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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맛집 21

[경남/창원] 최사부

주인장의 착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중식 뷔페 맛집창원에 중식 뷔페가 있는데 심지어 저렴하면서 아주 맛있다고 했다."설마 그 정도겠어?"허접한 가게입구가 뭔가 나름 감성은 있는데 이거 예상과 너무 다른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문턱(문지방)이 닳도록 드나든다더니 이 집이 그랬다.바닥에 사람들이 드나든 흔적이 기대감을 갖게 하기엔 충분했다. 삐뚤한 손글씨로 써놓은 메뉴판...코스 뷔페라 그날그날 메뉴가 다를 수 있으니 입구에 준비된 메뉴를 보면 될 듯하다. 한마디로 옛날 스타일의 중국집 스타일이다. 이 집도 들어갈 땐 손님이 많았는데 나올 때쯤엔 잠시 비어서 그때 한 컷씩... 혼밥시에만 12,000원이고 2인 이상 가면 10,000원을 받는다. 짜장면도 7~8,000원 하는 시국..

가족 맛집 2024.01.22

[경남/창원] 바다실비식당

가성비 끝판왕 횟집 로컬 식당의 특징은 동네의 주민들이 인정해야 하는 게 기본이겠지만 이 집은 그 선을 넘어 버렸다. 나도 좋아하는 모 유튜브 채널에 어느 날 나온 회더미들에 "이게 뭐지?" 하는 호기심으로 열심히 집중해서 보게 되었다. 그때 나온 곳이 이곳 바다실비식당이다. 횟집이랑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동네(공단)를 지나 마산의 구석진 작은 동네에 자리 잡은 바다실비식당은 한산한 작은 시장 분위기의 상가 옆에 있었다. 입구 수조관에 동네 횟집의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게 엄청나게 많은 생선들이 있었다. 한눈에 봐도 수족관에 크기에 어울리지 않을 만큼 많았다. 역시 점심시간이 지났음에도 작은 횟집에는 많은 사람들이 식사와 술 한잔을 즐기기 위해 꽉 차있었다. 그나마 나올 때쯤 몇 팀 나가시고 겨우 ..

가족 맛집 2024.01.19

[경남/진주] 수복빵집

중앙유등시장 찐 로컬 찐빵맛집 수복빵집 수복빵집은 독특한 비주얼과 맛있다는 소문을 들어서 진즉에 한번 가보고 싶어 한두 번 찾았었지만 재료 소진으로 불규칙한 영업시간 탓에 방문이 쉽지 않았던 곳이다. 육회비빔밥으로 유명한 진주 황제식당, 제일식당에서 한 블록 정도로 멀지 않은 곳에 수복빵집이 있어서 육회비빔밥 한 그릇 후 디저트로 즐기기에 좋다. 외관을 처음 보면 "뭐지?" 싶을 수더분한 비주얼을 갖고 있는 빵집... 빵집이라니 빵을 파나보다 싶지만 암만 봐도 요즘 상식에선 납득되지 않는 비주얼... 간판도 아주 올드한 레트로 감성이 그대로 묻어나는 외관과 간판이다. 가격은 언제나 그렇듯이 각자가 판단할 몫이지만 로컬 감성에 비해 저렴하다거나 가성비 좋다 말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단팥죽이나 팥빙수는 ..

가족 맛집 2023.11.27

[경남/진주] 제일식당

진주 중앙유등시장 육회 비빔밥 핫플레이스 제일식당 일전에 이곳에서 멀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몇 손가락 안에 꼽을만한 노포식당인 천황식당에 다녀왔다고 포스팅했지만... 사실 천황식당보다는 오늘 소개할 제일식당을 목표로 갔었는데 웨이팅 열심히 했는데 바로 앞에서 재료 소진이라는 날벼락을 맞았었다. 그러니 오늘은 나름 복수전인 셈이다. ^^; 제일식당은 진주 중앙유등 시장에 있다. 작은 가게였으나 입소문이 꼬리를 타고 제법 많은 유명인들이 찾으면서 더더욱 유명해진 식당이다. 가오리무침이나 선지국밥이 있지만 메인은 육회비빔밥이 메인이다. 위에 쓴 대로 바로 인근에 100년이 넘는 찐 노포 천황식당도 육회비빔밥 전문 식당이다. 천황식당 정보 및 2번째 방문기 https://dinosys.tistory.com/m/1..

가족 맛집 2023.11.24

[경남/통영] 통영 빵 명장

조용한 해안마을 뜻밖에 빵명장의 베이커리 통영의 한적한 해안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고 있는데 주변에 어류 가공 공장들이 많아 그런지 불쾌한 냄새들이 더러 느껴졌다. 코스를 잘못 잡은 걸까? 하는 생각이 드는 즈음 물 빠진 바다에 초록색 해조류로 뒤덮인 갯벌.. 아니 갯돌밭.. (잉?)이 나타났다. 마을을 향해 움푹 들어온 해안이라 제법 넓은 면적인데 편안한 마음이 드는 게 꽤 눈길을 붙들었다. "내려서 좀 볼까?" 주차할만한 자리를 찾느라 눈길을 돌리니 이 외지고 조용한 해안 마을에 뜬금없이 갑자기 빵명장이라니... 불쑥 나타난 통영 빵 명장이라는 간판에 확 꼽혀 버렸다. 주차도 하고 빵 명장이라니 몇 개 사가야겠다 싶어 냅다 주차장에 들어왔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해안가도 좋았다 확실히 초록색은 마..

