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양산] 물금 서리단길 핫한 동파육 덮밥 "라이온 식당"

서리단 길에서 가장 핫한 "라이온 식당"

서리단 길은 물금에 있다.
그럼 물리단 길일 텐데... 하는 분들 계실 듯...

서리단 길이란 이름은 물금에 있는 이 마을명이 서부마을이다.
그래서 서리단...

옛 그대로의 정취와 현대적인 트렌드를 뽐내는 가게들이 들어서고 그것들이 묘하게 매칭을 이루면서 sns 등에서 유명해졌고 주말이든 평일이든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어버렸다.

한 10년 전만 해도 정말 한적한 시골 그 자체였는데...
쩝... 그때 땅이라도... ㅋㅋㅋ

오늘은 인기 많다고 들어서 한번 가봐야지 하고 벼루던 라이온 식당으로 가본다.

라이온 식당은 오른쪽 골목으로 나가면 보이는 얼마전에 포스팅한 로얄 경양식과 같은 계열 식당이다.
실제 포인트 적립도 같이 해준다.

여러 가지로 최신 트렌디함을 갖추고 있지만 라이온 식당의 주 메뉴는 동파육을 테마로 한다.

동파육은 중국 상하이의 대표 요리 중 하나인데 동파육은 많이들 알고 있지만 돼지고기를 양념에 졸여 내는 음식이다.

기름기는 졸이는 과정에서 덜어내고 그 사이로 간장 베이스의 양념 맛을 입혀 만드는... 그러면서 진한 양념 맛의 부드러운 돼지고기를 구현하는 메뉴다.

조리과정에서 향채소나 향신료가 포함되다 보니 조리법이나 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 향탓에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은 편이다.


라이온 식당은 특이하게도 일식 스타일의 상차림 세팅을 하고 역시 일식 대표 메뉴인 덮밥이 테마인데 덮밥의 메인 주제로는 중식인 동파육을 매칭 한 재미있는 레스토랑이다.

또 거기에 그 모든 걸 담아내는 건 한국의 장인이 만드신 나전칠기 소반에다 음식을 정갈하게 담아 설명서와 함께 내놓는다.

꽤 흥미로운 구성이고 라이온 식당만의 독특한 컨셉이다.

입구에 마련된 메뉴판은 요즘 핫한 식당의 트렌드인 듯하다.

대기 타면서 미리 메뉴를 버벅거리지 말고 결심(?)해서 입장하라는 잘 나가는 식당들의 전형적인 배짱? ㅋㅋㅋ

가게 내부는 보는 데로 굉장히 깔끔하다.

2인 테이블이 제법 보이고 4인석과 일식집 스타일의 주방을 보고 앉는 테이블 등 다채롭게 구성했다.

가게 내부 톤이 아이보리와 브라운색 계열로 부드러움과 편안함을 강조한 것 같고 조명도 그에 걸맞게 편안한 조도와 아이보리 계열의 조명으로 구색을 갖춰서 전혀 어색함 없고 어떻게 보면 좀 고급진 느낌도 있지만 그렇다고 부담스러울 정도의 인테리어는 아니다.
그런 인테리어와 분위기와 더불어 일식 스타일과도 상당히 잘 어울린다.

전체적으로 일식당 분위기지만 이것도 묘하게 크로스오버 분위기를 내는 느낌이다.

크리스마스 시즌 매칭인지는 모르겠지만 분위기는 연말 분위가 물씬 난다.
재즈풍의 음악과 더불어 아~ 연말이구나 하는 느낌이 절로 들게 하는 분위기....

구석구석 적절한 소품들 이용해 라이온 식당의 매력은 색다르게 하는 역할로 열일을 하고 있다.

꽤 고풍스러운 맛도 있지만 이마저도 과하지 않아서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다.

귀한 대접 글귀만 봐도 좋고~!!!

주방도 얼핏 보니 깔끔하게 구성되고 관리하는 듯 보였다.

서빙하시는 직원들도 친절한 편이다.

사이드 메뉴 격인 동파바오~

마나님은 동파육을 좋아하지 않으니 맛보는 정도로 딱 좋은 동파바오~

꽃빵에 동파육과 채썬 채소, 소스와 같이 먹는다.

