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서해 바다를 선물하는 선유도 유람선
선유도에 유람선이 있다는 걸 우연히 보게 되었다.
심지어 근처에 한두 개 더 있다는데 멋진 경치를 한창 더운 여름에 시원하게 즐길 수 있으니 더없이 좋은 선택일 듯했다.
신선이 거닐었다는 타이틀로 선유도와 고군산도를 돌아보는 유람선 여행이다.
생각보다 비용도 적당했고 온라인으로 티켓예매(대인 20.0 소인 9.0)를 하고 선착장으로 시간 맞춰 갔다.
티켓 부스 컨테이너...
온라인 예매를 했어도 꼭 이곳에서 승선신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주차는 이 부스 왼편으로 하고 주차요원이 자리를 정해주는데 한쪽으로 몰아서 주차를 하는 건 다음 배 시간에 주차 차리와 구분해야 되므로 주차요원에 안내에 따라 주차해야 한다.
길건너편 선착장으로 내려가면 여러대에 유람선이 있지만 안내요원들이 가리키는 배로 승선하면 된다.
예약 인원에 따라 다르겠지만 우리는 사진에 바깥쪽 가장 큰 배로 안내받았다.
선실은 1/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2층은 야외석과 절반 구성이다.
나이 지긋한 진행자가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전통가요도 불러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2층에선 가이드께서 지나는 섬하나, 바위하나 세세한 멘트와 더불어 유쾌하게 진행하니 각자의 취향에 따라 좌석 선택하면 된다.
뱃머리는 역시 사진 포인트다.
시원한 바다와 아기자기한 섬들을 그냥 흘려보내기엔 아쉬움이 남을 것 같다.
아무래도 서해에 장점이라면 자연이 빚어놓은 온갖 작품들이 바다에 넘쳐난다는 것이다.
하나하나 보석 같은 섬들로 치장을 하고 있는 아름다운 군산 앞바다...
작은 섬 가운데 구멍이 뚫려있는 포인트등 미리 안내를 해줘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알려주는 센스도 좋다.
서해바다에 보석 같은 섬들과 시원한 바다를 즐기러 출발~!!!
우연한 샷에 걸려든 갈매기...
사람들이 새우땡을 줘서 인지 운항시간 내내 배를 따라다닌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화창해서 더 선명했던 이쁜 바다, 하늘, 섬들이 아주 특별한 하루를 선물했고 어딜 봐도 시원한 청명함이 더운 오후마저 즐겁게 했다.
2층은 앞쪽은 실내고 선미 쪽은 야외석이다.
2층에선 위에 쓴 대로 전문 가이드께서 유쾌한 말솜씨를 곁들여 재미있게 설명을 해줘서 조금 더 유익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예상과 달리 평일임에도 회차마다 제법 사람들이 많이 찾았고 특히 더운 여름엔 한번 해볼 만한 투어가 아닐까 싶다.
A에서 D까지 4가지 코스가 있는데 우리는 A코스로 돌았고 시간은 대략 2시간 안 되는 정도였던 걸로 기억한다.
가성비 나쁘지 않은 비용으로 자연이 빚은 갖가지 이쁜 섬들과 바다를 둘러보고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신선들이 거닐었다는 고군산도와 선유도를 돌아보는 유람선 투어는 아주 인상적이었고 기억에 남는 투어였고 가족들 특히 어른들 모시고 와도 편안하게 투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여름에 해볼 만한 투어로 추천하고 싶다.
짧은 영상하나 투척하며...
무더운 날씨에 시원한 바닷바람과 갈매기들의 호위를 받으며 달려본 뱃길은 천혜에 서해안의 풍경이 기가 막히게 좋았던 하루였다.
선유도유람선
0507-1403-8845
전북 군산시 옥도면 선유북길 37 선유도유람선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xLEnROzL
'가족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북/군산] 근대 역사 박물관 (36) | 2024.11.12 |
---|---|
[전북/군산] 깔끔하고 깨끗했던 마루 호텔 (36) | 2024.11.11 |
[전북/군산] 일용엄니 고 김수미 선생님 고향 "말랭이 마을" (34) | 2024.10.31 |
[전북/군산] 가성비 좋은 리틀 프린스 호텔 (32) | 2024.10.28 |
[전북/군산] 오래전 추억속에 멈춘 경암동 철길마을 (42) | 2024.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