가족 맛집 2023.11.01

[경남/양산] 아제 돼지국밥 양산물금점

갈맷길이나 해양산국밥집과 견줄만한 국밥집 맛있는 국밥집을 집 근처에서 또 찾았다. 사실 국밥 러버인 내가 제일 선호하는 집 근처에 두 집은 갈맷길과 해양산국밥인데 3번째로 꼽을만한 국밥집을 찾게 되었다. 세 군데는 각자 스타일이 조금씩 다른지만 갈맷길과는 조금 비슷한 스타일이기도 하다. 상호가 아제 돼지국밥이라 굳이 저렇게 했을까 싶은 생각이 처음이었다. 김해에서 꽤 인정받은 국밥집이라고 홍보를 하는 걸 봐선 양산까지 새롭게 진출한 신흥 프랜차이즈였다. 나중에 보니 김해가 본점이고 창원, 양산까지 이제 6개 정도 매장이 있었다. 한적한 동네에 주차 부담이 그렇게 크지 않음에도 빈터에 전용 주차장을 만들었다. 가격은 요즘 추세 그대로 다른 여느 집과 차이는 없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었는지 아직도 깔끔한..

가족 맛집 2023.10.03

[경남/산청] 칼국수 맛집 "종가 닭칼국수"

콩국수와 해물 순두부 맛집 기대보다 맛있었던 종가 닭칼국수 수선사 갔다가 그냥 집으로 가려다 어중간해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먹느니 그냥 산청에서 먹고 가자 싶은 생각에 찾은 식당이 종가 닭칼국수다. 산청 IC를 이용해 수선사를 다녀간다면 그 동선에서 먼 거리가 아니라서 부담 없이 찾을 만한 거리다. 외관은 그냥 시골 조그만 식당의 평범한 가게였는데 실내 인테리어는 아주 깔끔한 편이고 사장님의 음식에 대한 애정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시큼한 맛이 나는 콩나물 무침은 조금 어색했지만 나머지 반찬들은 맛있는 반찬들이다. 국산콩으로 직접 만드신다는 콩국수 (9,000원) 메인이 닭칼국수인 듯한데 엄청 고민 끝에 더위가 이겼는지 콩국수를 주문해 버렸다. 기대치보다 훨씬 진하고 고소한 맛이 제대로 나는 완성도 높은..

가족 맛집 2023.08.08

[경남/밀양] 만두 찐맛집 추천 "굴림당"

감자 전분 만두피, 신선한 채소와 국산돈육 만두소의 굴림당 밀양에 만두 맛있는 집을 우연히 알게 되었다. 상호도 독특한 굴림당... 아래 나오지만 굴림만두는 소를 밀가루에 굴려 만드는 평안도식 만두다. 이 평안도식 굴림만두에 굴림당만의 비법이 들어간 만두를 맛보러 간다. 밀양 삼문동 진장마을에 있는 굴림당... 작은 규모의 가게지만 늘 찾는 사람이 많아서 웨이팅 하기 일쑤라고 한다. 다행히 우리가 갔을 때는 일요일 저녁 시간이라 조리 시간 외에는 웨이팅 없이 바로 픽업해 왔다. 입간판이 있는 곳 뒤는 오픈 주방이고 오른쪽 입구로 들어가면 뒤쪽으로 좁은 통로를 지나 먹고 가는 손님을 위한 테이블 3~4개 있는 공간도 있다. 유명세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일단 놀랐다. 굴림 고기 기준 10개 5,000원이다...

가족 맛집 2023.07.12

[경남/진주] 100년 전통의 노포 육회 비빔밥 맛집 "천황식당"

10여 년 만에 다시 찾은 4대째 오리지널 노포 식당 "천황식당" 얼마 만에 온 거냐... 한참 여행 많이 다닐 때 왔었던 식당이다. "천황식당" 상호 탓에 "일본식당이냐?" "일본 주택이냐?"등 질문이 많았었나 보다. 테이블 옆에 오해를 푸는 문구까지 붙어있는 걸 보니 나름 재미있다. 지붕 빼고 얼핏 보면 꼭 일본집 느낌도 있긴 하다. 언젠가부터 식당 앞에 자리 잡고 있다는 포니 2 픽업은 천황식당을 찾은 손님들의 관심을 끌기도 하고 기념사진도 찍고 나름 잠시라도 대기하는 지루함을 달래준다. 관리 상태를 보니 아주 최상급 지금도 잘 굴러갈 컨디션인 듯 보였다. 사실 10여 년 전에 천황식당은 방문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제일식당이 목표였다.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 주인장이 진주의 지인과 함께 로컬 맛집이..

가족 맛집 2023.06.02

[경남/양산] 닭갈비 맛집 "구어찌 춘천 숯불 닭갈비"

닭숯불구이 맛집에 이어 닭갈비 맛집 닭 목살 부위가 그렇게 맛있는 부위인지 몰랐다. 이 집에서 먹어보기 전까진... 사실 치킨 먹을 때 닭목살은 그냥 버리는 수준 아닌가? ^^; 위치는 양산 신도시 소방서 뒤쪽 상가거리에 위치해 있다. 강렬한 빨간 간판이라 눈에도 잘 뜨인다. 처음엔 동생네 초대로 먹어본 후에 반해서 몇 번 더 다녔다. 매번 처음 먹었던 닭 숯불구이로만 먹었는데 오늘 예정했던 곳이 휴점이라 얼떨결에 발을 돌렸다. 얼마 전부터 닭갈비 먹고 싶다는 마나님 의견으로 급히 찾다가 구어찌가 생각났다. 사실 구어찌는 숯불구이보다 닭갈비가 엄연히 메인이다. 메뉴판을 쓱~ 보지만 오늘은 닭갈비... 마나님이 얼마 전부터 닭갈비 먹고 싶다 했었지만 못 간 건 지금 양산에 땡가네등 프랜차이즈 가게들이 몇 ..

가족 맛집 20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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