춘천 거주 부부의 추천으로 춘천의 마지막 저녁으로 장호닭갈비를 선택했다.

장호 닭갈비는 철판 닭갈비와 숯불 닭갈비를 하는 건물이 신/구관으로 골목하나를 사이에 두고 두건물로 나뉘어 있다.

철판 닭갈비를 한다는 오래된 건물이 장호 닭갈비의 본산이 아닐까 싶다.

각각의 건물 앞에 주차장이 넓어 주차는 편하다.  

작은 골목 하나 건너 있는 신관은 숯불 닭갈비만 한다고 한다.  

여느 카페 못지않은 외관을 자랑하는 신관...

신축한 게 언젠지는 모르겠으나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서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고 각 테이블 화로에 환풍기가 붙어 있어서 연기에 대한 부담도 없었다.

2층도 있는 걸로 봐선 규모는 상당한 크기였다.

추천받은 숯불 닭갈비로 소금(16.0) 2개 닭목살(16.0) 1개를 주문했다.


사실 집 인근에 숯불 닭갈비 잘하는 가게도 있어서 이번에도 기대치는 높았으나 살짝 낮추고 먹어보기로 했다.   ^^;

주문하고 바로 세팅이 진행되고 고기도 금방 내준다.

부족한 건  셀프바에서 채우면 된다.

소금 숯불구이...

소금구이는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인 듯하다.  
양념이 없다 보니 고기가 좋아야 맛이 제대로 나는 메뉴다.

닭목살...

집 근처에서도 처음에 닭목살 부위를 먹어보고는 조금 놀랬었다.  

우리가 평상시에는 닭목살이라는 걸 거의 접하지 않다 보니 더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쫄깃한 식감에 맛도 좋은 부위였었다.

장호 닭갈비에선 직원이 노릇하게 먹기 좋게 구워주기 때문에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된다.

숯불향 가득 베어서 향도 좋고 부드럽고 고소한 닭고기를 맛볼 수 있었다.

마나님이 여우고개 막국수보다 맛있다며 잘 먹었던 메밀 막국수(9.0)는 여느 고깃집에서 맛볼 수 있는 새콤달콤한 맛을 낸다.


사실 우리 지역에 모 닭갈비집에서 철판과 숯불닭갈비를 맛볼 수 있는데 맛은 거의 대동소이하게 맛있었다.  
숯불 닭갈비 퀄리티 있는 맛집이다.  

장호 닭갈비는 춘천에서도 북서쪽에 자리 잡고 있어서 동선에 맞다면 추천하고픈 맛집이다.  





장호닭갈비 춘천본점
0507-1427-5877
강원 춘천시 신샘밭로 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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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ver.me/GHDqo3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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