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동물원 보다 체험이 더 리얼했던 작은 동물원 "정글카페"
몇 해 전 사설 동물원에서 동물 학대 이슈가 터져서 "혹시?" 하는 우려도 잠시 있었지만 찾아가서 보니 그런 느낌 없이 오히려 멀리서 눈으로만 보는 동물원들 보다는 훨씬 체감하기 좋은 동물원이었다.
그리고 도심 속에 있는 동물원이라는 점도 매력 있었고 도심과 가깝게 있다 보니 가족단위로 찾기도 좋아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다.
전체 3층 건물에 1층은 카페와 함께 있고 2층과 3층 루프탑까지 동물이 있다.
1층 카페 리셉션에서 입장료를 결제해야 하는데 카페 음료와는 별도고 카페만 이용하는 건 안된다고 한다.
동물 먹이 체험은 3천 원을 추가 지불 해야 한다.
후기를 보면 비싸다와 값어치를 하는지 모르겠다는 분들도 계시고 비좁은데 대우가 제대로인지를 우려하는 분들의 후기도 가끔씩 보였다.
정글 카페 입구에 주차장도 적당하게 마련되어 있다.
생각보다 아담한 크기라 후기에서 보던 글들이 머릿속을 잠시 스쳐갔다.
입구에 입장료 정리해 둔 글이 있다.
나중에 본거지만 시나 다른 데서 지원받는 것 없는 개인 동물원이고 사육사들이 한다고 했다.
입장료나 가성비등에 대해선 개개인이 판단할 몫인 듯하다.
1층 카페의 일부인데 어항이 큼직하게 자리 잡고 있다.
카페와 동물원 이용 요금
어른 어린이 동일한 8,000원이고 카페 음료 가격은 5,000원 선이다.
작은 포토존의 왼편에 프레리독부터 동물 관람이 가능하다.
먹이기 주기 체험은 당근과 해바라기씨등을 주는데 작은 동물들이 있는 전시관 유리창 아랫부분에 작은 구멍을 뚫어 그쪽으로 넣어주면 동물들이 잘 받아먹는다.
3층 토끼까지 있으므로 골고루 나눠 주려면 나름 아끼면서 줘야 하고 2층에 거북이들 경우에는 반드시 집게로 주는 게 좋다.
거북이 경우도 악력이 상상이상이라고 하니 특히 어린이가 먹이 체험할 때는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각 동물 별로 먹이도 정해져 있으니 미리 살펴보고 구분해서 주는 게 좋다.
해바라기씨를 받아먹는 다람쥐...
먹이 주기 체험은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즐겁다.
많은 종류의 동물이 있으니 쭉쭉 사진으로만...
3층의 루프탑에는 토끼들이 있는데 2군데로 나눠서 있다.
이상하게도 엘리베이터 옆의 우리에 토끼들은 건강해 보이고 통통한데 반해 반대쪽 우리의 토끼들은 아픈 건지 영 상태가 좋지 않다.
2층에서 당근을 남겨 왔다면 반대쪽 우리 토끼들에게...
우려도 있고 이슈도 있었지만 작은 동물원을 체험해 보니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실에 그런 이슈 거리들이 나타날 수도 있겠지만 멀리서 눈으로만 바라보는 대형 동물원도 좋지만 가까이서 직접 체험하는 도심 속 작은 동물원이 훨씬 와닿는다.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쉽사리 잊기 힘든 경험이 될 것 같다.
정글 카페...
기회가 된다면 방문을 추천한다.
정글카페
0507-1334-8107
충남 서산시 잠홍 2길 107
화 ~ 금 / 12시 ~ 19시
토, 일 / 11시 ~ 19시
- 입장 마감 18시 (월요일 정기휴무)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FHu02E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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