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
이놈의 게으름과 딸아이가 많이 사용을 해선지 pc가 상태가 안좋아서 병원 갔다오고 하는 통에
11월1일부터 5일까지 다녀왔던 보라카이 여행기를 이제야 포스팅합니다...
해외 여행은 우리 부부 신혼여행 다녀오고 첨인것 같은데요.
사실 이번 필리핀 여행도 사정이 있습니다만....
그건 개인적인 사정이라...
크크크....
어쩄든 결혼하고 10년뒤에 가자던 해외 여행을 13년만에 다시 한번 날았네요...
참...
포스팅에 앞서서 보라카이가 해변을 끼고 있는 여행지이다 보니 사진이 좀 부족하네요.
다른 여행후기에 비해 질과 양에서....
그리고 폰으로 주로 찍다가 보니 흔들린 사진이 좀 있습니다.
대체 사진이 없어서 부득이 사용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
우리 가족은 여행을 준비하면서 다른분들 하시는것 처럼 열심히 인터넷을 뒤적여 눈품, 손품을 열심히 팔았습니다만,
우리 가족의 이번 보라카이 여행은 사실 여행사 패케이지 여행이다 보니 열공했던 정보들을 많이 활용해보지는 못했네요.
그렇지만 보라카이 여행을 준비중이시라면 반드시 여기저기 들러서 공부해보시고 떠나 보시길 바랍니다.
공부 하신만큼 도움이 되는건 분명합니다.....!!!!
그리고 여행경비에 관해선 사실 위에 언급한대로 패캐이지 여행이다 보니 자유여행과는 많이 다를수 밖에 없어서 별도로 포스팅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좀 경과된 포스팅이라....
다른 블로거들꼐서 보라카이 사진등을 많이 올려주셔서 저는 비교적 현지에 가셔서 도움이 되는 tip 위주로 포스팅 하려고 하고,
빠진 경우는 추후에 좀 추가로 붙이기도 하려고 합니다.
글이 좀 많더라도 이해해 주시고....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
사설이 좀 길었는데...
그럼 가볼까요?
[양산, 김해공항, 출국심사, 면세점, 아시아나 vip 대기실, 비행기 탑승 ]
저희 가족이 사는 양산에서도 공항으로 가는 버스가 있더군요.
이리저리 맞춰보니 시간이 완전 맞는건 아니라도 왕복으로 여유있는 시간대에 버스가 있어서 버스로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저희는 부산 김해공항에서 바로 보라카이 직항....
그러니까 공부 좀 하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칼리보 공항으로 가는 제스트 항공을 이용해서 떠나는 스케쥴입니다.
직항이라고는 하지만 내려서 자동차로 1시간30분을 달려서 다시 배타고 10분 정도에 트라이 시클이나 호텔 셔틀을 타고 이동해야 숙소에 도착하는 머나먼 여정이죠...
아이들도 함께 했던터라 내심 걱정이되었지만...
동생네랑 두집이 함께가고 아이들의 연령대가 비슷해서 아이들이 피곤한 스케쥴에도 잘 적응해 주었네요....
보시는데로 20:00 그러니까 저녁 8시에 보라카이로 가는 직항을 타고 출발합니다.
현재 부산 김해공항에선 목요일, 일요일에 직항이 운항되고 있다고 합니다.
공부해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직항이 아니면 마닐라로 가는 항공편을 이용해서 마닐라 경유하고 필리핀 국내선 이용해서 인근의 공항으로 이동한뒤에 배타고 하는 그런 일정입니다.
현재 한국에서 보라카이로 가는 방법은 이렇게 2가지입니다.
먼저 신혼 여행을 필리핀으로 다녀왔던 동생내외가 저녁에 출발해서( 대부분 동남아로 가는 노선이 저녁 시간에 주로 많습니다.) 마닐라 가서 숙소에서 자고 담날 간단한 마닐라 관광후 보라카이로 가는 방법으로는 시간상 마닐라에서 볼거리도 약하고해서 시간만 날리고 고생할것 같다고 결정한 직항 노선을 이용하기로 했었죠...
사실 이런 일정은 많이 아쉽네요.
소중한 여행기간의 첫날을 날리는거나 마찬가지....
김해공항 2층 출국장 건물입니다.
폰카로 찍을려니 뷰파인더에 다 들어오지도 않는군요....
김해 공항은 2층은 출국, 1층은 입국입니다.
공항버스를 이용하면 당연한 얘기지만 출국장인 2층에 내려주고 도착할땐 1층에서 태워갑니다.
사진에 노란판이 공항버스들이 정차하는 곳입니다.
김해공항 3층에서 본 모습....
저희는 모두투어를 이용해서 다녀왔기에 모두투어 이용객들의 집합 장소인 3층 스타벅스앞 벤치에서 미팅시간까지 기다립니다.
사진의 오른편 입구에서 들어오면 정면에 데스크가 보이고 양쪽으로 에스컬레이터가 있고 3층에 왼쪽끝에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김해공항을 이용해서 떠나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이용객들은 모두다 여기서 미팅하는군요...
2층에서 티켓팅을 하고있습니다.
제스트 항공은 보시는대로 B12~B15에서 하고 있습니다.
여행사든 아니든 미리 다 예약하고 오시는터라 본인 확인하고 좌석 배정을 받으시면서 수화물 붙이시면 됩니다.
여기서.... tip....
많은 블로거들이 말씀하시는대로 제스트 항공은 필리핀 제2의 저가 항공사로 현재 한국에서 필리핀으로 운항하는 비행기는 A320이라는 소형기종(양쪽으로 3개의 좌석이 있고 가운데 통로가 있는 모델)으로 운항하고 있습니다.
뭐 필리핀 다른 항공사들도 사정은 비슷한것 같은데요...
