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맛집

[필리핀/보라카이] 모모라멘 MoMoRamen

라미네즈 2024. 8. 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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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니즈에 맞춘 깔끔한 일식 맛집 모모라멘



모모라멘은 예전에 모스시집을 하던 가게를 인수해 시작한 일식 라멘집이다.

위치는 디몰에서 블라복 비치로 나가는 도로 중간에 있다.  



처음에는 이 가게가 모모라멘이어서 당연히 이곳으로 찾아갔는데 간판도 없고 뭔가 이상했다.  

알고 보니 여긴 같은 오너가 운영하는 베트남 음식점으로 바뀌었고 직원들에게 물어서 옮긴 위치로 다시 찾아갔다.  



옮긴 곳은 먼 거리는 아니고 가까운 골목 어귀로 옮겼다.
영상에 파란 가게가 베트남 음식점이고 영상 끝쪽으로 옮겨 갔다.  



블라복 비치 입구 쪽 가까운 골목 어귀에 새로 옮겨 영업을 하고 있는 모모라멘...

왼쪽 길 앞쪽이 소위 뒷바다라 부르는 블라복 비치다.



옮기면서 다시 깔끔하게 재단장한 모모라멘...



가게가 크지 않은 규모로 메인홀은 3개의 테이블과 창쪽으로 바타입의 테이블을 갖췄다.

오른편 벽 뒤에도 작은 공간이 있는데 4 ~ 6명이 앉을 규모의 테이블 3개가 있다.

전혀 필리핀스럽지 않은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여행객을 맞는 것도 마음에 든다.



대략 메뉴들이 500p 한화로 12.0 선 내외로 만만한 가격은 아니다.  

한국에 서울 물가에 비하면 낮을지 모르겠지만 지방러 입장에선 그냥 우리 동네 수준의 가격이다.    



사이드 찬도 익숙한 스타일이다.



씨푸드 라멘(540p/13.0)



씨푸드 라멘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해산물이 제대로 된 국물맛을 느끼게 해 준다.

제법 일본라멘 느낌인 면도 괜찮고 해산물도 넉넉한 편이라 맛있고 같이 내준 밥도 센스 있다.



치킨 카레밥(500p/12.0)

덥기도 하고 치킨 좋아하는 딸애가 주문한 치킨 카레밥은 카레가 단맛이 많아선지 살짝 2% 부족한 맛이라 별로라는 평가다.



히야시 츄카라멘(450p/11.0)

더워서 한국에서도 안 먹어본 냉라멘을 주문해 봤는데 기대치 이상으로 괜찮았다.

나름 국물맛도 깊고 면과도 잘 어울려 맛있게 먹었다.

다만 기왕 냉라멘인 거 시원하게 얼음이라도 몇 조각 넣어주면 더 좋지 않을까...   ^^;



비록 시원한 에어컨 밑이지만 뜨끈한 라멘 한 그릇도 나쁘지 않다.    ㅋㅋㅋ

해산물라멘과 냉라멘은 한번 먹어볼 만하다.  
보라카이에 나기사란 오래된 일식집이 있지만 모모라멘은 한국 사장님이 하는 한국인 니즈에 잘 맞는 일식당이다.  

동남아서 일본 라멘이 조금 어색하지만 나름 로컬 감성의 나기사도 한국 니즈의 모모라멘도 한번 정도 먹어볼 만하다.  







MoMoRamen
https://maps.app.goo.gl/s85DueYeozEjBo1y8

MoMoRamen · Malay, Ak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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