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맛집

[부산/기장] 바다뷰 대형카페 "코랄라니"

라미네즈 2022. 12. 1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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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볼 수 있는 카페는 언제나 옳다.

부산하면 바다~
부산에 바다를 끼고 있는 멋진 카페들이 많지만 최근에 핫해진 기장 쪽도 바닷가 근처에 멋진 카페들이 많다.

해운대나 광안리가 부산을 대변하는 전통적인 핫플레이스였다면 지금은 송정이나 기장 쪽도 많이 사랑받는 지역이다.

복잡한 거 싫어하고 좀 더 조용한 곳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그러다 더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되면서 지금은 조용하다고 말하긴 그렇지만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이다.

최근에 기장 쪽이 많이 찾는 게 핫플레이스로 주목받을만한 곳들이 많아졌다.

롯데 아웃렛, 신세계 아웃렛 등 쇼핑센터부터 이케아에 이어 최근에는 놀이동산까지 개장하면서 여러 가지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 되었다.

한편으로 바다를 끼고 있는 지리적인 특수성 때문에 핫한 카페들도 다 가보기 힘들 정도로 많은 편이다.

그러한 이유들로 부산 인근 경남 쪽에 거주하는 분들이 드라이브 삼아 가볍게 나들이하는 주무대로 떠오른 곳이 바로 기장이다.

오늘 가보는 코랄라니 카페도 일대에 가장 큰 대형 카페로 최근 많은 사람들에게 각광받는 곳이다.

코랄라니 카페의 전용 주차장만 3군데인 것만 봐도 얼마나 규모가 큰지 짐작이 된다.



일부러 가운데 있는 2번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내려보니 보이는 게 이렇다.
건물 지하에도 주차장이 있고 이곳과 이곳 옆으로 또 있다.

이렇게만 봐도 입이 떡하니 벌어진다.
크기도 크기지만 이쁜 카페다.

바로 앞에 보이는 야외 스탠드식 좌석들이 눈에 확 들어온다.
조금 추울 순 있겠지만 센스 있게 양 옆으로 유리로 막아놓아서 좀 더 오래 야외에서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지하 주차장은 나올 때 얘기하고 확인받아야 하나보다.

그나저나 건물에 조명까지도 눈에 확 뜨일 만큼 이쁘게 지어놓았다.

여기까지 보고 "와~ 이 정도면 투자금이 어머어마하겠구먼~!!!" 하는 현실 생각이... ㅋㅋㅋ



코랄라니라...

이름의 뜻이 궁금해서 "코랄라니" 라는 단어를 검색해보니 이 카페만 딱 나온다.

다른 뜻은 없고 신조어인지 모르겠지만
이 단어를 선점해서 대명사가 될 거라는 그런 뜻일까?

아무튼 이리저리 검색해봐도 나오는 건 "멋진 건물이 마치 미술관이나 전시장 같다... 초대형 카페.."라는 표현의 코랄라니 카페에 대한 내용만 보인다.

그런 표현이 잘 어울릴 만큼 크기도 크고 이쁘게 잘 꾸며놓았다.



크고 이쁜 것도 좋지만 그래도 첫 번째 매력은 바다 뷰가 아닐까?
어지간한 곳에선 바다 뷰를 즐길 수 있게 만든 구조는 매력적이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면서도 바다 뷰~!!!

지하에서 4층 루푸탑까지 있다 보니 엘베가 있는데 엘리베이터는 외부로 나가서 이용이 가능한 건 조금 아쉽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다 보니 입구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바다를 볼 수 있는 야외 좌석들이 많아서 어디 앉을까 한참 고민을 했지만 해도 지고 좀 추워지는 것 같아서 야외는 포기했지만 날씨 좋을 때 이곳은 정말 만족도가 높을 것 같다.



실내로 들어와도 3층까지 많은 테이블들이 있다.
역시 바다 조망권 좌석들은 언제나 우선순위...

바다 뷰 카페들의 최근 특징이 바다를 볼 수 있는 테이블들은 2인석으로 나란히 앉게 만든데가 많은데 전부는 아니지만 코랄라니 카페도 그런 테이블들이 많다.

데이트하는 커플들을 위한 배려...



크기만큼이나 많은 디저트류들도 종류가 꽤 다양하다.
저녁시간이라 빵은 마감된 게 있는 듯 보였지만 진열장 크기로 보아서 양도 종류도 상당할 것 같은 크기다.



간단하게 핫 아메와 애플파이~
애플파이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코랄라니의 애플파이는 특유의 새콤한 맛이 약해서 좋았다.
크로와상과 잘 어울려서 오히려 맛있게 즐겼다.



언제나 내 돈 내 먹~
가격은 좀 있는 편이지만 요즘 추세에 그럴만하다 싶다.

커피도 다크라더니 진한 느낌은 있지만 과하지 않은 진함이라 딱 좋았고 바다와 함께 하니 더 좋은 시간이었다.

연인이든 부부든 다정히 앉아서 꼭 뭘 하지 않아도 이런 시간이 참 소중하다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긴다.
어두워지는 밖에 풍경과 잔잔한 바다...
커피 한잔까지... 지금이 좋다.

주말엔 사람들로 복잡하겠지만 여건이 된다면 그런 시간 피해서 바다멍 하기 딱 좋다.


코랄라니
051-721-6789
매일 10시 ~ 22시

[네이버 지도]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32
http://naver.me/55IQGTm4

네이버 지도

코랄라니

m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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