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에게 추천하고픈 시네마 씨 뷰 그릿비 서생점
그릿비는 해운대에서 차로 3~ 40분 떨어진 기장 일광에 하나가 있고 거기서 10분 정도 더 떨어진 울주 서생면에 하나가 더 있다.
일전에 일광 그릿비에 갔다가 아쉬움을 안고 돌아왔는데 서생점은 바다뷰가 너무 좋다는 이야기를 보고 가보고자 그릿비 서생점을 찾았다.
유니크한 외관이 돋보이는 그릿비 서생점도 서생 앞바다를 마당으로 자리 잡고 있는 카페다.
카페 입구 맞은편에 비포장의 아주 넓은 공터가 주차장이다.
주차는 걱정 없는데 바람 부니 먼지가... ^^;
주차장 맞은편에 카페로 가는 입구가 보인다.
건축 자체가 제주도에 유명한 일본 건축가가 만들었다는 건물 뺨친다.
세련되고 도시미 넘치지만 주변은 온통 자연이고 바다인 게 독특하다.
1층에 들어서면 리셉션과 몇 군데 테이블이 있다.
벤치석등 다양한 좌석에서 뷰를 즐기게 해 둔 게 매력적이다.
앞으로 펼쳐진 바다뷰도 있지만 1층에선 아무래도 외야에 앉은 사람들 뒤통수가 먼저 보인다는...
2층은 테이블이 몇 개 없다.
상대적으로 조용하게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곳...
2층은 바다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문제에(?) 시네마뷰는 노키즈 존으로 운영 중이다.
2층에서 옆쪽으로 나가야 하는데 그러고 보니 2층은 그냥 연결 통로 정도 느낌이다.
압도적인 시네마 뷰~
말 그대로 극장과 같은데 24시간 영원히 다른 바다뷰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여태껏 많은 바다뷰 카페를 가봤지만 이런 상상을 실현시켜 놓은 곳은 처음이라 말로 듣던 거랑 실제 접하는 차이조차도 엄청났다.
어딜 봐도 스케일이 다른 멋진 바다뷰~
사진으로만 전하긴 아쉬워서 간단하게 짧은 영상 하나...
아아는 5.5의 가격이고 나머지 브래드류는 정확히 모르겠다.
밖에 사진 찍다가 오니 벌써 주문이 끝나고 영수증도 깜빡하고 챙기지 못했다고 한다.
대충 결제 금액이랑 비교해 보니 인근에 기장 카페들과 비교해서 비싼 편은 아닌 듯하다.
아아도 괜찮고 크로와상을 비롯해 브래드도 일광점과 같이 좋았다.
하긴 이런 분위기에선 뭘 먹어도 맛있을 것 같지만 확실히 다른 카페들에 비해 빠질 솜씨는 아니다.
실컷 시네마 뷰를 즐기고 나오는 길은 1층 바다 쪽으로 나왔다.
시원한 바람맞으며 밖에 앉아서 즐기는 분들도 많았고 외부에는 강아지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애견 동반팀도 두어 팀 있었다.
바다로 내려가는 길...
바닷가에서 사진 삼매경이나 해안을 둘러보는 분들도 여럿이었다.
바다는 역시 동해바다가 시원시원한 맛이 있는 듯해서 좋다.
마음이 답답할 때 찾으면 그만이다.
1층 야외에서 건물 옆 잔디밭과 핑크물리를 심어둔 화단 쪽으로 나왔다.
잔디밭도 잘 관리되어서 캠핑 체어, 테이블이 비치되어 있었고 애견 동반하신 분들이 편안하게 즐기고 있었다.
그릿비 서생점은 일광점과 다르게 너무 세련된 건물에 인테리어, 조경 등에다 시네마 뷰로 바다를 즐길 수 있는 게 무엇보다 가장 큰 매력이다.
다만 시네마 뷰 쪽은 좌석이 조금 불편할 수 있고 테이블이 작아서 불편한 점이 있으나 부부나 연인, 친한 친구끼리 다정히 같은 곳을 보기만 해도 좋은 곳이다.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게 마주 보는 것보다 더 좋다는 이야길 들었다.
자연스러움이 가능한 그릿비 서생점의 시네마 뷰다.
좋은 사람과 함께 하시길...
그릿비 서생점
0507-1475-7021
울산 울주군 신암해안 1길 4
10시 ~ 21시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5kXf7L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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