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맛집

[경남/양산] 오월 플레이트

라미네즈 2024. 6. 1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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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맛집 오월 Plate



오월 플레이트는 우연히 알게 된 밥집인데 양산 덕계동 공장지대가 있는 곳에 자리 잡은 작은 식당이다.  

공단지대에 있는 식당 이미지와는 다른 컨셉도 그렇고 재치 있는 독특한 메뉴가 눈길을 끌었다.  



양산에는 산이 많은 편인데 그 산비탈 쪽으로 점점 작은 규모의 공장들이 들어서고 있는 편인데 이곳도 그랬다.  

그 공장들의 길목쯤 자리 잡은 오월 플레이트에 거의 점심시간 중간쯤 도착했는데 손님들 빠져나갔는지 거의 같이 들어온 한 사람만 있었다.



주방이 따로 있지만 개방성이 좋고 물과 반찬은 셀프로 챙겨갈 수 있다.



군데군데 귀여움 추가...



공단에 식당들이 대부분 인테리어라는 게 거의 없다시피 하는데 큰 비용이 든 건 아니겠지만 나름대로 깨끗하고 깔끔하게 해 놓은 가게가 인상적이었다.



메뉴를 정하고 주방 앞에 놓인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테이블에 가져다주었다.

젊어 보이는 아주머니가 혼자 하는 듯했는데 바쁘면 아마도 셀프로 받아와야 할 듯한 구조다.  


뭘 먹을까 살펴보다 짜계치와 오월김밥을 주문했다.  



내돈내산...

공단지역이고 인근에 근로자들이 주 고객이라 그런지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밥류는 7.5 ~ 8천 원선 분식류는 4.5 ~ 6천 원선이다.



신선한 야채로 만든 건강한 다이어트 식이라고 하더니 깔끔하고 간이 슴슴한 편이라 맛있고 먹기 좋은 김밥이다.



내용물도 실하고 작은 양도 아니다.



짜계치는 짜파게티, 계란, 치즈의 조합이 좋다는 후기를 본터라 머릿속 상상은 되지만 한번 먹어보고 싶었다.  

짜파게티와 계란프라이는 익숙하고 체다 치즈도 마찬가지지만 일반 라면에 넣어서 먹는 경우는 많은데 짜파게티와의 조합은 처음이다.

체다치즈 특유의 맛과 향이 짜파게티 소스와 면에 스며들면서 풍미가 좋아지고 꾸덕한 소스가 매력 있었다.

집에서도 한 번씩 해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



오월 플레이트 옆쪽으로 막국수와 곰탕을 하는 식당에 손님이 많이 드나들었지만 먹는 동안에도 가볍게 분식을 원하는 사람들은 오월 플레이트를 계속 찾아왔다.

근처에 깔끔하게 분식류를 취급하는 곳이 거의 없을 것 같긴 해서 근처 사람들에겐 고민 없을 좋은 선택지다.  


저렴한 가격에 깔끔함으로 무장한 오월 플레이트는 나름 만족스러운 매력이 있는 곳이었다.  





오월 플레이트
055-385-0723
경남 양산시 매곡외산로 118
10시 ~ 15시
일요일 정기 휴무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5Fh6sr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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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플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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