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

[life] 조용한 송년을 보내기 위해 찾은 포항 "이디야 화진점"

라미네즈 2022. 12. 3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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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보내는 송년...
모두에게 온화한 평화를...


몇 시간 뒤면 떠오를 새해 일출을 미리 가슴속으로 떠 올려본다.


가끔 잊을만하면 오는 곳...
바다도 보고 드라이브 삼아 가끔 나들이하는 곳...

몇 시간 뒤...
이 자리에선 새로운 해를 맞이하겠지만
우리는 다시 현실의 굴레로 돌아간다.

누구나 지친 삶에 얇디얇은 한줄기 빛이라도 있으면 사람은 절대적으로 살아낸다.

그 얇은 한줄기 빛마저도 없을 때 한없는 깊은 절망을 느낀다.
최악이다.



오늘따라 바다는 조용히 새삶을 기다리는 새신부 처럼 잠잠히 숨죽이고 있다.

어수룩히 져가는 한해를 끌어온 낡은 해는 이제 사라졌고...
새로운 해를 맞이할 바다는 좀 더 풍요롭길 기원한다.



좋아하는 걸 하고 먹고 즐길 수 있는 것은 참 감사해야 할 일이다.

오늘 맛있는 커피로 오늘 하루를 그리고 1년을 마감하고자 함도 감사할 따름이다.


여태껏 살아오면서 올해만큼 겪어보지 못한 일들이 많았던 적도 기억에 없다.

평생 살면서 이런 한해 없었다.
다시 22년으로 돌아가라면 절대 그러지 않을 것 같다.

어찌어찌 1년을 살아냈다.
잘 지냈는지 어쨌는지 조차 알기 힘들다.

내년은 올해보다 더 나빠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작은 위안이 된다.


누구는 행복하고 누구는 불행하다.
누구는 풍요롭고 누구는 빈곤하다.


1년을 살아오면서 어쨌든 산다는 것이다.
나만 힘든 1년은 분명 아니었을 것이다.

글 읽는 모두에게 내년만큼은 누구라도 꼭 자유롭게 날아가실 거라 말하고 싶다.
우리 모두 반드시 훨훨 날아보시길~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한 23년이 되길 기원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해 사랑해주신 블로그 쥔장 드림~!!!



이디야커피 포항 화진점
0507-1335-7502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동해대로 3378번 길 2
8시 ~ 22시
(매장 영업 21시 20분, 라스트오더 21시 50분)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5l0vW4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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