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여행

[충북/단양] 굽이치는 남한강 단양강 잔도를 걷다

라미네즈 2025. 3. 20.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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깎아지른 절경을 온전히 단양강 잔도



구인사가 유명한 단양은 생각보다 여행하기 좋은 곳이며 먹거리도 맛있는 고장이다.  

특별히 무엇을 하지 않아도 단양시내에서 남한강 줄기를 따라 드라이브만 해도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는 아름다운 고장이다.  

일전에 만천하 스카이워크, 수양개 유물전시관, 수양개 빛터널, 이끼터널등을 포스팅하고 단양 구경시장에 먹거리도 몇 군데 포스팅을 했었다.  

만천하 스카이워크와 수양개 유물전시관등을 다니며 시간과 동선이 꼬여서 만천하 스카이워크 바로 앞에 있는 이곳을 가보지 못하고 왔었는데 이번 방문 때 슬쩍 다녀왔다.



이곳은 유튜브에도 많이 소개된 단양강 잔도이며 중국등 외국에 유명한 잔도길과 비교해 손색이 없다는 영상을 가끔 접했었다.



단양강 잔도길 양 끝으로 무료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다.  
단양시내쪽에서 온다면 단양강 잔도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반대쪽은 만천하 스카이워크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주차 후 입구 쪽에 노점이 있는 곳부터 안내판이 잘 되어 있어서 찾는 건 어렵지 않다.  



잔도길은 총길이 1,2km 거리라 걸음에 따라 다르겠지만 왕복 30분 내외 정도 소요되므로 만천하 스카이워크 주차장과 단양강 잔도 입구 옆에 화장실이 있으니 필요시 미리 이용하는 게 좋다.  



이 표지판에서 오른쪽길로 접어들면 잔도길로 들어갈 수 있다.



다리 아래를 지날 때쯤 깎아지른 절벽과 함께 잔도길이 나타난다.  

2월 추웠던 날 방문해선지 남한강에 대부분이 얼음으로 덮여있었다.  



조금 아쉬웠던 건 저녁 무렵이라 오른편 산 뒤편으로 해가 넘어가니 사진이 조금 아쉽다.  
하지만 적막이 감도는 시간에 조용하게 산책을 즐기고 오롯이 경치를 즐기며 힐링할 수 있었다.



사진도 찍고 걷다 보니 생각보다 만천하 스카이워크 앞까지 금방 도착해서 잠시 앉았다가 느긋하게 경치를 즐기고 다시 돌아갈 시간...



점점 그늘이 짙어지며 하루 해를 마무리하려는 시간...
가끔 들리는 새소리만 가득한 이곳 잔도길에서 느긋하게 걸으며 하나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가끔 중국에 비슷한 유명한 곳이 소개될 때 보곤 했었는데 직접 그것도 국내에서 걸어보는 경험도 꽤 좋았다.  

24시간 개방이라고는 하지만 늦은 시간에는 좀 그렇고 해 가지면 잔도길 따라 조명이 들어오면 또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깎아지른 절벽에 만든 데크로 강 위를 걸으며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을 공감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고 이용료 없는 무료이니 인근에 몇 곳 들과 함께 돌아보는 것도 좋겠다.  



마음에 잘 담아둔 잔도길을 기억하며...





단양강잔도
충청북도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산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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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강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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