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맛집

[경남/양산] 바보주막 양산점

라미네즈 2023. 11. 2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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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똑순이 심경숙 씨의 바보주막 양산점



얼마 전에 우연히 들렀다 맛본 주꾸미 볶음에 반해서 마나님 맛보라고 다시 찾았다.  

양산 시민이면 다 알만한 심경숙 씨가 바보주막 양산점의 주인장이다.  

심경숙 씨는 양산 지역에서 시의원등 다양한 정치 활동을 하시는 분으로 선거에 자주 출마해서 아마 대부분 알만한 인물이고 바보 주막은 찾아보니 프랜차이즈인지 전국에 예닐곱 군데가 있다.



양산 신도시 소방서 블록의 끝에 있는 바보 주막은 2층에 자리 잡고 있다.



주차는 지하에 건물 주차장이 있으니 가능하다.  



손수 그리고 만들었다는 작품(?)들이 곳곳에 있다.  



밖에서 본거랑은 다르게 생각보다 넓은 규모다.  

오후 4시부터 영업하니 술 한잔 하실 분들이 주 타깃인 듯하다.  



라이브도 하는데 정해진 출연진은 있다고 들었는데 시간은 잘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고 노무현 대통령 좋아하는데 주인장이 직접 그린 그림이라고 한다.  

꽤 사실적으로 잘 그렸다.  
늘 안타깝고 아까운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개인적으로 밥 먹으러 오면서 어쩌다 보니 한 끼도 못 먹어서 배고프다고 했더니 음식 나오기 전에 허기라도 채우라며 감자 샐러드를 같이 내준다.  

반찬 하나하나 흠잡을 때 없이 괜찮다.  
개인적으로는 절임반찬이 좋았다.
주종이 술집인지라 번데기도 내주는데 오랜만에 식당에서 번데기 먹어보는 즐거움도 있다.



먼저 먹어봤던 주꾸미 볶음(20,000원)

칼칼함이 살짝 도는 주꾸미 볶음은 양배추 등  채소와 작은 떡볶이 떡이 함께 들어가 있는데
마나님 입에는 맛없진 않지만 이곳보단 물금에 주꾸미 전문점이 더 좋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먼저번보다는 조금 덜 하긴 한 것 같은데 오늘은 일하시는 분이 요리한 거라 그런지 아무래도 만든 사람이 다른 데서 오는 차이인가? 싶기도 하다.  


홍합탕 (12,000원)

마나님 입에 잘 맞다고 칭찬한 홍합탕...
홍합이 조금 잔 게 아쉽지만 양이 상당히 많아서 좋았고 몇 개 정도 들어있는 가리비는 제법 먹을만한 사이즈였다.  

청양고추가 적당히 들어가서 홍합의 시원한 맛과 함께 기분 좋은 칼칼함 정도였고 소주 한잔 하실 분들에게 딱 좋을 메뉴다.  



굴전 (15,000원)

따뜻하게 구워 갓 내온 굴전이 맛이 없을 리가 없다.  

이 집의 음식이 대체적으로 살짝 매운기가 있는데 매운 거 싫어하는 분들에게 상당히 강추할만한 굴전이다.  

사실 굴전 외에도 명태전등 전 종류가 조금 더 있다고 하고 배달도 되는데 홍어삼합과 함께 꾸준히 잘 팔리는 인기 메뉴라고 한다.  


바보주막은 컨셉이 편안한 막걸리집 같은 스타일이다.
누구나 편히 찾고 한잔하고 스스럼없이 서로 어울릴 수 있는 그런 말 그대로 주막이다.

라이브 시간이 맞으면 귀호강도 하고 기억에 남는 좋은 시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바보주막 양산점
055-388-8967
경남 양산시 양산역로 105
16시 ~ 01시

[지도]
https://naver.me/5OGI1m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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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주막 양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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