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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 13

[경남/통영] 통영 RCE 세자트라 숲 앞 바다

한적한 바닷가 연인들 벤치가 있는 곳 부담 없이 세자트라 숲을 한 바퀴를 돌고... 어떤 용도 인지는 모르나 한쪽에 작은 조형물은 숲과 사람을 이어주는 공간 같은 느낌이 든다. 쉼... 잠시라도 힐링이 가능한 숲이다. 세자트라숲의 가장 높은 곳이지만 전망이 아주 나이스 하지는 않아 조금 아쉽다. 내려오는 건 산길로 내려왔다. 세자트라 숲의 매력은 야산과 맞닿아 있어서 사람이 손댄 공원같이 정형화되어있지 않다는 게 더 매력적이다. 꾸안꾸라고 차던가 언덕길을 내려오면서 세자트라숲을 다시 보면 딱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무수히 많은 연인들이 찾았을 오두막 벤치... 그들이 함께 바라보았을 바다는 온통 핑크빛 바다였고 누군가에겐 차가운 겨울 바다였겠지만 어느 바다든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길 바란다. 한편에서 공..

가족 여행 2023.11.04

[경남/통영] 통영 RCE 세자트라 숲

잘 단장된 작은 공원 선물 같은 바다 처음에 통영 RCE 세자트라 숲이래서 뭘까? 싶은 호기심이 일었다. 바람도 쐴 겸 통영 RCE 세자트라숲을 찾은 건 나름 매력 있는 조건이 충분히 있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보니 세자트라숲의 이쁜 간판이 보였다. 간단한 소개가 있는데 한번 쓱 읽어보니... RCE 세자트라는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활동들을 하는 국제기관이라고 한다. 세자트라 이름의 의미는 동남아시아 고어로 지속 가능성을 의미하는 아시아 태평양 RCE 공동 프로젝트 명칭이라고 한다. 쭉 뻗은 초입이 가을 옷을 입고 있어선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매력이 있었다. 통영 세자트라 숲의 매력은 바다와 맞닿아 있다는 거 이게 다른 곳들과는 다른 매력이 있었다. 입장료가 있는 것도 아닌 무..

가족 여행 2023.11.03

[경북/경주] 박혁거세의 "오릉"

신라 초기의 왕 박혁거세의 오릉 경주 황리단길에 가보려고 갔지만 연휴에 너~~어무 차도 사람도 많아서 포기~ 당연히 주차할 곳도 없고 그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다니기도 싫을 만큼 사람이 많았다. 오릉은 경주 IC에서 가까운 곳에 있다. 고속도로로 경주에 들어온다면 사실 대부분이 거쳐가는 곳이지만 얼핏하면 지나치기 그냥 지나치기 마련이다. 사실 경주에 자주 가는 나도 오릉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고 보니 오릉은 신라를 건국했다는 박혁거세와 초창기 왕족들의 무덤이라고 한다. 박혁거세라면 역사 시간에 배운 알에서 태어나서 신라를 세운 어진왕이었다는 정도만 알고 있는데 신라를 61년 다스리고 죽어서 하늘로 간 뒤 7일 만에 몸만 5군데 나눠서 떨어졌다고 한다. 한 군데로 묘를 쓰려했으나 거대한 뱀이 나타나 위협을..

가족 여행 2023.10.12

[경북/영덕] 나비산 기사식당

7번국도 영덕 해물 생선요리 맛집 기사 없는 기사식당 영덕은 두말 필요 없이 대게로 유명하다. 울진이나 구룡포도 한 대게 한다지만 유명세로는 영덕이 강구항에 몰려있는 대게집들 때문인지 소문은 좀 더 나있는 동네다. 오늘 가는 집은 대게로 유명한 강구항과 가까운 식당인데 대게가 목적이 아니라면 꼭 추천해주고 싶은 식당이다. "나비산 기사식당" "와~ 점심시간 지났는데 뭐지?" 대박 사람들이 가득 차 있고 심지어 웨이팅을 해야 한다. 나비산 기사식당은 부산 쪽에서 강구항 가기 직전에 있는 식당인데 7번 국도에서 바다가 아닌 산 쪽으로 살짝 들어가 있다. 강구항에서 차로 채 10분도 안 걸릴 거리다. 입구 보드에 도착순으로 이름과 인원수를 쓰고 가능하면 오른편에 있는 오늘 메뉴에서 메뉴까지 써주면 준비가 좀 ..

가족 맛집 2023.09.26

[경남/밀양] 트윈터널 2

폐선 철로 터널을 즐기다. 사진이 많지만 쭉 따라오면 트윈터널의 내부를 한 바퀴 돌아보게 됩니다. 사진만 보면 8,000원 아끼는 겁니다. ^^; 부담 없이 편히 즐겨보길 바랍니다. 이쁜 조명 장식들이 많아서 사진 스팟이 많으니 인스타 사진 건지기 좋지만 사람이 많은 주말에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터널 소개와 작품전이 있었는데 흥미롭게도 우리가 아는 로보트 태권 V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나오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참 재미있는 아이디어인 듯... 터널 내 작은 카페에 생각보다는 다양한 먹거리가 있었지만 눈요기만 하고 그냥 지나간다. 가격은 타 카페들과 엇비슷한 3 ~ 5,000원 정도 가격대다. 이로써 트윈터널 내부는 끝이 난다. 먼거리가 아니라 둘러보는데 부담은 없고 유모차 같은것도 사용이 가..

