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멋진 풍경을 막힘없이 360도 전경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
거제는 집에서 1시간 여 거리라 가끔 한 번씩은 드라이브 삼아서라도 가보는 곳이다.
아름다운 섬 거제도...
남해 쪽은 거제도, 남해, 여수등 손꼽는 여행지가 많지만 그중 거제도는 제주도를 제외하고는 가장 큰 섬이며 온화한 기후를 자랑하는 아름다운 섬이기도 하며 가볼 곳이 많다는 점에서 연중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곳이다.
사실 우리는 여러 번 다녔기 때문에 어지간한 곳들은 둘러봤지만 거제도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멋지다는 파노라마 케이블카를 타보지 못해서 타보려고 들렀었다.
거제도 남쪽 학동 고개에서 노자산 정상까지 1.56km 길이의 케이블카로 노자산 정상 전망대에 오르면 노자산은 물론 다도해 전경을 360도로 조망이 가능하다고 한다.
또 노자산은 낮은 산이지만 한려해상국립공원 위로 우뚝 솟아 있어 시야가 시원스레 트여 색다른 즐거움을 주며 단풍철이면 화려한 아름다움을 뽐내며 비교적 사람에 발길이 적은 산이라 자연생태계가 좋은 산이라고 한다.
학동 고개에 있는 케이블카 정류장으로 오르는 도로를 새로 만들었고 마치 대형호텔을 찾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도 그럴만한 게 입구와 주차장까지 웬만한 대형 호텔 뺨치는 정도로 깔끔하게 잘 꾸며놨다.
이 반대편으로도 이 정도 규모에 3개 층의 대형 주차장 시설이었지만 평일이라 그런지 차량은 많지 않았다.
주차장에서 보니 노자산 정상에 안개가 많이 끼어있는 와중에 한 곳에 구멍으로 빛이 새어 들어오니 나름 멋지다.
주차장을 나오면 케이블카 탑승장까지는 조금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
가까이서 보니 규모가 작은 편이 아닌 건물이다.
실제 내부에 탑승장 말고도 각종 상점과 위락시설들이 제법 입점해 있었다.
정상에 전망대에 오르면 거제 앞바다와 주변 전경을 360도 막힘없이 다 볼 수 있다는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
옥상에 올라서 주변만 봐도 되게 멋질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티켓부스에 정상부근에 짙은 안개로 전망대 시야 없다는 문구에 다른 몇 팀도 포기하고 돌아갔었다.
우리는 여기까지 온 김에 2층 공차에 앉아 기다려 보기로 했다.
다른 쪽에는 안개가 없는데 유달리 정상 부위만 안개가... ^^;
안개 탓인지 휴일임에도 케이블카도 공차 매장에도 사람이 아무도 없다.
먼 쪽으로는 구름도 없는데 딱 노자산 정상에만 안개인지 구름인지만 잔뜩 몰려있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하필...
그래도 케이블카 측에서 미리 고지해 준 덕분에 정상에서 황당한 경험을 하는 것보다 낫긴 했다.
아쉬움은 있지만 덕분에 남는 시간에 오랜만에 거제 드라이브도 즐기고 여유 있는 시간 보내고 오게 되었다.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
055-637-3311
경남 거제시 동부면 거제중앙로 288 거제케이블카
9시 ~ 1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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