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진주] 제일식당

진주 중앙유등시장 육회 비빔밥 핫플레이스 제일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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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이곳에서 멀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몇 손가락 안에 꼽을만한 노포식당인 천황식당에 다녀왔다고 포스팅했지만...

사실 천황식당보다는 오늘 소개할 제일식당을 목표로 갔었는데 웨이팅 열심히 했는데 바로 앞에서 재료 소진이라는 날벼락을 맞았었다.  

그러니 오늘은 나름 복수전인 셈이다.   ^^;

제일식당은 진주 중앙유등 시장에 있다.

작은 가게였으나 입소문이 꼬리를 타고 제법 많은 유명인들이 찾으면서 더더욱 유명해진 식당이다.  

가오리무침이나 선지국밥이 있지만 메인은 육회비빔밥이 메인이다.  

위에 쓴 대로 바로 인근에 100년이 넘는 찐 노포 천황식당도 육회비빔밥 전문 식당이다.  


천황식당 정보 및 2번째 방문기
https://dinosys.tistory.com/m/1352

[경남/진주] 100년 전통의 노포 육회 비빔밥 맛집 "천황식당"

주차는 중앙유등시장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식사 후 제일식당에서 1시간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작은 규모의 가게다.
사진의 뒤로 앞에 보이는 테이블이 하나 더 있고 가게 앞에 2개 정도 테이블이 있다.  

사진 오른쪽으로 있는 계단으로 2층까지 이용하는 듯했다.  

주말이면 워낙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가게로는 부족했는지 바깥에 코너식으로 또 다른 공간이 있었다.  

메뉴는 간단하다.

위에 쓴 대로 육회 비빔밥이 메인이고 술과 함께 선지국과 가오리무침이 전부다.  

그리고 한쪽 벽면을 온통 뒤덮은 유명인들의 싸인지들...

유명한 분들이 제법 보인다.  

구독하고 자주 시청하는 필리핀 유투버도 이 제일식당을 다녀갔었다.  

그 영상에서 제법 강한 인상을 받기도 했었고 당시에 식당에 일하던 아가씨 2분도 그 채널 구독자라며 반기던 기억이 남아 있다.  

육회 비빔밥을 주문하면 나오는 서비스 선지국

오래전 처음 천황식당을 갔을 때 선지국이 이럴 수도 있구나 싶을 정도로 맛있었지만 얼마 전에 다시 찾았을 땐 맛이 없진 않았지만 솔직히 그때 그 감동은 아니었다.  

그런데 반갑게도 제일식당 서비스 선지국에서 그 느낌을 되찾았다.  

육회 비빔밥(소 10,000원) 한상 차림...

육회 비빔밥을 좋아하면 대 12,000원으로 주문해도 좋지만 작은 것도 양이 부족하지는 않았다.  

찬은 동치미와 약간의 김치와 가오리무침으로 단출하다.  

천황식당이 육회 비빔밥이 익숙한 고수의 입에  맞는다면 이곳 제일식당의 육회 비빔밥은 미숙한 초보들이 접근하기에도 부담 없는 편안한 맛이다.  

생고기의 이질감이 전혀 없고 씹을 것도 없이 고소한 참기름 향과 함께 그냥 입에서 녹는다는 표현이 정확할 것 같다.  

밥의 온도까지 좋아서 채소나 고기가 따로 놀지 않아서 더 좋은 육회비빔밥이었다.  


손님이 많은 집이어서 평일 오후 3시경에 방문했더니 그나마 손님이 적은 편이라 가게 내부도 찍을 수 있었지만 그래도 그 시간에 2팀이 계실정도로 인기 많은 집이다.  

주말에는 저녁쯤에 방문하면 재료 소진으로 맛보지 못할 수 있어서 되도록 일찍 가는 게 좋고 진주를 여행한다면 꼭 한번 맛보라고 추천하고픈 맛집이다.  


제일식당
055-741-5591
경남 진주시 중앙시장길 37-8
10시 30분 ~ 20시 (2,4주 월요일 휴무)

[지도]
https://naver.me/5xnpCz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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