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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맛집 16

[울산/울주] 본 밀크

언양 아이스크림 찐맛집 장모님 드리려고 소고기를 좀 사러 왔다가 그냥 가기 아쉬워서 들러본 본밀크 언양에 유명한 아이스크림 맛집으로 소문이 많이 나서 주말에는 아이스크림 하나 먹으려고 해도 제법 대기를 해야 할 정도다. 가게는 조그마한 규모고 몇 개 남짓한 테이블에 앉아 먹기는 힘들어서 상당수는 테이크 아웃인데 이 앞쪽 도로가 1차선 도로인 데다 주정차 카메라가 앞이고 대기해야 하는 시간이 길수록 부담스럽다. 이 정도 인기면 어디 주차장이라도 하나... 얼마 전 동해 무릉별유천지 시멘트 아이스크림을 먹고 와서 리뷰를 했지만 여기 본밀크 아이스크림도 상당한 내공이 있는 가게다. 예전 상호는 운영하는 목장의 이름 그대로 쓰다가 지금은 본밀크로 바뀌었는데 그만큼 좋은 유제품으로 아이스크림을 만든다는 자부심이 ..

가족 맛집 2024.04.22

[경남/양산] 오봉 해물칼국수

매운 김치와 맛있는 해물 칼국수 맛집 칼국수도 한국 사람들과 떼려야 떼놓을 수 없는 소울푸드다. 흔한 만큼 식당에 따라 다양한 칼국수가 존재하고 같은 칼국수라도 색다른 개성을 뽐내는 곳들도 많다. 오늘 소개하는 양산 범어에 있는 오봉 칼국수는 세숫대야 크기의 그릇과 매운 김치로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칼국수집이다. 세숫대야 크기의 그릇이라니 나이 좀 있으신 분들은 그래서 상호가 오봉(일본어/쟁반)인가? 생각할 수 있지만 그건 아니고 식당 이 있는 양산 범어 뒷산이 오봉산이라서 오봉이란 상호를 쓴다고 한다. 범어 주택가 안쪽에 숨어(?) 있는 위치라 눈에 자연스럽게 보이는 곳은 아니지만 많이 알려져서 골목골목 안쪽을 돌아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 해진 뒤 저녁 식사시간이 지난 시간에 찾았는데..

가족 맛집 2024.03.06

[경남/양산] 공린미방

공린미방 슴슴한 재료 본연의 중식 맛집 역시 인근에 가본 중화요릿집 중에서 가장 맛집은 공린미방인 듯하다. 딱히 나만 그런 건 아닌 게 찾기 쉽지 않은 대형 상가 3층임에도 손님이 늘 많은 공린미방... 다시 찾은 또 간집 또갈집 공린미방.. 이번엔 지인들과 식사하러 찾았다. 여전히 분위기 좋은 중식당 공린미방... 고추 잡채와 꽃빵(38.0 꽃빵 5p)은 먼저 먹어본 내가 추천한 공통 메뉴 역시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 부드럽게 다가온다. 공린미방의 음식 스타일 때문인지 어르신 동반한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이 보인다. 잡채밥 (9.0) 슴슴한 스타일의 무난 무난했던 잡채밥... 울면 (10.0) 지인께서 주문하신 울면 우동을 선택하려다 추천으로 울면을 선택했는데 처음 먹어보지만 만족스럽다고 평가를 하심~!!..

가족 맛집 2024.02.26

[경남/양산] 오대산 메밀가 손두부

두부 맛보고 놀랐던 오대산 메밀가 손두부 이전에 이 근처에서 모임이 있어서 오대산 메밀가 손두부 앞에 주차를 하고 다시 차를 찾으면서 이곳을 보고만 갔었다. 외관만 보고는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한식에 따끈한 국물 찾다 보니 이곳을 찾았다. 보기보다 후기가 참 좋은 곳이었는데 우리가 흔히 다니는 곳에도 숨은 맛집이 생각보다 굉장히 많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된 곳이다. 오대산 메밀 손두부 전용 주차장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앞 골목에 주차를 해도 된다. 위치는 양산 디자인 공원 뒤편 택지에 있다. 순 우리 콩으로 직접 맷돌에 갈아 가마솥에서 만드는 두부라니 전통 방식 그대로인데 제법 기대된다. 깔끔한 가게 내부도 괜찮았고 슬쩍 주방 내부를 보니 스텐으로 제작된 주방 기구들이 상당히 반짝거리는 게 청결 상태가..

가족 맛집 2024.02.23

[경남/양산] 당구대 통 철판 삼겹살 본점

화끈한 불쇼를 즐길 수 있는 양산 호포의 당구대 통 철판 삼겹살 양산과 부산의 경계인 호포라는 곳에 있는 당구대 통 철판 삼겹살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가볼 타이밍이 안 맞아 못 가보다가 아예 작정하고 가족들과 찾았다. 가건물처럼 간편하게 지은 건물 앞뒤로 주차장은 거대한 편이라서 주차 걱정은 없을 것 같다. 바로 맞은편이 부산 지하철 2호선 호포역이고 오른쪽으로 옆은 유명한 호포 화원단지가 있다. 서민갑부에 나오셨다는데 이전 다른 가게에 같은 프로그램 나왔다는 가게에서 아쉬움이 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개인적인 신빙성은 아쉽다. 기본찬은 요정도 세팅되고 부족한 건 셀프바에서 직접 가져오면 된다. 1등급 국내산 암퇘지를 사용한다고 하고 1인분(300g)에 26,000원이다. 대형 매장이라 한 번에 수용인원도..

