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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 12

[부산/중구] 부산 민주공원 야경

추천하고픈 민주공원 야경 그러나... 오랜만에 부산 영주동에 민주공원을 찾았다. 예전에 마나님과 데이트할 때나 혼자라도 머리 식힐 겸 자주 찾았던 곳이다. 보수산 꼭대기의 민주공원은 무엇보다 야경이 무척 멋진 곳이었다. 여전히 이쁜 야경을 자랑한다. 이곳에선 무섭다는 부산항대교를 비롯해 수정동, 영주동, 광복동 일대가 보이며 용두산 공원에 탑도 볼 수 있다. 그런데 사실 이곳은 민주공원은 아니고 공원에 닿기 직전 입구에 마련된 전망데크다. 주차가 불편하지만 야경은 이 전망대를 찾아야 한다. 데크는 나름 야경을 즐기기도 좋게 구성해 놓았다. 공포의 다리라고 유명해진 부산항 대교가 잘 보인다.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 쪽에로 자동차로 진입해 보면 체험이 가능하다. 자동차가 없다면 부산 시티투어 코스에 2층 버..

가족 여행 2023.10.19

[부산/강서] 가덕도 천성항

차박, 차크닉 여유로운 노을 맛집 천성항 오랜만에 혼자 노을을 보러 갔다. 비가 와서 좋지는 않을 거라 생각은 했지만 구름이 방해를 하는 사이에서도 해님은 할 일을 다했다. 흐린 날씨라 그래서 더 선선했다. 아직은 더위가 좀 남았지만 비 내린 날 저녁 무렵이라 습도가 조금 있는 것 말고는 살랑살랑 바람도 불고 잠시 노을을 즐기기에 참 좋았다. 잠시 차에서 음악을 듣다가 노을을 찍어보고 싶은 마음에 오랜만에 고프로를 꺼내서 음악과 함께 힐링했다. 구름이 있다지만 꽤 이쁜 하늘이었다. 가덕도의 작은 천성항엔 휴일 오후를 즐기러 차크닉 나온 가족 단위객들이 나와서 여기저기 행복한 웃음소리가 들렸고 열심히 뛰어노는 아이들 소리, 파도소리와 함께 조용히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 시간도 세월도 고기도 낚는 낚시꾼..

가족 여행 2023.09.23

[부산/중구] 독특한 감성 넘치는 보수동 "헌책방 골목"

새로운 감성 핫플 그러나 냉정한 현실 보수동 헌책방 골목 밥 맛있게 먹고 커피까지 마시고 찾은 보수동 헌책방 골목 평일에다 비까지 부슬거리니 사람은 더 없다. 예전 언젠가 찾았을 때도 한산하던 골목은 참 안쓰러웠는데... 오늘도 그날이랑 별반 차이가 없다. 부산 사람들은 흔히들 헌책방 골목이라고 부르지만 어엿하게 정식 명칭은 보수동 책방골목이고 지금은 부산의 핫한 문화거리 겸 여행지로도 손꼽히는 곳이다. 단순히 여행지라고 하기보단 이 골목만에 독특한 감성이 있어서 많은 사랑을 받는 게 아닐까 싶다. 1950년대 초에 헌 미군잡지나 헌 참고서등을 사고파는 작은 책방 4곳으로 시작이 되었다고 하며 전성기 때인 80년대에는 서점이 70여 곳에 이르렀으나 지금은 전성기 때보다는 못한 정도다. 비가 내려 사람이 ..

가족 여행 2023.05.11

[부산/강서] 가덕도 다크 투어 "대항항 포진지 동굴"

공항 이전으로 핫이슈가 된 가덕도 일제강점기 가덕도 수탈의 기록 가덕도에는 대항항이 있다. 이곳에도 제주 송악산 일대의 일본군 진지처럼 포진지를 건설하고 미군과의 전쟁에 대비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나도 이곳 가덕도에도 아픈 역사가 있는지는 이번에 처음 알았다. 포진지 동굴의 위쪽에 있는 대항 전망대에 잠시 차를 세웠다. 대항항 포진지로 가려면 거치는 길에 있다. 한눈에 대항항과 전경이 눈에 들어온다. 가까이 있는 부산 신항으로 드나드는 대형 컨테이너선들도 보이는 곳이다. 대항전망대 부산 강서구 대항동 산 1-4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IMicC6nU 네이버 지도대항전망대map.naver.com 대항항에 들어서 항구에 주차를 하고 포진지 쪽으로 길을 잡는다. 주말에는 이곳도 ..

가족 여행 2023.04.07

[부산/중구] 새단장하고 재 오픈한 "부산 근현대 역사관"

오랜 기간 공사 후 재단장한 부산 근현대 역사관 한동안 오픈하지 않고 있었는데 이번에 신창동에 나가니 별관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해서 찾았다. 한눈에 봐도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 외관... 위치는 대청로에서 광복로로 이어지는 모퉁이에 있다. 오랜 시간 대청동 이 자리를 지켜온 건물이다. 지금은 부산 시민들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지만 오랜 시간 이 자리에서 고스란히 역사를 만들어 온 건물이다. 오래전부터 여러 기관에서 이용했었던 건물이지만 일제 강점기에 신축되어서 지역을 수탈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수탈의 상징에서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은 지역민들의 쉼터 역할을 하니 말 그대로 격세지감인 셈이다. 일제강점기 당시에 (구) 동양 척식 주식회사 부산지점으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 동양 척식 주식회사는 일제..