좌석이 많이 좁습니다.
저도 허리가 좋은 편은 아닌데 그러고 4시간을 가려니 죽겠더군요.
그러다 보니 비상구석이나 입구에 좌석을 많이 요구하십니다.
다른 좌석에 비해 공간이 좀 넓은건 사실입니다만, 비상구석이나 입구에 좌석을 티켓팅 받으시려면 일단 영어가 되는지 물어 봅니다.
비상시에 승무원과 소통이 되는지 안되는지 하는 문제로요....
영어를 못하더라도 된다고 하시던 하지 않으시던지 그건 각자가 알아서... 크크크....
입구석이나 비상구석해봐야 한대에 열댓자리 남짓이니 모두다 거기 앉을실수는 없으실거고....
덩치가 있는 남자분이시라면 비상구 좌석을 확보하지 못하셨다면 반드시 통로석에 앉으시길....
비행기가 작다보니 창가에 앉으시면 더 좁습니다.
화장실한번 가려고 해도 좁은 좌석 사이로 두사람을 넘어다니기가 참....
창가 자리?
어차피 밤에 뜨니 볼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창가 좌석이 확실히 좀더 시끄럽더군요.
갈때는 두번째줄 창가에 앉아갔는데 어찌나 바람소리가 많이 들리는지 잠도 못자겠고 미치겠더군요...
통로석 강추....
그리고 비상구석을 확보하시려면 남들보다 일찍 데스크에 장사진을 치고 있어야 한다 점~!!!
여기는 출국 대기장입니다.
이곳에 들어가시면 사실 우리나라를 빠져나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여기서의 tip....
출국 게이트를 나가시기 전에 반드시 유념하셔야 할것은 우리나라에서 출국할때는 기내 반입 물품에 상당히 엄격합니다.
특히 여성분들 화장품....
용량에 제한이 있어서 기내로 가져갈지 아님 수화물로 붙여야 할지 미리 결정하시고 짐을 싸시는게 좋습니다.
그 외에 액체로된 물품은 모두가 해당이 됩니다.
당연히 생수같은것도 되지 않기때문에 유념하셔야 합니다.
인터넷 검색하시면 기내 반입물품등에 관한 안내글이 많이 있습니다.
반드시 참고하시고 짐싸실때 구분을 잘 하셔야 출국 게이트에서 고생하시는 일이 없습니다.
(걸리면 다시 티켓팅 장소로 와서 자기 수화물 가방 찾아 다시 걸린 품목 넣고 다시 붙여야되고... 바쁜데 번거롭네요...)
그외에도 위험물이라던지 하는건 당연히 안되겠죠?
두번쨰 tip....
출국 대기장엔 보시는대로 면세점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규모는 있는 편입니다.
왠만한 물품이 다 있더군요.
허나 여성분들이시라면 미리 쇼핑을들 하셨을테고.... 여기선 빠진 물품을..... 흐흐흐....
출국 게이트에서 심사를 받으시고 나오시면 정면에 면세점이 보입니다만....
미리 구입하신 면세품들은 그쪽이 아니고 오른편으로 좀 가시다보면 화장실이 있는데 그곳을 지나면 따로 부스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물품을 인도 받으셔야 합니다.
당연히 여권은 필수겠죠?
그리고 필리핀 같은 경우는 입국 심사떄 면세품에 대해서 태클을 많이 거는 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필리핀 가시는 분들은 이곳 출국 대기장에서 면세품을 찾자말자 포장을 뜯어서 가방에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밤에 뜨는 스케쥴이라 복불복이긴 하겠지만 잘못되면 벌금도 물고 피곤하다고 합니다.
현지 세관원들은 그걸로 용돈벌이를 많이 한다고 하구요.
필리핀 현지에는 총기 휴대가 가능하기 떄문에 현지인들과의 마찰은 피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특히 공권력과는 더욱더....
왠만하면 면세물품 찾으시면 포장 뜯고 언능 가방에 넣어 사용하시던것 처럼 하시는게 좋습니다.
이곳은 출국 대기장의 윗층에 있는 아시아나 vip 대기실입니다.
출국 심사를 받는 바로 위에 아시아나와 대한항공 vip 대기실이 나란히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카드중에 이곳을 이용하는 제휴 서비스가 있더군요.
연회비가 비싸서 할까말까 고민했었는데....
폼 나는군요...
그러나 당사자만 이용이 무료라는 불편한 진실....
동반자는 3만원 받는다는 불편한 진실....
결국 마나님들은 대기장 벤취에서...
동생과 저는 이곳 아시아나 vip 대기실에서 이것저것 먹고 마시고 합니다....
흐흐흐....
좀 소란스러운 바깥과는 달리 이곳은 조용하네요...
스케쥴상 비교적 오래 머무는 곳이 아니다보니 사람도 적은 편이고.... 암튼 조용해서 좋습니다....
좀 출출한것 같아서 간단한 먹거릴 가져왔습니다.
생각보다는 제법 많은 가지수가 있네요....
음료수도 왠만하면 다 있는듯....
동생은 당근 맥주~!!!
스넥코너.....
원두커피나 과자, 빵등 간단한 간식꺼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흠....
폼도 잡고 간식도 먹었겠다....
슬슬 비행기 시간도 되었는데 나가 볼까요?
사진으로 보시기엔 어떨지 모르겠지만 작은 비행기라서 그런지 전용 탑승구가 없습니다.
버스를 이용해서 공항 한켠에서 계단으로 탑승....
요즘 같은 추위에는 옷 차림이 참 그렇겠네요...
두꺼운 옷입고 탑승하면 좁아서 불편하고.... 크크크....
자~ 어쨌거나 보라카이로 출발합니다....
궈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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