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거 느낌일까?
미국 본토 버거를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어릴 때 부산 미군부대 근처에 살아서 그 군부대에서 축제할 때 미군들이 만들어주는 버거를 때마다 먹어봤다.
그때 느낌은 지금도 신선하고 충격적인 신세계 느낌 그대로였다.
햄버거라는 게 이렇다고?
분위기는 꽤 미국적이다.
맛도 미국 스타일인가?
양산 범어 신도시 우미린 아파트 맞은편 상가 지구에 있는 "791 버거트럭"
인테리어나 분위기는 미국의 그 느낌이다.
미국을 가보진 않았지만 누구나 알 수 있는 너낌적인 너낌~ ㅋㅋㅋ
양산에도 수제 버거집 몇 군데는 유명세를 타던데...
그들과 비슷하게 이 집도 생긴 지 오래되진 않은 듯...
별도 판매하는 것 같은 소품들도 보이고...
테이블 위의 냅킨 박스도 미국스럽다.
역시 코카콜라는 미국의 강력한 랜드마크 격인 기업인가 보다. ㅋㅋ
수제버거 집들 가격이 다 엇비슷하지만 791 버거트럭은 그래도 상대적으로 조금 저렴한 기본 버거 가격을 가지고 있다.
우리 픽은 비프 버거(6,400원)와 베이컨 버거(7,400원)를 세트로 주문했다.
세트는 각 단품 가격에 +3,000 원이 추가된다.
어디나 비슷하겠지만 세트는 감자튀김(2,000원)하고 음료수(탄산음료 각 2,000원)가 포함된 가격이다.
감자튀김은 금방 만든 걸 내어주니 진짜 맛있었다.
역시 모든 음식은 만든 그 자리에서 바로 먹는 게 짱이다.
세트 주문 시에 음료는 선택이 가능하다.
별도 음료수 메뉴판을 보여준다.
콜라도 제로콜라까지 있고 나머지 환타, 스프라이트등 취향대로 선택하면 되고, 얼음이 담긴 컵과 캔을 내어준다.
비프 버거~
소고기 패티가 부드럽고 각 속 재료가 잘 어우러진 맛이다.
소고기 패티와 토마토를 비롯해서 여러 가지 재료들의 맛이 강한 편이 아니다.
좀 더 건강한 맛이라고 해야 하나?
건강한 맛이라면 맛이 없다는 표현이라고 생각하기 좋은데 그런 건 아니다.
맛있는 건강한 맛이 딱 맞을 것 같다.
아쉬운 건 불맛이 없다는 것~
미군 부대에서 먹었던 미국 버거의 맛은 불향이 가득했다.
하긴 또 생각해보니 좁은 가게에서 바비큐 그릴의 맛을 내는 건 좀 불가능해 보이기도 하다.
버거킹이 상대적으로 비싼데도 나름 인기를 끌었던 건 그 불맛 때문이지 않을까 싶은데...
하긴 버거킹도 체인이지만 지점에 따라 그 맛이 안나는 곳도 있다.
역시 음식은 손맛인가? ^^;
베이컨 버거도 비슷한 컨셉이다.
베이컨은 부드러운 스타일이고 나머지는 비프 버거와 비슷한 스타일이다.
인근이 조금 복잡한 상가지역이라 주차장은 건물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1,2천 원 이상 결제하면 1시간 무료권을 준다.
건물의 3층부터 주차장인데 엘베를 타고 내려오면 뒷문으로 들어갈 수 있다.
오랜만에 맛본 수제버거~
가격이 그렇게 만만 한 건 아니지만(세트 2개 거의 2만 원) 패스트푸드지만 건강한 맛이 느껴져서 나는 좋았고 마눌님은 아쉽다는 평이다.
패스트푸드의 강한 맛을 원하는 분들은 참고하시고 고민해 보시면 될 것 같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791 버거트럭 양산 물금점
0507-1318-7910
경남 양산시 물금읍 범어로 76 112호
범어리 2711-9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10시 10분 ~ 20시 30분
[네이버 지도]
http://naver.me/F7CaHp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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