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맛집

[경북/청도] 한재미나리 시즌 "한재 나드리"

라미네즈 2025. 3. 26.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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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미나리와 생삼겹살 한재 나드리



미나리 시즌이 돌아왔다.
가까운 양산 원동에도 미나리 시즌을 맞아 축제를 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한재 미나리를 좋아해서 늘 나들이 삼아 청도 한재고개까지 다녀오는 편인데 이번 시즌에도 한재 나들이를 찾았었다.  


한재고개를 제법 다닌 편이지만 대부분은 한적하던 시골 국도에 한재 고개 입구 멀찍이부터 차량이 밀릴 정도라 의아했었는데 고갯길에 들어찬 차량들 보고 이해가 갔다.  

하필 엄청난 인파가 몰린 주말에 당첨이 되었다.  
여태껏 다녀본 뒤로 가장 사람이 많이 몰렸던 주말...



이날 한재고개 대부분에 식당들은 만석이었고 주차도 쉽지 않을 지경이었지만 한재 나드리는 그나마 주차장이 넓어서 다행히 자릴 잡았다.  



가게도 이 고개에선 엄청 큰 편인데도 북새통을 이룰 정도로 사람이 많다.  



생삼겹살(1인분 10,000)

처음에 쭉 갔었던 곳이 영업을 하지 않으면서 이곳으로 오게 된 이유는 이 고기다.  
좋은 고기를 내는 이 집이 마음에 들었었다.  



미나리 한 접시(9,000)

집 가까이 원동에서도 미나리를 하지만 1시간가량 떨어진 이곳까지 오는 이유는 노지 미나리로 재배하는 한재 미나리는 향과 맛이 정말 좋다.



생삼겹살을 잘 굽고 고기 위에 미나리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덮고 살짝 숨이 죽었다 싶을 때 참기름 살짝 찍어 먹으면 그 맛으로도 힐링을 느낄 수 있다.

물론 기다리면서 생미나리를 쌈장에 푹 찍어 먹어도 더할 나위 없이 싱그러운 봄에 맛이 입안을 휘감는다.

시즌에 올 때마다 느끼지만 이래서 제철음식을 찾게 되는 것 같다.  

요즘은 저장기술이 좋아져 연중으로 맛볼 수  있다지만 확실히 냉장고에 있다가 온 거랑은 차이가 난다.  

봄이 다 가기 전에 향긋한 미나리 한번 더 맛보러 가야겠다.  




추가 정보는 아래 포스팅에서...

[경북/청도] 한재 나드리 미나리 삼겹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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