가족 여행 2023.03.26

[부산/사하] 부산 선셋 여행 가볼만한 "부네치아 선셋 전망대"

선셋이 인상적인 부네치아 이제 남은 건 선셋 전망대... 완전한 선셋 시간까지 즐길 순 없겠지만 조금이라도 느껴볼까 싶어서 걸음을 옮긴다. 이전 포스팅에서 봤던 이곳이다. 포구에서도 바다 쪽에 자리 잡고 있고 오른편의 도로를 지나면 바다가 있다. 가까이서 본 선셋 전망대... 1층은 장림 어촌계/부산 어묵 전략사업단에서 하는 수산 식품 판매장이다. 부산하면 어묵~ 아니 일본어이긴 하지만 오뎅이란 단어가 익숙하다. 맛나지... 지금은 시대에 맞춰 여러 가지 새로운 어묵들이 많이 나왔지만 뭐니 뭐니 해도 어묵은 기본 어묵이 더 맛있는 것 같다. ^^; 2층은 홍보관과 카페가 있다. 시간 여유가 된다면 카페에 앉아서 선셋을 즐겨보는 것도 아주 로맨틱할 것 같다. 직접 방문하진 않았지만 후기들 대부분에서 뷰가 ..

가족 여행 2023.01.17

[부산/사하] 베네치아 감성 부산에서 느끼고 "부네치아"를 거닐다

원색과 파스텔톤 인생과 인생 사진 스폿 "부네치아" 부네치아란 말은 부산과 이탈리아 베네치아 합성어 일거고 그렇다면 베네치아는 어떤 곳일까? 베네치아는 이탈리아 북부 베네토 주에 있는 도시로 117개의 섬과 150개의 운하 그리고 378개의 다리로 연결되었고, 그 한가운데를 흐르는 대운하가 있고 인구 약 65만 명 정도의 도시이다. 베네치아는 오페라 발달 역사에 어느 도시들보다 큰 기여를 했다. 각종 길드의 후원으로 17세기말까지 16개의 오페라하우스가 설립되었고, 350곡이 넘는 오페라가 창작된 오페라의 도시이기도 하다. 베네치아라고 하면 우리 머릿속에 떠오르는 건 운하를 떠다니는 멋진 곤돌라에서 사공이 불러주는 오페라 한 소절을 불러주는 로맨틱한 그림이 그려질 정도다. 수상도시답게 수상교통이 발달되었..

가족 여행 2023.01.16

[부산/사하] 부산의 작은 베너치아 "부네치아" 장림포구를 가다 (주차장)

알록달록한 원색의 작은 포구는 베네치아를 꿈꾸다. 예전부터 한 번은 가봐야지 하고 벼루고 있었던 장림포구 일명 부네치아~!!! 사진으로 보던 그곳이 꽤 매력 있게 보였다. 물론 사진을 잘 다루는 사람들의 기술까지 더해진 것이겠지만 직접 눈으로 한번 보는 게 좋을 것 같았다. 양산에서 장림포구로 가는 길은 다대포 쪽으로 쭉 내려가는 강변도로를 따라간다. 부네치아도 일몰 때 좋다는데... 그 시간을 맞추지는 못할 것 같지만 여건상 최대한 비슷하게 방문해보고 싶어서 늦은 오후에 가다 보니 차가운 대지를 달구었던 해가 서서히 내려앉으면서 강물에 짙은 흔적을 남기는 게 아주 인상적이었다. 이날은 며칠 미세먼지가 덮어서 조금은 뿌연 하늘이지만 좋은 선셋이 올 것 같았다. 이국적인 부네치아 장림포구~ 베네치아의 그 ..

가족 여행 2023.01.13

[부산/해운대] 블루라인 파크 미포 정거장에서 송정 정거장까지 해변 열차 즐기기

해 질 녘 노을이 살짝 물든 바닷가를 따라 달려보다. 티켓 부스에서 2회 이용권(1인 1만 원)을 구입하고 대기실로 이동해서 해변열차 시간을 맞춘다. 관리하는 직원들이 있어서 지정한 장소에서 대기하면 되는 간단하지만 지루한 일~ 드디어 탑승 시간에 맞춰서 탑승한다. 아직 코로나 여파로 음식물 등은 취식하지 못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대기실에서의 줄 그대로 탑승하고 지정 좌석제가 아니므로 선착순으로 좌석 이용이다. 좌석이 없으면 입석을 할 수도 있다. 당연히 앞쪽 좌석이 인기 만점이다. 좌석은 보다시피 벤치 스타일로 모두 바다를 바라보게 되어 있다. 생각보다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고 깨끗하다. 해변 열차는 각 2량씩이고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한 구조이다. 기차 구경도 다했으니 이제 출발~!!! ^^ 해변 열차..

가족 여행 2022.11.12

[부산/해운대] 블루라인 파크 미포 정거장 주차장 주차 / 해변열차 예약없이 현장 티켓 구입하기

핫해서 타국에 계신 분들도 많이 타러 온다는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의 해변열차~!!! 언젠가 한번 타보고 싶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얼떨결에 다녀온 후기이다. 예약 없이 즉흥에서 가보자고 얘기돼서 무작정 찾아간 해운대 LCT 뒤편의 미포 정류장~!!! 일단 기본적으로 해변열차는 두 곳에서 탈 수 있는데 이곳 미포 정거장과 송정 정거장에서 탈 수 있다. 가운데에 몇 군데 정거장이 있는데 내리면 다시 이용이 안 되는 시스템이다. 2회권(왕복 개념)이라면 돌아오는 것만 가능하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지만 해운대란 동네 자체가 복잡한 동네라 주차를 먼저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라 먼저 주차장부터 봐야 할 것 같다. T맵 기준으로 미포 정거장 주차장으로 검색하면 이곳으로 안내한다. 기본적으로 건물 안에 주차하는 타워식 ..

가족 여행 20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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