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맛집

[필리핀/보라카이] 써니사이드 카페 The Sunny Side Cafe Station 1

라미네즈 2024. 7. 2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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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첫 미슐랭 브런치 맛집 써니 사이드 카페



서니 사이드 카페는 보라카이에서는 처음으로 미슐랭으로부터 별점을 받은 브런치 카페다.

한때 보라카이 붐일 때 연예인, 스포츠 스타등이 다녀가기도 했다.


오늘 포스팅할 곳은 새로 생긴 곳으로 나도 처음 가본다.

원래는 스테이션 3 샌즈 리조트에 있는 곳이 원조이지만 오늘 포스팅하는 곳은 스테이션 1에 윌리스 락 앞에 새로 생긴 지점이다.  

화이트 비치 전망이 좋다고 했고 감성 있는 분위기에 선셋 시간에 더 좋은 곳이라는 후기가 많았다.  



숙소에서 스테이션 1까지는 거리가 좀 있어서 트라이시클로(툭툭) 이동했다.  

사실 비치로 걸으면 못 걸을 거리는 아니지만 우기로 인한 습도와 더운 날씨로 걷기는 좀 힘들다.



비치에서 본 써니사이드 카페...
메인로드에서도 비치 쪽에서도 출입이 가능하다.



2층에 자리를 잡고 내려다본 화이트 비치는 그냥 엽서 같은 이쁜 모습이다.  

물론 날씨가 더 화창하다면 더 색감 깊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새로 생긴 써니 사이드 카페는 듣던 대로 감성도 좋고 뷰도 너무 좋다.



이날은 하늘빛이 살짝 흐려 회색빛이 도는 하늘이었지만 저 멀리 붉은 선셋의 기운과 맞닿아 또 다른 감성을 준다.

아무리 맛이 없는 음식이래도 이 분위기에서 먹는다면 맛이 없을 수 없다.

하물며 여긴 미슐랭 별점을 받은 맛집...
한 번은 들러야 할 보라카이에서 손꼽히는 맛집이다.



슬쩍 뷰 한번 더 보고...



주문을 스윽~

음료는 콜라와 망고셰이크다.
마나님이 망쉐를 애정하기 때문에 보라카이에 오면 망고 셰이크는 자주 먹는 편이긴 하다.  

써니 사이드에 망고 셰이크도 진한 게 맛있다.    
망고 셰이크도 묽은 곳도 있고 우유가 첨가되는 곳도 있는데 마나님은 진한 망쉐를 애정한다.  



기존에 있던 써니 사이드 카페에선 버거류를 먹어보지 못해 주문해 본 초리 버거...

나쁘지 않았지만 기대치가 높은 곳이라 그만큼은 아닌 듯...



우리 가족이 즐겨 먹는 우베 팬케이크..

보라색을 띠는 우베는 필리핀, 하와이, 미국 남동부, 일본 오키나와, 호주 등에서 생산되는 뿌리식물로 자색고구마로 불리는 '퍼플얌(Purple yam)'의 일종이며 고구마와 비슷하지만, 더 진하고 달콤한 맛이 많고, 질감이 부드럽고 바닐라와 견과류를 연상하게 하는 맛이 난다.

우베는 과거 슈퍼푸드에 선정될 정도로 칼륨등 영양소가 풍부하며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많아 염증을 줄이고, 혈압을 낮추는 데도 도움을 준다.

우베는 필리피노들이 애정하는 식재료이며 실제 아이스크림까지 만들어 먹는 등 다양한 음식에 들어가는 필리핀 국민 식재료 중 하나다.


우베 팬케이크는 우베 크림과 함께 토핑 된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으면 달콤함이 배가되고 아이스크림 없이 그냥 맛보면 자극적이지 않은 슴슴함이 참 좋다.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 좋아한다면 추천하고 싶다.



우베 팬케이크는 하프로 주문했다.

써니사이드 카페 우베 팬케이크는 기본이 2장이 나오는데 이번에 보니 하프 주문도 받아서 적당히 맛있게 잘 먹었다.  

초리 버거는 좀 아쉬운 편...   ^^;



사실 서니사이드 카페에 대표 메뉴는 이 베이컨 앤 망고 그릴 치즈 샌드위치다.  

보라카이에서도 비싼 편인 써니사이드 카페에서도 고가에 속하는 메뉴지만 이건 꼭 한번 먹어봐야 되는 메뉴다.  

그릴에 구운 실한 베이컨에 두툼한 빵에 버터를 골고루 발라 잘 구워내 고소하고 짭조름한 맛이 일품인 데다 찐한 토마토소스에 찍어 먹으면 아주 그만이다.  

한국인 입에도 잘 맞아서 추천할만한 메뉴다.  
양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대식가 아니라면 2인에 한 개 정도면 괜찮다.  



들어갈 땐 하늘이 좋았는데 선셋 즈음으로 가면서 구름이 많아진다.  

서서히 각 가게들에 화려한 조명도 들어오고 이제 뜨거웠던 보라카이에 하늘이 곧 붉게 물들 시간이다.  


맛있게 먹고 밖에서 선셋을 즐기기 위해 비치로 나왔다.  

선셋이 시작될 이 시간이면 슬슬 비치에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이다.

맛있는 것도 기분 좋게 먹었고 오늘은 멋진 선셋도 스테이션 1 월리스락에서 기대해 본다.  






써니 사이드 카페 보라카이 스테이션 1
https://maps.app.goo.gl/VE2tEBU2VN9w8Ett9

The Sunny Side Cafe Station 1 · 말라이, Ak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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