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맛집

[경남/양산] 졸또 수육 돼지국밥

라미네즈 2024. 1. 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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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도할 정도는 아니지만 준수한 돼지국밥집



네이밍이 장난스러운 느낌은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좋다는 댓글들이 많아서 한번 가보고 싶었다.  



앞쪽 도로변에 전용 주차장이 있는데...



네비는 뒷문에다 안내를 했다.

기본적으로 낮 시간엔 주차를 해도 단속 지역이라 가게 주차장이 좋을 듯하다.  

위치는 북정 대로변(35번 국도)에 있다.



규모가 엄청 큰 식당이다.

가운데 혼밥석이 있어서 혼자서도 부담 없이 식사하기 편하다.  
국밥은 혼자 오는 경우도 많아서 괜찮은 아이디어다.  



오늘의 메뉴는 좋다는 후기가 많은 수육정식이다.  

보쌈김치, 쌈채소, 양파 겉절이를 수육과 같이 내주는 메뉴인데 따끈한 국밥 좋아하지만 좋다니 먹어봐야지...



이렇게 비주얼 좋은 수육정식(12,000원) 한상



양파 겉절이는 없고 무말랭이가 나왔지만 쌈 싸서 먹는데 오히려 좋았다.


그런데 불안하게 국물이 너무 뽀얗다.  

"아~ 뽀얀 국물은 별론데...!!!" 하는 선입견이 절로 생각났다.  

오래전 이긴 하지만 프리마 넣어 뽀얀 국을 내는 식당들 이슈 이후로 나도 모르게 선입견이 생겼다.



수육은 소위 야들야들하게 잘 삶겨서 딱 좋았다.

수육은 무조건 추천~!!!



과하게 뽀얀 국물이 부담스러워 양념장을 풀어 넣으니 분홍국물이 되어버렸다.   ^^;

그런데 프리마를 넣으면 아무래도 텁텁한 맛이 국물맛에 남는데 기대치가 없어서 그랬는지 전혀 그런 맛이 없는 게 신기했다.  

"뭐 다른 게 있나?"

예상과는 다른 전개라 조금 당황스럽긴 한데...
순수 뼈나 살만 우려내서는 이런 육수 얻을 수 없는데 이 가게만의 비법이 있는가 보다.  

궁금해서 물어보고 싶었지만 홀에 서빙하시는 분은 모르실 것 같고 주방에 계신 분이 주인장 포스던데 쫓아가서 물어보기도 뭣해서 그냥 맛만 보는 걸로~


예상보단 개운한(?) 국물이지만 그래도 맑은 국만큼의 느낌은 아니라서 국물은 남기고 수육과 쌈으로 한점 남김없이 다 쓸고 나왔다.  


이름만큼 졸도할 정도는 아니래도 반찬 구성도 좋고 수육 보쌈이 맛있어서 추천할 정도는 된다.



졸또 수육돼지국밥
0507-1363-6320
경남 양산시 양산대로 990
매일 6시 ~ 22시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FZ9ZQ5Q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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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또수육돼지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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