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맛집

[경남/양산] 파리 바게트 "망고 소르베 빙수"

라미네즈 2023. 7. 2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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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 기대하고 만났던 파리 바게트 "망고 빙수"




"사진과 느무 다르잖아~!!!"


날씨가 더워지니 팥빙수가 먹고 싶다던 마나님이 원래 좋아하는 빙수는 옛날 팥빙수~!!!


그런데 생각보다는 옛날 팥빙수를 파는 곳이 잘 안 보인다.

수동으로 파란색이 상징이었던 수동 기계에 큼직한 얼음 넣고 일일이 손으로 돌려서 얼음 곱게 갈아 넣고 팥 듬뿍 올리고 싸구려 젤리등을 뿌린 뒤에 연유로 마무리~!!!

한창 더운 여름에 길거리 노점상이나 작은 가게에 파란색 에펠탑처럼 생긴 얼음 가는 그 수동 기계만 보이면 당연히 한 그릇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었다.  


지금은  그런 옛날 팥빙수는 잘 보이지 않고
대부분 진화된 빙수들이 주류고 가격도 1만 원대를 넘나드는 가격으로 만만한 가격은 아니다.  

작년 여름에 파리 바게트에서 몇 번 팥빙수를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파리 바게트를 찾기로 했다.  



증산에 있는 파리 바게트를 찾았다.

파리 바게트 물금증산점은 저녁 되면 빵이 없을 만큼 성업 중인 가게다.  



집 앞에도 그렇고 어디든 파리 바게트는 영업이 잘되는 편인지 집 근처에 웬만한 매장이 저녁이면 빵이 없다.  



파리 바게트에 빙수 라인업
다른 게 더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필리핀 여행을 즐기는 우리는 망고 소르베 빙수를 선택했다.  

"그림이 아주 먹음직스럽고 이뻐~!!"


망고 소르베 빙수(10,900원)
통신사 할인받아서 7,900원 결제했다.  

근데 비주얼 상으로 뭔가 폭망 한 분위기라...  

"아하~!!!!!!"

달라도 너무 다른 그 느낌~!!!

일단 어쩔 수 없겠지만 냉동 망고가 깍둑썰기로 올라가 있는데 이게 필리핀 여행 때 접하는 생망고 맛을 머릿속에 담고 있는 우리 입장에선 이해는 되지만 마음으로는 용납이 안 되는 게 어쩔 수 없다...     ^^;

망고 덩어리는 다들 알만한 냉동망고 바로 그맛이고 그나마 망고를 뺀 망고즙(?)이 포함된 얼음이 그나마 먹을만하다.  


유명한 브랜드등 여러 가게들에서 망고 빙수가 판매되고 있지만 역시 망고 빙수에 망고는 생망고가 아니면 퀄리티가 확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듯하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고 말하긴 부담스럽고 홍보 사진과 너무 다른 비주얼도 실망스럽고 뭣하나 마음에 드는 게 없는 파리 바게트의 망고 소르베 빙수는 추천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여름에는 팥빙수가 사랑받는 시즌 음식이다.  
파바의 망고 소르베 빙수는 아쉽지만 주변 작은 가게 옛날 팥빙수부터 퓨전 빙수들까지 많은 사랑받아서 뜨거운 여름을 조금이라도 이겨낼 수 있었으면 싶다.  




[네이버 지도]
파리바게뜨 물금증산점
055-381-0095
경남 양산시 물금읍 야리로 112
7시 ~ 23시


https://naver.me/FWPnt9R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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