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아쉽고 안타까웠던 보라카이 한식당 기와집
환전을 하러 다닌 다이안 환전소 근처에 한식식당 한 곳이 눈에 띄었다.
가게도 모던하고 깔끔한 인테리어고 간판도 한글로 되어있어서 눈에 더 띄어서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입구 쪽은 가게가 좀 아담하게 보였다.
들어가 보니 오른편으로 큰 공간이 더 있었다.
밖에서 보는 것보단 훨씬 규모가 큰 규모여서 의외였다.
내부도 깔끔했고 괜찮았지만 후기에서 좀 안 좋았던 후기를 보고 간 터라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었는데 생각보단 괜찮아서 우려를 살짝 내려놓았다.
사실 기와집은 처음이라 메뉴판을 다 찍었는데 가격은 여느 한식집만큼 저렴한 편은 아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불호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메뉴가 많은 식당이었다.
무제한 삼겹살부터 한식, 분식등 거의 대부분 한식 장르 메뉴가 보였다.
특별한 솜씨가 들어간 건 아닌 반찬은 무난한 편이지만 간이 강한 편이라 다소 짠맛이 있다.
오징어 덮밥(400p/9.5)
뚝배기 불고기(500p/12.0)
김치말이 국수(400p/9.5)
몇가지 메뉴로 전체를 판단하는게 옳지 않을수도 있지만 비주얼이 꽤 먹음직스러웠는데도 아쉽게도 음식이 다 많이 달아서 불편했다.
음식을 조리 하는 분의 성향이 그런듯 했다.
나중에 다른 교민분께 들어보니 방문 당시에
주방장이 없고 가게도 내놓았다고 하시던데 사정을 다 알 수는 없으나 음식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해외에서 힘들게 영업하시는 건데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험이었다.
기와집 Giwajib
https://maps.app.goo.gl/zVC483Hg7qEYX9t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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