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스테이션 3 대표 맛집 술루프라자 쌀국수
보라카이 맛집 하면 대표적으로 뜨는 맛집들이 있지만 그중 꼭 빠지지 않는 곳이 태국 음식점 술루프라자다.
보라카이 음식이 사실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인 만큼 태국 음식이라고 해도 엄밀히 따지면 퓨전식이라고 봐야 한다.
술루프라자도 예외는 아니라서 고수 같은 향신료는 없이 세팅되고 요청해야만 준다.
향신료 없이 내는 술루프라자의 쌀국수는 지금도 여전히 맛있는 쌀국수다.
필리핀은 6월 말 ~ 7월 날짜면 우기인데 우기 날씨 치고는 실화인가 싶을 정도로 날씨가 좋다.
근데 꼭 이렇게 더운 날 쌀국수를... ㅋㅋㅋ
그래도 술루프라자는 보라카이 올 때마다 한번 이상은 꼭 찾게 되는 곳이다.
그것도 이렇게 화창한 더운 날에 뜨거운 쌀국수를 먹는 것이 스스로도 이해하기 힘들지만 꼭 찾게 되는 맛집이다.
술루프라지는 스테이션 3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금은 우기지만 건기에는 술루프라자앞 비치에 모여 바로 배를 타고 호핑투어를 시작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식당 앞으로 그림같은 화이트 비치를 앞에 두고있어서 멋진 뷰를 만끽할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이다.
오랜만에 영접하는 치킨 쌀국수...
딸아이 픽 비프 쌀국수...
마나님은 덥다고 팟타이를 주문했다.
반찬 삼아 깡콩도 하나...
베트남에선 모닝 글로리라 부르는 공심채 볶음을 필리핀에선 깡콩이라 부른다.
베트남, 필리핀 외에도 태국등 지역마다 약간씩 조리법이 다를수도 있지만 왠만한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먹는 음식이고 중국에서도 많이 먹는다.
깡콩 특유에 살짝 짭쪼름한 맛과 공심채의 아삭한 식감으로 한국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이제는 우리에게도 제법 익숙해진 음식이다.
서브로 볶음밥 하나...
서두에 쓴대로 호불호 없을 적어도 한국인의 입맛엔 잘 맞을 쌀국수다.
국물 맛도 시원하니 좋고 면도 좋아서 이 집 쌀국수는 다른 사람에게 추천해서 별로라는 사람이 없는 편이다.
비프도 마찬가지...
콩나물까지 더해서 뜨겁지만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1987년에 술루바로 시작했다니 술루프라자의 역사도 몇년뒤면 40년째다.
술루프라자의 인기 메뉴들...
아름다운 화이트 비치에 터를 잡은지 40년 가까운 가게는 쉽게 변하지 않는 보라카이에서도 몇군데 없을것 같다.
쌀국수나 팟타이 같은 소박한 음식이지만 여러나라 사람들의 입에 맞게 글로벌화 시켜서 계속 명맥을 이어나간다.
독일분으로 들었는데 서양 남편과 태국 출신부인이 운영하는 음식점이고 어느 순간 한국 자유여행 커뮤니티에 많이 노출되면서 한국인들에게 여선히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기분 좋게 맛있게 다 먹고 나왔다.
날씨가 좋은 날은 바다도 멋지다.
그림이나 사진 엽서에서나 나올만한 비치 풍경이 즐거움을 더해준다.
보라카이 술루프라자는 여전히 추천 할만한 퀄리티를 갖고 있지만 여기 보라카이에 물가가 전체적으로 많이 오른탓에 쌀국수 마져도 가격 부담이 있다는건 조금 아쉽다.
술루프라자 보라카이 스테이션 3
https://maps.app.goo.gl/TJyNe5SV4tBHUdcu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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