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양산] 치료도 운영 시간도 좋았던 "증산 한의원"

목이 뻐근한 게 엄청 불편하다.
어디 괜찮은 병원이 없을까?

사실 나이가 자꾸 들어가고 병원 찾을 일도 아무래도 잦아질 거라 특히 집 근처에 괜찮은 병원을 알아두는 건 꽤 좋을 것 같다.

집 근처 내과는 친절하신 선생님 덕분에 거의 우리 집 식구들 주치의 마냥 다니는 병원이 있는데 병원은 진료 과목이 많다 보니 다 하나씩 만족할만한 곳이 있으면 좋겠지만 하나하나 내가 만족할만한 곳을 찾는 게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다.

그리고 병원을 찾고 싶어도 직장을 다니는 사람은 그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어지간히 아픈 거 아니면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그냥 넘기기 일쑤이다.

대부분 직장인들이 토, 일요일에 쉬는데 토요일은 그나마 오전에 병원들이 운영하지만 일요일이나 공휴일에는 병원들 대부분이 쉬는 편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또 검색을 해봤다.
휴일에도 하면 얼마나 좋을까~!!!

검색 끝에 마침 바로 집 앞에 증산 한의원이 휴일에도 한다고 해서 가봤다.
일요일엔 오후 3시까지 점심시간 없이 한다고 한다.

첫인상이 깔끔했다.
하긴 요즘 개인 의원이든 한의원이든 이 동네 부근엔 다 깔끔하긴 하다.

노란빛 전구들이 내는 색감 때문인지 좀 더 따뜻하게 보인다.
이것도 근래 가봤던 한의원들이 대부분 그랬던 것 같긴 하다. ㅋㅋㅋ

따뜻한 느낌의 대기실에서 들어오면 이곳은 물리치료실...

대기실과는 다르게 하얀빛 조명들이 좀 더 깨끗한 이미지를 준다.
물론 원장실을 거쳐서 물리치료를 받는다.

침 치료나 온열치료 등 물리치료는 다른 곳과 비슷한데 기계를 이용해 목과 어깨의 근육을 풀어주는 치료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

침도 깔끔하게 놓으시는지 통증 1도 없이 치료받았다.

원장실에서 진행되는 도수 치료도 딱 깔끔하단 느낌이고...

치료받기 전보다는 좀 더 낫다는 생각이 확실히 든다.

늘 아침에 출근 전 샤워하면서 목 부위로 뜨거운 물 많이 맞고 나가서 그런지 오전엔 괜찮은데 오후로 가면 불편감이 확 올라왔었다.

몇번 치료로 완전 회복이 되는 건 아니겠지만 느낌이 좋아 당분간 계속 다녀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1층 엘베 입구의 입간판...
야간, 공휴일 진료를 광고하고 있다.

휴일까지 진료받을 수 있다는 건 아무리 생각해봐도 직장인들에게 꽤 큰 도움이 된다.

한의원이긴 하지만 집 근처에 이런 시간 구성으로 진료하는 곳이 있다는 것이 참 고맙기도 하다.

화요일만 다른 원장 선생님이 오신다는데...
오지랖인지는 모르겠지만 혼자 화요일 빼고 다 진료 보시는 윤 원장님 피곤하시겠네 싶기도 하다. ㅋㅋㅋ


대부분 한의원은 허리, 어깨 등 통증 때문에 많이들 가시는데 나도 집 근처에 좀 한다는 몇 군데 다녀봤는데 가본 곳 중에서 현재로는 가장 마음에 든다. 친절하시고 깔끔한 설명이 과함이 없어 개인적으로 더 마음에 들었다.

치료 효과는 아직 몇 번 안 되니 그 표현은 어려울 것 같지만 꾸준히 받아보면 타 한의원보다 더 효과는 좋을 것 같다.

꼭 증산 한의원을 지칭하는건 아니래도 나와 같이 갈 수 있는 병원이 나와 가까운 주변에 있는 건 아무래도 좋은 일이다.


증산 한의원
055-372-3638
월 ~ 금 : 10시 ~ 21시 (13 ~ 14 휴게 시간)
토, 일 : 8시 30~ 15시 (점심시간 없음)
경남 양산시 물금읍 새실로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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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aver.me/5YJh6h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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