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강서] 그랜드 하브

스카이 워크, 가덕도 바다, 대형카페 그랜드하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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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는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드는 좋은 섬이다.  

조용하고 힐링하기 좋은 바다를 끼고 있는 데다 집에서 1시간 남짓이면 어디든 차를 주차하고 바다멍 가능하다.  


그랜드하브는 가덕에 생긴 지 얼마 안 된 신상 대형 카페라고 알고 있고 그랜드 하브만에 개성이 있다고 봤었다.

"이게 카페라고?" 생각이 먼저 들었다.  
사진에 보이는 데로 특이하게 스카워크가 있는 카페다.

주차장은 여러 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있는데 카페 크기에 비해 크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다.

독특한 건 좋은데 스카이 워크는 왜 만들었을까?

전망대를 겸해서 만든 것 같긴 한데 앞쪽은 탁 트인 바다뷰가 아니라 살짝 아쉽긴 하지만 나름 봐줄 만한 바다.

딱 봐도 사진 스팟이다.  

흐리지만 않았다면 이쁜 사진을 얻었을 텐데 아쉽다.

빨간 벤치에서 오르막을 조금 오르면 금옷을 입은 입구가 나타난다.  

오르막 길이가 긴 편은 아니지만 경사가 제법 있어서 다리가 불편하다면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브래드나 케이크류의 종류도 제법 다양한 편이나 휴일 저녁시간이라 솔드 아웃된 제품들이 보이고 무엇보다 좋은 건 브래드류도 다 쇼케이스에 진열되어서 더 위생적으로 보여 좋았다.  

쇼케이스를 맞은편에 두고 카운터가 있고 사진 먼 쪽은 빵을 만드는 곳과 엘리베이터, 쇼케이스 옆이 출입구다.  

불편할 정도는 아니지만 폭이 조금 좁은 느낌은 있다.

그랜드 하브 건물 2동 전체가 폭이 좁은 타입으로 지어졌는데 두 곳 다 크게 지어서 복잡함이나 소음등을 줄이기 위해서 그런 듯하고 온전히 바다뷰에 집중하기 위한 선택인 것 같다.

본관 2층...

1층 층고가 높아서 이곳도 앞쪽에 별관 건물이 있음에도 바다뷰 가능하고 본관 쪽 분위기는 상대적으로 조금 더 편안하고 고급진 분위기다.

별관 2층...

폭이 좁은 건물 타입에도 여유로운 바다뷰의 이유가 이 인테리어에 보인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 수용하겠다는 인테리어는 거의 없는 추세라 폭이 좁은 건물이란 생각은 1도 안 들고 오히려 편안하단 생각이 든다.

본관은 3층, 별관은 2층의 구조로 되어있고 리셉션의 본관 1층을 제외하고는 전층에서 바다뷰를 즐길 수 있는 게 강점이다.  

엄밀히 따지면 하버뷰다.  

가덕도 천성항이라는 작은 항구를 바라보고 있지만 그 너머에는 남해 바다가 펼쳐진다.  

이 집에 아아(6.0) 맛집이다.
깔끔하게 잘 떨어졌다.  

연대봉빵(7.5)을 주문했는데 아몬드가 올라간 페스츄리도 맛있었는데 함께 내준 시나몬 생크림을 올려 먹으니 풍미가 훨씬 좋았다.

연대봉빵 추천~!!!

내돈내산...

힐링하다 조금 지루할 때쯤 별관 2층 옥상에 연결된 스카이 워크 구경에 나서본다.

비도 온 데다 신던 신발 그대로 출입해선지...
바닥이 깨끗하지 않아서 감흥(?)은 덜하지만...

"오~ 뷰 제법인데~!!!"

스카이 워크는 둘째고 뷰가 너무 좋다.  
카페에서 본 뷰지만 살짝 다른 각도가 주는 맛이 있었고 흩뿌리는 비로 더 운치 있는 멋진 전망대다.  

사진으로는 아쉬워 짧은 영상하나...

이쁜 그랜드 하브를 나오며 다시 사진 포인트를 보니 이쁜 조명들이 들어왔다.  

짙은 어둠이 와도 이쁠 포인트...

그랜드 하브 카페를 한 번 더 보고 이제 집으로 향한다.

조용하고 힐링하기 좋은 가덕도에 생각보다 매력적인 카페들이 많다.  

각자 다 개성 있고 매력 있지만 바다뷰를 감상하는 제각각에 방식들이 있지만 그랜드 하브가 주는 매력은 또 다른 방식이다.  

하늘이 좋은 날 다시 한번 찾고 싶은 카페다...  





그랜드하브
070-4134-3111
부산 강서구 가덕해안로 924
10시 30분 ~ 21시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G0JXeq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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