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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양산] 양의와 한방 두가지 다 잡는 "더존 한방병원" 양산점

라미네즈 2022. 11. 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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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지인들에게 추천할만한 더존 한방병원

어쩌다 보니 본의 아니게 메디컬 블로그 같이 되어 버렸네... ^^;

최근에 목, 어깨, 허리 등이 불편해 잘하는 곳을 찾아보다 휴일까지도 진료받을 수 있는 곳을 찾아봤다.

최근 올린 집 앞에 개인 한의원인 증산 한의원이 참 좋았지만 한 가지 입원 시설이 없는 게 아쉬웠다.

살다 보면 이런 일 저런 일 겪게 되니 입원이 가능한 병원급 한방병원 한 곳 정도도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교통사고로 찾아온 양산 더존 한방병원...

예전에 이 병원이 당당한방병원이었는데 지금은 양산 더존 한방병원으로 바뀌었다.

부산에 두 군데 같은 이름의 병원이 있던데...
흡수 통합된 건지...
간호사님께 물어보니 본인은 이름만 바뀐 걸로 알고 있다고...

아무튼 더존 한방병원의 장점은 아무래도 양의와 한의가 같이 협진 된다는 점, 입원실이 운영된다는 점, 그리고 주말과 평일 늦은 진료시간까지 언제든 치료받기 쉽도록 운영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365일 언제나 입, 퇴원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위치는 양산 우미린 아파트 건너편에 위치해 있다.



5층 접수 리셉션...

건물에 2개 층을 사용하는데 밖에서 본 것보다 큰 규모라서 조금 예상 밖이다.
족히 중형급 병원 정도 되는 듯하다.

5층에는 리셉션 말고도 물리치료실과 양의, 한의들의 진찰실, 각종 검사실 등이 있고 입원실은 6층에 26개가 있고 84개의 병상수가 있다고 한다.



6층 입원실 가운데에 있는 카페 시설...

나름 아늑하니 활기 없는 병원에 감성 한 스푼 넣은 것 같아서 좋았다.

제법 넓은 공간이라 입원실이든 뭐든 더 때려 넣으려는 게 일반적 일건대...
꽤 좋은 아이디어다.

전자레인지와 정수기 그리고 코인 세탁기와 코인 건조기가 있다.
장기간 입원환자들에게 편리할 듯하다.

커피 머신은 무료로 운영해서 머신에 붙은 일회용 컵 만 올려놓고 메뉴 선택하면 된다.
옆에 얼음도 준비되어서 아아도 가능한 시스템이라니 디테일하지만 세심한 배려 같아서 플러스 주고 싶다.

음료 자판기는 본인 부담~!!!



카페 옆 공간인 6층 간호사실이고 그 앞이 엘리베이터 공간이라 무단출입이나 코로나 관련해서 면회객 통제를 하고 있다.

이곳에 근무하시는 분들은 다들 친절하시다는 후기가 많던데 그다지 틀린 얘기는 아니다.

간호사 선생님들도 다들 친절하시고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을 해주는 등 타 병원 대비해봐도 친절하다는 후기가 많을만하다.


병실 화장실은 시설한 지 좀 되어선지 조금 낡은 맛은 있다.



병실은 화장실과는 달리 낡은 분위기는 없고 시원시원한 널찍한 동선이 좋아서 입원 생활에 답답함은 좀 덜하다.

프라이버시를 담당하는 커튼이 침대만 딱 가리는 게 개인 물품 하나 꺼내려해도 커튼을 걷어야 하니 그건 조금 아쉬운 점이다.


병실 개인 사물함에는 비번 설정이 가능한 락 장치가 있어서 이것도 좋다.

본인이 설정하고 열 때도 그 번호로 열린다.



요즘 웬만한 병원은 거의 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는 듯...
입원 생활에 무료함을 달래줄 TV부터 간호사 호출까지 다 이 시스템으로 가능하다.

아~ 이 모니터에 유선 리모컨이 있는데 그곳에 이어폰 잭을 꽂아서 이용할 수 있다.
병실인 만큼 늦은 시간 등의 소음은 타인에게 불편함을 주게 되니 미리 하나쯤 챙겨가시면 좋고 여기 더존 한방병원에서는 간호사실에서 이어폰 하나에 천 원에 판매하신다고 한다.
이런 것도 따지고 보면 입원객들에게 작은 편의를 제공하는 듯하다.



또 하나 마음에 든 거는 등받이 각도 조절 가능한 전동 침대라는 것~
이게 기존 손으로 돌려 써야 하는 침대는 사실 굉장히 불편한데 그냥 누워서 버튼만 누르면 해결되니 세상 편하다.

그러고 보면 곳곳에 이런 식의 디테일한 배려가 있어서 이런 시스템을 갖추고 운영하고 있는 건 아주 좋다.

바로 옆에 붙어있는 병원을 불과 몇 달 전에 경험해 본 사람으로서 솔직히 비교가 안될 수가 없다.



먹었던 밥중 몇 끼 담아봤다.
한눈에 봐도 병원밥 치고는 꽤 다채롭고 먹을만한 메뉴들로 구성되어있다.



휴게실 앞 게시판에 미리 메뉴를 고지해서 개인 사정에 따라 1시간전에 미리 전달하면 당연히 선택이 가능하다.

간호사님께 설명 들을 때 밥 얘기하다가 병원밥은 맛없댔더니 "우리는 다른데 보다 낫습니다." 하고 말씀하시던데...

솔직히 기대 이상이다.
병원식단이 매번 바뀌는 건 당연하고 맛도 나쁘지 않고 재료들도 좋은 재료 쓰는 듯하다.

같은 병실에 사정상 여러군데 병원을 거쳐오신 환자분이 계신데 그분도 밥은 여기가 단연 탑이라고 하신다.

그리고 중요한 포인트 치료는 입원 환자의 경우는 오전 9시 오후 2시에 원장님들 회진이 있다.

침, 부항, 전기자극 치료를 병실에서 진행하고
물리치료는 본인이 편한 시간에 5층 치료실로 내려가서 받는다.

도수치료는 시간을 정해주는데 사물함에 메모를 꽂아서 잊지 않게 배려해준다.

며칠 치료받아보니 과하지 않게 깔끔하게 치료하시는 것 같아서 굉장히 좋은 인상이 남는다.
담당 원장님도 간호사님들도 친절해서 잘 케어해준다.

전체적으로 이 정도면 꽤 만족스럽다.
주변에 권해드릴 만한 한방병원이다.


양산 더존 한방병원
055-785-0000
경남 양산시 물금읍 청운로 349
평일 9시 30분 ~ 21시 (13시 ~ 14시 휴게시간)
토요일 9시 ~ 15시
일요일 10시 ~ 17시 (13시 ~ 14시 휴게시간)
※ 365일 입원 치료와 입원 수속이 가능하다

[네이버 지도]
http://naver.me/GUuo4E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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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더존한방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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