가족 여행 2023.09.12

[경남/양산] 푸에고

맛있는 두 얼굴 푸에고 (fuego) 석산에 맛있는 분식집이 있다고 해서 한번 갔었는데 브레이크 타임에 걸려 돌아왔었다. 다시 찾은 오늘은 딸애랑 같이 먹어보기로 했다. 푸에고는 다이닝 펍으로 술집이었던 가게다.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음식에 전념하는 건지... 하긴 음식에 저녁엔 술도 곁들일 수 있는 거니까... 가격은 평범한 편이다. 이 집 마니아들은 모든 메뉴가 맛있다고 평하는 분들이 많다. 딱 봐도 일반 식당의 인테리어는 아니다. 인테리어 그대로 음식점, 그것도 분식 위주로 하는 게 재미있다. 계란도 테이블에 두 개씩 올려뒀다. 배 고픈데 못 참는 놈 하나씩 까먹으라고... 이 식전 계란은 서비스다. 매일 직접 담근다는 김치와 단무지를 항아리로 내주면 덜어 먹는다. 매콤 칼국수 (8,000원) ..

가족 맛집 2023.09.06

[충남/논산] 반월소바

소바 돈까스 새우튀김 맛집 역대급 웨이팅... 반월소바 어쩌다 가성비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 어디로 갈까 루트를 잡다가 예전에 어느 매체에서 봤던 소바집이 인상에 많이 남아서 논산을 들러서 가는 길로 잡았다. 맛집은 사랑이니까...!!! 1시간 넘게 달려 논산의 대표적인 맛집 반월 소바에 도착했다. 기존에 주택을 큰 개조 없이 이용해 담벼락도 그림도 정겹다. 첫 사진은 사람들이 좀 빠지고 겨우 찍은 거고 이게 현실이었다. 웨이팅이 많다는 건 알았고 소바라 그나마 회전율이 빠르다고 보고 갔지만 그건 엄청 밀려든 사람들에게 해당 없는 후기였다. 우리도 어디서 기다려 본 경험 중엔 탑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약 2시간 약간 안되게 기다려 입장할 수 있었다. 더운 날씨에 웨이팅은 고역이었고 외부에..

가족 맛집 2023.09.04

[충남/당진] 삽교호 함상공원

정말 오랜만에 가본 곳 삽교호 함상공원 지나가는 길에 얼핏 눈에 띈 삽교호 함상공원은 아주 오래전에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 오래전 딸아이가 아주 어릴 때 같이 가족 여행 왔었던 기억이 있는 곳이고 평상시에는 접하기 힘든 전투함 내부도 보고 또 맛없었던 당시의 전투식량을 사 먹어 봤었던 곳이기도 하다. 오래돼서 기억이 가물거리긴 하지만 그때는 앞쪽에 별거 없이 휑했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뭐가 엄청 많아졌다. 핫한 시간이면 식당, 카페등 여느 관광지 마냥 벅적거릴 분위기다. 다만 오전 시간이라 그런지 동네는 조용했고 군데군데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곳들도 있어서 주차를 하고 추억을 떠올리려 가본다. 걷다 보니 뒷문 격인 이곳으로 들어갔다. 함상공원 / 해양테마 체험관 정확하진 않은데 해양테마 체험관은 당시..

가족 여행 2023.09.02

[충남/당진] 독일빵집

후기 좋은 가성비 꽈배기 "독일빵집 1호점" 주인아주머니의 유쾌함이 짧았지만 강렬하게 남았다. 꽈배기 맛집이라는 당진 버스 터미널 앞의 독일빵집 1호점을 찾았다. 독보적인 꽈배기래서 어느 정도인가 호기심이 들었다. 당진 버스 터미널 건너편에 있는 평범하지만 핑크 한 가게 외관이 눈에 확 튄다. 꽈배기 종류가 많긴 하다. 그렇다고 다른 종류들이 없는 건 아닌 평범하지만 동네 빵집들보다 빵 가짓수도 양도 많다. 일단 장사가 잘된다는 얘기인 듯해서 뭔가 믿음이 가는... 이 가운데 말고도 양쪽 벽으로도 많은 빵종류가 진열되어 있다. 카운터 앞쪽 진열대는 아예 새로 나온 꽈배기들이 진을 치고 있다. 저녁 시간으로 가는데 상당한 양을 만드신 듯하고 다음 작업(?)을 기다리고 있는 꽈배기들... 10개씩 포장한 비..

가족 맛집 2023.08.31

[충남/당진] 왜목 경양식

샐러드와 함박 스테이크 강력 추천 왜목 경양식 왜목해수욕장을 둘러보고 밥을 해결하고 숙소를 가야 할 것 같아서 몇 군데 찾아보니 해수욕장에서 5분여 거리에 왜목 경양식이란 가게가 있었다. 해수욕장에도 먹을거리는 있었지만 피서철에 찾는 건 아무래도 좀 그래서 다시 나가는 길에 왜목 경양식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석문면이라는 왜목 해수욕장 들아가는 길에 있는 마을인데 도로 안쪽에 자리 잡고 있었다. 들어가면서도 "이런데 경양식 레스토랑이 있다고?"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시골 분위기다. 주차장 진입은 거의 유턴 수준이라 조금 주의해야지만 널찍해서 주차 걱정은 없을 듯하다. 시골 마을에 있는 경양식집이지만 레트로한 감성에 왜목 경양식만의 컬러가 있는 외관을 가진 이쁜 레스토랑이다. 가게가 생각보다 이뻐서 눈으로..

가족 맛집 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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