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맛봐야 할 제천 의림지 맛집 낭만짜장
이른 오전에 여유로운 의림지 힐링산책과 용추폭포 유리전망대를 돌아보고 나오는 길에 아점을 해보려고 찾은 낭만짜장
이제 11시 조금 넘었는데 벌써 테이블은 꽉 차있었고 잠시 대기하다가 자리를 받았다.
주택을 개조해서 1층을 식당으로 이용 중인 외관 인기가 많은 다른 맛집들 처럼 대기가 많다 보니 입구 앞으로 대기할 공간도 만들었다.
의림지 건너편이라 거리는 얼마 안 되고 주차장이 있으나 찾는 손님들이 많아서 식사 시간에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다.
주차장에서 의림지가 보이진 않지만 붉은 건물 앞의 도로 건너편이 의림지 쪽이다.
나름 방송에 노출도 제법 되었고 해서 인지 이른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맛집이다.
10여 개의 테이블들은 빈자리 나기 무섭게 치우고 새로운 손님을 받느라 내부 사진은 조심스러웠다.
셀프 코너가 있어 부족한 찬은 직접 쟁여야 한다.
일단 마늘 안심탕수육 찍고...
쥐똥고추(프릭키누 - 새눈고추) 절임을 빼면 흔한 중식당의 반찬이다.
셀프 코너에 보니 채소절임이 있길래 같이 챙겨 왔는데 쥐똥고추 절임과 이 채소절임은 아무래도 중식의 느끼함을 달랠 찬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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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짬뽕(1.0)
불맛도 살아있는 진하고 맛있는 짬뽕이다.
마늘 안심탕수육(18.0)
아주 만족스러웠던 탕수육...
메뉴는 다들 좋다는 후기대로 두 가지 했는데 실패 없는 맛집이다.
위에 쓴 대로 맛있었던 짬뽕은 개인적으로 짬뽕을 선호하지 않는데도 국물의 깊이감이나 불맛과 더불어 과하게 맵지도 않은 딱 맛있는 정도라 누구든 좋아할 만한 짬뽕이다.
마늘 안심탕수육은 균형이 잘 잡힌 맛있는 탕숙육이다.
고기를 잘 튀겨내 부드러운 고기를 맛보지만 튀김옷은 찹쌀 튀김옷인지 부먹인데도 바삭한 식감이 그대로 살아있다.
소스 발란스도 좋고 토핑 해준 채소들과 함께 먹으면 느끼함 없이 깔끔하다.
낭만짜장에 많은 추천받았던 두 가지 메뉴는 흠잡을 때 없는 아주 만족스러운 음식이었다.
상호가 낭만짜장인데 추천 메뉴에 올인하느라 짜장면 맛보지 못한 게 많이 아쉽다.
다음에 꼭 다시 기회가 있길 바라며 기회가 되면 꼭 다시 오고 싶은 맛집이다.
낭만짜장
043-643-4626
충북 제천시 의림대로 48길 2-41
11시 ~ 20시 20분
(14시 30분 ~ 17시 브레이크 타임)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F3oj00q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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