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추천 야채빵 별다른 수식어가 필요 없는 이성당
이성당은 말이 필요 없는 군산여행에 필수 코스가 되어버렸다.
여행자도 그렇고 로컬 민들도 그렇다.
이성당 인기에 일부 현지분들은 영국빵집을 추천하시기도 해서 따로 포스팅하겠지만 두 군데 다 맛을 보고 왔다.
이성당에 빵 나오는 시간에는 여전히 대기줄이 많아서 한참 기다려야 하는 게 국룰이지만 시간이 금인 여행자 입장에서 조금 더 시간 단축하는 팁도 후미에 있으니 천천히 둘러보시길...
신관을 보는 순간 시대극에나 나올 근대 백화점쯤으로 보였다.
새로 생긴 신관엔 주로 선물용 세트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디테일이 제법 개화시기 분위기 마냥 드라마나 영화에도 잘 어울릴 분위기다.
이성당도 오래된 빵집이라 세련된 도시적인 이미지보다 이런 감성 있는 분위기가 훨씬 잘 어울린다.
이곳에선 이성당 빵을 포장 케이스에 든 선물용 제품 위주에 판매하고 2층은 앉아서 먹고 갈 수 있는 공간이 있는 듯했다.
이성당 본관은 바로 옆이다.
오래전에 왔을 때와 다른 모습이라 리모델링을 한 것 같았다.
이성당은 다른 빵도 괜찮지만 뭐니 뭐니 해도 야채빵이 가장 탑이다.
빵 나올 시간이면 개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입구 쪽에 별도로 대기줄을 길게 서서 말 그대로 문전성시다.
만쥬류나 도넛 제품도 좋아하니 쓱 담고...
가볍게 담아보려 했지만 욕심이 나다 보니 그게 쉽지가 않다.
대략 2~3천 원 정도에 단품 가격이라 이성당 유명세에 비해 나름 부담스럽진 않다.
가볍게 한 봉지 사서 나오려는데 날씨도 더운 와중에 팥빙수를 판다니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
오~ 예상보다 훨씬 맛있는 팥빙수~!!!
사실 집 근처 팥빙수, 팥죽 전문으로 하는 동트는 마을 때문에 팥에 대한 기준치가 제법 깐깐해졌다.
솔직히 기업 수준에 빵집에서 판매하는 팥빙수라 큰 기대가 없어서 더 그랬는지는 몰라도 시원한 맛있는 팥빙수 잘 먹고 나왔다.
지금은 시즌이 지나서 먹어보기 힘들지 모르지만 팥빙수도 추천하고 싶다.
이성당 본점 안쪽에도 잠시 앉아서 먹고 갈 수 있는 테이블이 있어 야채빵, 팥빵, 팥빙수등을 맛보고 가기도 편하다.
예전과는 다르게 단순 빵 종류만 아니라 모닝 세트 제품으로 다양한 샌드위치류도 판매하고 있었다.
서두에 쓴 대로 이성당은 이제 전국구 유명빵집이니 여행자든 근처주민이든 많이 찾는 빵맛집이고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기다려야 할수도 있다.
그러다 보니 시간 여유가 없는 여행객들은 빵구입이 쉽지 않다.
이럴 때는 구성이나 개수가 자유롭진 않지만 신관 세트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팁이 될 수 있다.
군산 여행하면 짬뽕 같은 유명한 먹거리도 있지만 일제강점기 유명한 항구로써 당시부터 남겨진 유산등 볼거리도 많은 여행지이지만 그 가운데 빼먹으면 섭섭할 곳이 바로 이곳 이성당이다.
이성당
063-445-2772
전북 군산시 중앙로 177 이성당
8시 ~ 21시 30분 (월 2회 휴무)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5ZvxKOM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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