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구경시장 수제 한과 맛집
맛집이 넘쳐나는 구경시장에는 재래시장답게 여러 가지 종류의 먹거리가 있었다.
먹고 가는 것도 있겠지만 포장해서 가는 메뉴도 제법 많았다.
우리도 간식거리 하나 사려고 시장을 둘러보다가 눈에 들어온 건 아리곳간의 한과였다.
처음에는 마늘 만두가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 사려했지만 숙소까지 가져가고 데우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아 깔끔하게 포기하고 아리곳간으로 향했다.
시장 인심인지 먹어보라고 막 집어 주는 인상 좋은 젊은 아주머니의 인심도 말솜씨도 유쾌하고 친절해서 좋았다.
현미백미 수제과즐(1.0)
기름에 튀기지 않고 만든 담백하고 고소한 현미백미 수제과즐이라고 하고 직접 만든 무조청으로 만들어서 먹고 나서 속도 편하고 맛도 담백 고소한 현미 백미 수제과즐이다.
현장에서 직접 옛날 기계에 열로 하나하나 뻥뻥 구워 퍼핑 시킨 원단에 퍼핑 된 현미와 백미쌀알을 무조청과 잘 버무려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조금 질긴 식감이 되는 게 살짝 아쉽지만 과하게 달지 않고 달콤한 게 맛있었다.
아리곳간 수제한과(1.0)
전통 수제한과도 무조청으로 만들어 고소하고 담백한 맛있는 유과로 단호박을 첨가해 만든 찹쌀유과다.
속이 꽉 찬 유과 반제에 국내산 백미와 현미 등을 입혀서 고소함을 배가 시키고 거기에 메밀을 더 입혀 조금 더 고급스러움을 추구한다고...
개인적으로 수제과즐도 좋았지만 이 수제 유과가 더 좋았다.
바삭한 식감도 역시 과하지 않은 단맛의 달콤함이 아주 매력적인 유과였다.
유과를 좋아하는데 아리곳간의 유과는 현미, 백미와 메밀이 확실히 풍미를 더 해서 퀄리티 좋다.
차에서 맛보려고 열어봤다가 거의 다 먹어버릴 뻔했다.
한과 좋아한다면 꼭 추천하고픈 아리곳간 유과다.
아리곳간을 끝으로 단양 구경시장 투어를 마무리하고 주차장에 오니 여전히 주차된 차들이 빼곡하다.
입구에 주차 정산기는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별도 주차 요금을 받지는 않았다.
아래쪽 강변에도 주차장이 있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빙판에다 얼어버린 곳들이 많아 주차장을 통제했다.
단양 구경시장에 맛 좋은 먹거리들이 유명해지면서 많이들 찾는데 주차장 정보는 미리 숙지해 두면 좋을 것 같다.
아리곳간 단양점
010-6299-5120
충북 단양군 단양읍 도전 4길 30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xcJaDkah
'가족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원/영월] 고향식당 (향토 고향 원조 칡칼국수) (118) | 2024.02.22 |
---|---|
[충북/제천] 낭만짜장 (164) | 2024.02.19 |
[충북/단양] 단빵 제빵소 (146) | 2024.02.08 |
[충북/단양] 백종원 3대 천왕 "충청도 순대" (140) | 2024.02.07 |
[충북/단양] 도담삼봉 삼봉이네 (156) | 2024.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