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소고기 구이집
양산에 새롭게 신도시로 개발된 지역이 사송이다.
부산과 언덕 하나를 맞대고 있는 지역이라 새로 대단지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부산의 금정, 동래구 생활권의 사람들도 많이 들어온 지역이다.
최근 부산 일대부터 시작된 소각이라는 수입소고기 전문점 브랜드가 하나둘씩 생겨 나고 있는데 반응이 좋다고 한다.
아직은 몇 군데 안 되는 지점 중 한 곳이 가까운 사송에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다.
어둑어둑하게 해져 물어가는 시간에 사송 신도시에 들어섰다.
네비가 알려준 소각 사송점은 모퉁이에 있는 가게 앞 도로가 마지막이었다.
"어~ 주차는 어디다...?"
자동차로 온다면 네비가 알려주는 끝 말고 해당 건물의 뒤쪽 골목으로 들어오면 이곳으로 오게 된다.
아직 건물도 없는 빈터 쪽에 도로가 있어서 이곳에 주차를 하면 된다.
건물 주차장도 있는 것 같았지만 초행에 찾는 건 구분하기가 어려웠다.
탭으로 주문하는데 대부분 다양한 부위로 구성된 세트메뉴 한판(1.2kg 75.0)이나 반판(450g 39.0)을 하는 듯했다.
구성은 눈꽃등심, 이베리코악어살, 낙엽살, 안거미, 황제늑간, 양념구이라고 소개하던데 구성은 동일한데 양이 다르다.
조금 특이한 건 난을 주는데 이걸 어떻게 하라는 건가 싶어서 살짝 고민스러웠다.
구워 먹나 싶어서 굽다가 태반을 태워 버렸지만 살짝 구워 치즈랑 같이 고기 올려 먹으니 나름 잘 어울렸다.
반찬도 깔끔하고 고기와 잘 어울리는 찬들이 좋았다.
빨갛게 타오른 숯을 끝으로 모든 준비는 끝...
고기는 부위별로 각인된 팻말이 올려져서 나온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소각한판은 4~5인 정도 넉넉한 편이고 소각반판은 2~3인 정도 되는 수준인 듯하다.
고기를 굽고 마지막에 구우라던 양념...
진득한 타입의 양념이라 처음 구우면 안 될 것 같긴 하다.
무엇보다 양념이 센 편이고 단맛이 조금 강해서 미리 먹는 건 비추...
사이드로 서비스하는 소고기뭇국...
이 집에 고기도 괜찮고 다른 찬들이나 구성도 나쁘지 않은데 찐 반전은 진한 국물맛의 이 소고기뭇국이었다.
배가 부른 상태에서도 밥을 주문해 국물까지 탈탈 털고 나왔다.
서비스 품목이지만 리필도 가능해서 아주 마음에 든다.
개인적으로 이 집 음식 중 원탑이다.
처음엔 이 집에서 광고하는 가성비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직접 먹어보니 제법 괜찮았고 포스팅하기까지 3번 방문을 했는데 다 만족스러웠다.
소각 사송점
0507-1432-2559
경남 양산시 내송큰들로 29
평일 : 16시 ~ 21시 30분
토, 일 : 11시 30분 ~ 21시 30분
(14시 30분 ~ 17시 브레이크 타임)
월요일 정기휴무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5bu2On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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