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여행

[필리핀/보라카이] 루나스파 Luna Spa & Massage

라미네즈 2024. 7. 1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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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대형 마사지 샵 루나스파



보라카이 섬에는 수많은 마사지 샵들이 있다.

영턱스 클럽 출신 임성은 님이 운영하시는 가장 비싼 포세이돈 스파부터 대형 스파 가운데선 가장 저렴한 가성비 맛사지샵 보라스파까지 다양한 편인데 보라스파 정도랑 비슷한 가격을 내걸고 운영하는 게 루나 스파다.

보라스파도 상당한 내공이 있는 맛사지샵인데 로컬스러운 내외부가 특징이라면 루나스파는 마사지 룸 내부만 로컬 느낌이고 나머지는 굉장히 세련된 한국 스타일이 다른 게 특징이다.  



루나 스파는 스테이션 3에 골목 안쪽으로 자리 잡고 있고 앞쪽으로 빈 트라이시클들이 손님을 기다리는 대기 장소이기도 하다.  

트라이시클을 타고 스테이션 3 앙홀비치 인사이드 정도 얘기하면 기사들이 대부분 알고 있고 트라이 시클이 보라스파 골목으로 끝까지 들어갈 수 있는 곳이다.  



루나 스파 입구를 들어가면 한국 매니저님이 반겨준다.

보라카이도 거의 예약제로 손님을 받기 때문에 대부분 자유 여행사로 컨택이 가능하다.

가격은 엇비슷하므로 본인이 많이 이용하는 업체 통해서 해도 되고 네이버에 등도 많이 올라오므로 그걸 선택해도 대부분 현지 자유 여행사들에 컨택이 되어서 마사지 대비(마사지 종류, 시간)해서 조건이 좋은 쪽에서 선택하면 된다.  



도착하면 여느 대형 스파와 마찬가지로 웰컴 드링크와 유쾌하신 한국인 매니저님이 친절하게 마사지에 대해 설명해 주시고 본인의 취향대로 오일을 선택하게 한다.  

마사지 샵들의 오일 종류는 대부분 비슷비슷한 4~5가지가 종류가 있다.  



설명과 드링크를 다 마시고...



입구나 외관만 보고는 내부시설이 이 정도로 세련되었을지 전혀 예상도 못했다.  



한쪽에 요즘 유행하는 망고 젤리, 비누등 기념품들도 준비되어 있다.  



2층은 리조트 같고 1층은 전부 마사지 룸이고 대략 10개 이상의 룸을 가지고 있는 규모다.



내부만 보면 살짝 로컬스러운 구성이다.



작은 샤워룸이 있는데 마사지 전후로 샤워 가능하고 노니 비누가 비치되어 있어서 깨끗이 씻기 좋았고 왼편에 회색 바구니에 입고 온 옷을 넣어 직원에게 전해주면 마사지 끝나고 보송하게 드라이까지 마친 옷을 입을 수 있다.  



마사지가 끝나고 다시 음료와 망고 젤리를 내줬다.  
음료는 시원했고 망고 젤리는 퀄리티 있는 제품이라 맛있었다.  



루나스파를 받고 나니 프로모션으로 디몰에 있는 타이거 풋스파에서 발 마사지 한 시간 쿠폰을 받았다.  

디몰 레이크 호수 한쪽에 있는 2층에 타이거 풋스파가 있는데 이전에도 한번 가본 곳이다.  

요즘 보라카이 비행기가 줄어들어 프로모션 형태로 협업하는 업체들이 제법 많은 편이다.

사실 마사지 같은 경우는 맛집과 비슷해서 본인 취향이나 특히 그날 배정된 마사지사와의 궁합이 만족도를 결정하는데 큰 기준이 된다.

다 좋다고 해도 안좋았다는 사람이 있고 반대의 경우도 있다.  

마사지 샵은 내가 좋다고 추천하는건 다른 사람은 실패할수도 있다.


마사지 퀄리티 좋고 기분 좋은 서비스도 받았는데
마사지를 받는 내내 보라 스파는 많이 알려졌는데 루나 스파는 왜 덜 알려졌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거의 비슷한 마사지 퀄리티에 시설이 훨씬 더 깔끔한 편인데도 왜 덜 알려졌지?

이유야 다 알 수는 없지만 보라 스파의 경우에는 이곳 보라카이에서 업력이 긴 편이고 상대적으로 루나 스파는 짧다.

그리고 보라스파가 완전한 가성비 대형 스파라면 루나 스파는 그것과 비슷하거나 살짝 더 비싼 급이라 아무래도 덜 알려진 것 같다... 는 생각이 든다.  


깨끗하고 상당한 실력이 있는 스파라 보라카이 오면 고려해 봐도 좋을 마사지 샵이다.  






Luna Spa & Ma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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