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보라카이] 한식당 금강산 보라카이/长滩岛第一韩餐厅 Kumkangsan Resto

보라카이 한식맛집 금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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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은 코시국 이전에는 디몰 크래프트 백화점 맞은편에서 영업했던 한식 맛집이었다.  

딸아이와 동반 여행 때 한두 번 찾아 삼겹살을 먹었던 식당이다.

코시국 지나면서 금강산은 디몰 레이크 호수 북쪽 블라복비치로 들어가는 입구 2층으로 자릴 옮겨 새로 오픈했다.  

여행하던 중 우연히 보게 된 현지 교민의 유튜브에서 금강산에 돌솥비빔밥을 최애라고 소개하면서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고 바로 찾아갔었다.  

보라카이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돌솥비빔밥이라니...

오른편으로 들어가면 블라복 비치고 조금 더 들어가면 소개했던 한인마트 펀 앤 마트와 헬로 풋마사지가 있는 길이다.  

입구에서 왼편 계단으로 2층이다.  

금강산 출입구...

입구와는 달리 들어가면 널찍한 실내 공간이 나오고 나름 감성 있는 분위기에 레이크 호수가 보이는 뷰를 가졌다.

호수 쪽 테이블은 개별손님 안쪽은 단체손님을 받는 듯했다.

상시 기본 메뉴 외에도 재료 수급에 따라 스페셜 메뉴를 하는 것 같았다.  

꼬막비빔밥, 우대갈비, 소곱창, 대창...
이 정도 메뉴들이면 거의 한국에서 먹는 수준의 메뉴들이다.  

음식이 장르도 많고 생각보다 다양한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다.  

사실 딸아이 때문에 금강산도 두세 번은 찾았고 늘 레이크 호수를 보며 밥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뷰였다.

반찬 깔끔하고 좋았다.
특히 해외에선 나물 반찬이 귀한데 만족스러운 수준에 나물들이어서 마음에 들었다.

첫 방문 때는 거의 유일하게 보라카이에서 맛볼 수 있는 돼지국밥을 주문해 봤다.

위에 쓴 대로 다른 집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돼지국밥을 금강산에서 만나볼 수 있어서 국밥 마니아로써 호기심에서라도 안 먹어 볼 수 없었다.

돼지국밥은 특별하진 않지만 한국에서 먹던 걸로 치자면 무난한 평균적인 선이지만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돼지국밥은 좀 신선했다.  

아쉬웠던 치즈 돈가스는 비주얼은 좋은데 바삭하고 쭉 늘어나야 하는 치즈 돈가스를 당연히 기대했지만 식어서 그런지 치즈도 딱딱한 편이고 바삭함도 아쉬웠다.

김밥은 맛있어서 추천하고 싶지만 가격이 350p로 한국돈으로 8천 원이 넘는 게 살짝 부담스럽다.  
한식이 외국에서 비싸다는 건 잘 알지만 아무래도 여행객 입장에선 쉽게 받아들이기도 어렵다.  

김치말이 국수는 최애 한식당인 개코와 비교될 만큼 맛있는 편이다.  
금강산에서도 김치말이 국수는 강추~!!!  

한국에서 유행하는 것처럼 댓글 이벤트를 하던데 구글에 리뷰를 쓰면 준다는 깔리만시 주스를 하나 받아먹었는데...
와~ 이 집이 깔라만시 주스 맛집이다.  

깔라만시는 작은 레몬, 감귤 같은 과일인데 요즘 한국에서도 소주에 타서 먹는 게 유행인 과일이다.  
피로 해소등 몸에 좋은 과일이라 여행 시에 챙겨 먹는 것 좋다.  

김치찌개도 무난하게 괜찮은 편이다.  

김치볶음밥도 괜찮은 정도...

몇 번 쓴 대로 이상하게 이번  여행에선 끓인 라면이 유달리 생각났던 여행...
두어 번 방문하며 끓인 라면도 하나...

금강산은 한식당이지만 몇 가지 중식도 있어서 탕수육 좋아하는 우리는 바로 겟~
올인 홍콩반점만큼의 퀄리티를 내줘서 여럿이 함께 먹을 때 사이드 메뉴로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금강산도 보라카이에서 꽤 내공 있는 한식당이고 유명한 곳이다.
디몰 근처에서 한식을 찾는다면 금강산 꽤 괜찮은 한식당이다.




금강산 보라카이/长滩岛第一韩餐厅
Kumkangsan Res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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