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가성비 좋은 빵맛집 청도 제빵소
청도는 가끔씩 드라이브 겸 나들이 삼아 한 번씩 가는 곳이다.
보통은 한재 미나리를 먹고 옆 카페에서 커피로 마무리하고 오는데 이번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포기하고 나오다가 눈에 뜨인 곳이 이곳 청도 제빵소다.
빵이 맛있는 데다 저렴한 편이라는 후기들이 많이 보였었다.

한적하고 깔끔한 전원주택들이 제법 보이는 조용한 동네로 접어들면서 이런 곳에 제과점이 있다고? 하는 의문이 생길만했다.
그나저나 동네가 너무 마음에 드는 마을...
은퇴한 능력자분들이 살고 있을 만한 잘 지은 주택과 근사한 외제차들도 제법 눈에 띄는 동네...
사이사이에는 여전히 작물을 심어놓은 밭과 농사에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동네다.
"은퇴하고 이런데 살면 좋겠네..."

그러고 있는 찰나 나타난 청도 제빵소...
생각보다 규모가 크지만 매장은 1층만 사용하고 화장실만 2층을 쓴다.
주차장도 제법 널찍한 걸 보면 보기와는 달리 제법 많은 사람들이 찾아드는 것 같았고 실제로 우리가 있는 동안에도 비가 추적거리는 날씨에도 계속 손님들이 찾아왔다.

입구에 붙은 대한민국 제과기능장 명판...
그런데 성함이 우리에겐 익숙하다.
이름만 듣고 그분 알면 음...

주력은 빵이지만 카페 메뉴도 주문해서 매장에서 먹을 수 있다.

각종 상패가 어마어마하게 전시되어 있으니 더욱더 기대감은 커진다.

과실수 나무 뷰로 맛있는 빵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테이블세트 몇 개가 준비되어 있다.


촉촉이 봄을 부르는 비가 왔던 휴일 저녁시간 무렵 앞서 다녀간 손님들이 많이들 사가신건지 앞뒤로 구성한 매대는 제법 판매가 되었는지 얼마 남지 않았다.

청도 제빵소에 딸기 케이크가 맛있다고 하던데 케이크를 구매할 순 없어서 아쉽지만 눈으로라도 열심히 먹어봤다.
몇 개 구입해 커피와 먹고 몇 가지는 포장해서 집에 가져왔다.
청도 제빵소에 빵은 자리 잡은 곳마냥 화려하진 않은 소박한 스타일에 빵이지만 건강한 느낌이 나면서도 맛있다는 게 조금 독특했다.
건강을 위한 베이커리류는 그것에 충실했고 맛을 내야 하는 빵은 잘 어울리는 맛이 나는 기본기가 잘 표현된 스타일이었다.
가끔씩 청도 오갈 때 몇 개 구입해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다.
"한적한 전원 마을에 무슨 제과점이..."
청도제빵소
054-373-0070
경북 청도군 화양읍 범송길 57
7시 ~ 21시
월요일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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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제빵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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