가족 맛집 2024.01.25

[경남/창원] 최사부

주인장의 착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중식 뷔페 맛집 창원에 중식 뷔페가 있는데 심지어 저렴하면서 아주 맛있다고 했다. "설마 그 정도겠어?" 허접한 가게입구가 뭔가 나름 감성은 있는데 이거 예상과 너무 다른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문턱(문지방)이 닳도록 드나든다더니 이 집이 그랬다. 바닥에 사람들이 드나든 흔적이 기대감을 갖게 하기엔 충분했다. 삐뚤한 손글씨로 써놓은 메뉴판... 코스 뷔페라 그날그날 메뉴가 다를 수 있으니 입구에 준비된 메뉴를 보면 될 듯하다. 한마디로 옛날 스타일의 중국집 스타일이다. 이 집도 들어갈 땐 손님이 많았는데 나올 때쯤엔 잠시 비어서 그때 한 컷씩... 혼밥시에만 12,000원이고 2인 이상 가면 10,000원을 받는다. 짜장면도 7~8,000원 하는 시국에..

가족 맛집 2024.01.22

[경남/창원] 바다실비식당

가성비 끝판왕 횟집 로컬 식당의 특징은 동네의 주민들이 인정해야 하는 게 기본이겠지만 이 집은 그 선을 넘어 버렸다. 나도 좋아하는 모 유튜브 채널에 어느 날 나온 회더미들에 "이게 뭐지?" 하는 호기심으로 열심히 집중해서 보게 되었다. 그때 나온 곳이 이곳 바다실비식당이다. 횟집이랑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동네(공단)를 지나 마산의 구석진 작은 동네에 자리 잡은 바다실비식당은 한산한 작은 시장 분위기의 상가 옆에 있었다. 입구 수조관에 동네 횟집의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게 엄청나게 많은 생선들이 있었다. 한눈에 봐도 수족관에 크기에 어울리지 않을 만큼 많았다. 역시 점심시간이 지났음에도 작은 횟집에는 많은 사람들이 식사와 술 한잔을 즐기기 위해 꽉 차있었다. 그나마 나올 때쯤 몇 팀 나가시고 겨우 ..

가족 맛집 2024.01.19

[경남/진주] 수복빵집

중앙유등시장 찐 로컬 찐빵맛집 수복빵집 수복빵집은 독특한 비주얼과 맛있다는 소문을 들어서 진즉에 한번 가보고 싶어 한두 번 찾았었지만 재료 소진으로 불규칙한 영업시간 탓에 방문이 쉽지 않았던 곳이다. 육회비빔밥으로 유명한 진주 황제식당, 제일식당에서 한 블록 정도로 멀지 않은 곳에 수복빵집이 있어서 육회비빔밥 한 그릇 후 디저트로 즐기기에 좋다. 외관을 처음 보면 "뭐지?" 싶을 수더분한 비주얼을 갖고 있는 빵집... 빵집이라니 빵을 파나보다 싶지만 암만 봐도 요즘 상식에선 납득되지 않는 비주얼... 간판도 아주 올드한 레트로 감성이 그대로 묻어나는 외관과 간판이다. 가격은 언제나 그렇듯이 각자가 판단할 몫이지만 로컬 감성에 비해 저렴하다거나 가성비 좋다 말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단팥죽이나 팥빙수는 ..

가족 맛집 2023.11.27

[경남/진주] 제일식당

진주 중앙유등시장 육회 비빔밥 핫플레이스 제일식당 일전에 이곳에서 멀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몇 손가락 안에 꼽을만한 노포식당인 천황식당에 다녀왔다고 포스팅했지만... 사실 천황식당보다는 오늘 소개할 제일식당을 목표로 갔었는데 웨이팅 열심히 했는데 바로 앞에서 재료 소진이라는 날벼락을 맞았었다. 그러니 오늘은 나름 복수전인 셈이다. ^^; 제일식당은 진주 중앙유등 시장에 있다. 작은 가게였으나 입소문이 꼬리를 타고 제법 많은 유명인들이 찾으면서 더더욱 유명해진 식당이다. 가오리무침이나 선지국밥이 있지만 메인은 육회비빔밥이 메인이다. 위에 쓴 대로 바로 인근에 100년이 넘는 찐 노포 천황식당도 육회비빔밥 전문 식당이다. 천황식당 정보 및 2번째 방문기 https://dinosys.tistory.com/m/1..

가족 맛집 2023.11.24

[경남/통영] 통영 빵 명장

조용한 해안마을 뜻밖에 빵명장의 베이커리 통영의 한적한 해안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고 있는데 주변에 어류 가공 공장들이 많아 그런지 불쾌한 냄새들이 더러 느껴졌다. 코스를 잘못 잡은 걸까? 하는 생각이 드는 즈음 물 빠진 바다에 초록색 해조류로 뒤덮인 갯벌.. 아니 갯돌밭.. (잉?)이 나타났다. 마을을 향해 움푹 들어온 해안이라 제법 넓은 면적인데 편안한 마음이 드는 게 꽤 눈길을 붙들었다. "내려서 좀 볼까?" 주차할만한 자리를 찾느라 눈길을 돌리니 이 외지고 조용한 해안 마을에 뜬금없이 갑자기 빵명장이라니... 불쑥 나타난 통영 빵 명장이라는 간판에 확 꼽혀 버렸다. 주차도 하고 빵 명장이라니 몇 개 사가야겠다 싶어 냅다 주차장에 들어왔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해안가도 좋았다 확실히 초록색은 마..

가족 맛집 202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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