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강서] 브리타니

가덕도 예쁜 감성 카페 브리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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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가끔씩 찾는 가덕도는 조용한 게 가장 마음에 들어 좋다.  

머리 식히기 좋아서 한 번씩 찾아 힐링하고 오는 곳이다.  

신공항 문제로 가덕도가 삶에 터전인 주민들은 속앓이를 하고 있기도 하지만 거리에 붙은 과격한 플랫카드 외에는 정말 조용하고 힐링하기 좋은 곳이다.  

일전에 가덕에 대형 카페 두 곳을 다녀왔는데 두 군데다 여느 카페 못지않게 매력 있는 곳들이었는데 브리타니는 반대편 서쪽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작은 규모의 감성 돋는 카페다.  

루프탑에서 선셋을 즐기는 게 특히 매력 있다는데 우리 방문일엔 비가 와서 그 점은 아쉬웠다.  

뒤편 주차장에 주차하면 뒤쪽 문으로 들어갈 수 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주차장이다.  
규모가 작은 편이고 근처에 주차가 힘든 편이라 이게 좀 아쉽다.

바닷가 바로 앞이라 뷰가 좋다.
날씨가 좋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나름대로 비 오는 날 특유의 감성도 좋다.

시원한 바다를 즐길 이곳 외부 공간도 깔끔하게 잘해두었는데 이곳은 애견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비가 와서 브리타니 루프탑은 구경도 못해봤지만 바다 위로 내려앉는 로맨틱한 선셋은 언제나 아름다울 것이다.

주차장에서 입구를 들어서면 바로 카운터가 있다.

카운터 근처로 감성도 조금 심어 두고...

아아는 빠질 수 없고...

브리타니에 독특한 디저트는 베녜라는 게 있어서 이게 뭔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정사각형 모양으로 튀긴 도넛 위에 슈가 파우더를 뿌려낸 것으로 때때로 속에 과일이 들어가기도 한다.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대표적인 도넛으로 뉴올리언스 케이준 요리에 속하며 해당 지역에서는 ‘벤예이(ben-yay)’라 발음한다. 보통 아침 식사나 디저트로 먹으며 슈 페이스트리로 분류된다"
- 지식백과 발췌 -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유명하다지만 벤예이는 16세기경 프랑스의 슈 페이스트리에서 유래한 디저트이고 지금도 즐겨 먹는다고 하니 결국엔 프랑스가 원조인 셈이다.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우드 조합의  편안함이 브리타니의 분위기고 거기에 더해진 재즈 선율은 감성을 더 한다.  

작은 실내에다 사람들이 가득이라 실내 사진은 조심스러웠지만 작은 창으로 보이는 바다도 이쁘다.

큰 통창도 바다와 마당으로 각각 내놓아서 뷰 즐기기도 좋고 작은 규모지만 답답한 느낌 없는 메인홀과 시크릿 한 느낌을 주는 작은 공간도 있었다.  

하얀색 슈가 파우더를 두른 베녜는 클래식 베녜이다.  

아무래도 처음 접하니 기본으로 주문했고 그 외 딸기아이스크림, 바닐라, 누텔라등 몇 가지 옵션이 더 있다고 하는데 우리가 갔을 땐 두어 가지만 남아 있었다.  

아아(5.0), 클래식베녜(3p 6.0), 미니츄러스(4.0)

아아 깔끔하게 잘 떨어진 맛이었고 미니 츄러스는 우리가 다 아는 그 맛 그대로다.
베녜는 서두에 쓴 내용에 맛도 제대로 표현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딱딱하지 않고 적당히 잘 튀겨낸 페이스트리 도넛에 슈가 파우더를 두른 베녜는 달긴 했지만 디저트로 괜찮았다.  

카페 브리타니는 가덕의 서쪽 한적하고 조용한 동네에 자리 잡고 바다와 마주하고 있어서 큰 창으로 씨뷰 즐기며 커피 즐기기에 참 좋은 카페다.

편안하고 감성 있는 매력적인 카페지만 규모가 작다는 건 주말에 사람이 많으면 주차도 그렇고 분위기가 산만할 수 있을 것 같다.

주말 좋은 날씨라면 바다와 바람을 직접 느껴보는 것도 좋고 선셋까지 즐기면 더없이 좋을 것 같다.




브리타니
0507-1368-4172
부산 강서구 가덕해안로 663
11시 ~ 20시
매주 화요일 휴무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x1gvJs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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