길죽한 트레이에 올려진 비주얼만 봐도 여성분들이 좋아하실만한 모습이다.
색감이나 구성까지 아주 다채롭다.

맛도 식감도 골고루 재료들을 함께 먹으니 조합도 좋고 맛도 좋다.

대표격인 동파육은 쉐프나 레스토랑에 따라 다르겠지만 향신료나 강한 간으로 조리해 나오는 경우도 많아서 호불호가 갈리는 메뉴이긴 하지만 라이온 식당의 동파육은 그렇게 강한 느낌의 양념은 아니라서 개인적으로는 좋았다.

꽃빵이나 밥과 궁합이 딱 좋을 정도다.

여러가지 구성으로 맛볼수 있다.

조금 더 특별하다면 감태에 싸먹는것이다.
같이 곁들여 먹으니 감태 식감도 동파육에 뭍히긴 하지만 특유의 향도 좋다.
이런 음식 궁합은 누가 생각해 냈을까 싶기도 하고~

근데 사진 촛점은 어디로~
블로그를 하면서 왜 유튜버들이 손바닥 앞으로 음식을 보여주는지 이해한 1인~!!! ㅋㅋㅋ

꽃등심 덮밥

동파육 별로인 마나님의 픽이다.
한입으로 평가하긴 그렇지만 꽤 괜찮은 메뉴다.

동파육 좋아하지 않는다면 생각해볼 메뉴다.
꽃등심외에도 꼬막덮밥등 몇가지 있으니 본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될듯하다.

시진 위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감태 미소된장국, 꽃등심덮밥,
디저트, 감태, 새우 자완무시(일본식 계란찜), 겨자, 청어알 무말랭이 오징어 젓갈 무침, 궁체나물, 토마토 카프레제, 마지막으로 청양고추 짱아찌 이렇게 구성이 된다.


반찬은 계절에 따라 달라질수도 있다고 한다.

이집의 대표메뉴 동파육 덮밥

동파육이 원래 간과 향이 센편인 음식이지만 최대한 자제(?)하려고 의도한 맛이랄까...
딱 그런 느낌이다.

생고수도 올려져있지만 그렇게 강한 향은 아니고 그냥 채소정도의 느낌이다.

당일만 그랬는지는 몰라도 전체적인 느낌은 불호를 억누르는 흔적이 많은듯한 맛이다.

부드러운 고기와 동파육 특유의 간이 상당히 좋은 맛을 낸다.

생겨자를 조금 올려 감태에 싸먹는 맛은 다른곳에선 맛보기 힘들다.

감태가 특별한 맛을 내는건 아니래도 눈으로... 그리고 식감도 꽤 재미있는 조합이다.

사실 처음에 한상 받고 이쁜건 좋은데 사진찍고나니 좀 난감했다.
이걸 어떻게 먹나? ㅋㅋㅋ

그런데 이런 메뉴 안내문을 줘서 나름 또 다른 재미가 있었다.
각 메뉴의 간단한 인폼까지...

대체적으로 다 괜찮았다.
평상시에 자주 접하지 못하는 찬들이 대부분인데 궁채나물 아삭하니 식감도 맛도 좋았고 새우 자완무시도 부드럽고 꽤 좋았다.

다만 일식 스타일 답게 양은 조금씩 준다.

영업시간 주차장 안내 팻말...

라이온 식당 건너편에 공영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가 편하다고는 하지만 주말에 인파가 몰리면 골목에 해야할것 같다.
공영 주차장은 꽤 큰편이다.


라이온 식당은 맛은 둘째치고 트랜드를 타고 있는 식당이라 SNS등에 자주 언급되면서 더 이슈가 되고 있는 핫플 식당이다.

당연히 주말등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되도록 브레이크 타임 주의하며 식사시간은 피해서 방문 하시는거 추천한다.

분위기 있는 곳에서 연인과 데이트하기 좋은곳이란 느낌을 받은 라이온 식당...
연말이 다가오는데 주변 사람들과 편한 시간 가져도 좋은 레스토랑이 될것 같다.



라이온 식당
0507-1358-3041
경남 양산시 물금읍 화산길 23
11시 ~ 21시 (라스트 오더 20시)
브레이크 타임 15시 ~ 17시

[네이버 지도]
http://naver.me/GNK1MTX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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