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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맛집 15

[경북/경주] 매력적인 제육볶음 정식 월성분식

경주 중앙시장 로컬맛집 월성분식경주는 두말할 것 없는 국내 최고의 여행지중 하나이며 우리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지역이라 더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다. 대부분 여행객들은 인터넷등에서 정보를 보고 인기 맛집에 많이들 몰리기 마련이고 그러다 보니 웨이팅이 심한 곳들도 많다. 그러나 최근 트렌드에 지역 로컬맛집들을 찾아보는 경우들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많은 공감이 되어서 타 지역에 가면 최대한 찾아보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오늘 소개하는 월성분식도 그러다 알게 된 맛집이다. 경주 중앙시장 인근 뒷골목에 자리 잡은 월성분식은 별도 주차지원은 없으니 인근 주차장에 주차하고 찾아가야 한다. 조금 걸어 도착하니 외관은 거의 70년대 풍에 가게 모습이 정겹다.옆으로 밀어 여는 새시 도어에 오래전에 많이 쓰던 셔터, 외..

가족 맛집 2025.02.11

[경북/경주] 따끈한 콩국 한그릇 경주 원조콩국

아침 대용 고소한 콩국 경주 원조콩국경주를 자주 다녀 보면서 참 다양한 먹거리를 소개한 것 같지만 오늘 포스팅할 콩국은 또 처음인 것 같다. 콩국은 우리의 토속적인 음식으로 아주 오래전부터 사랑받아온 음식이다.콩국은 오래 사랑받아온 토속음식인 만큼 지역마다 만드는 법도 먹는 법도 조금씩 다른데 여기 경주 원조콩국은 잘게 자른 찹쌀도넛과 계란노른자, 들깨 가루 등의 토핑을 넣어 함께 즐기는 것이 이곳만의 이색적인 콩국 먹는 방식이라고 하는데 기름진 꽈배기에 담백한 콩죽을 곁들여 조화를 이룬 중국인들의 아침 식사가 연상되는 맛이라고 소개했다. 첨성대와 붙어있는 내물왕릉 맞은편에 경주 원조콩국이 자리 잡고 있고 가게 앞에 10대 내외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경주 답게 한옥이며 실거주하던 집으로 ..

가족 맛집 2025.02.10

[경북/경주] 황리단길 힙한 감성 피자맛집 "987 피자"

단정한 한옥에 두 얼굴 987 피자 오랜만에 가족 셋이 경주로 나들이를 나왔다. 황리단길 일대를 돌아보고 산책도 즐기며 돌아보다가 딸아이가 987 피자 앞을 지날즈음 맛있다고 얘길 꺼냈고 친구랑 먹어봤는데 괜찮았다며 칭찬이다. 마침 노을이 예쁘게 물들어가는 시간이라 먹어보기로 했다. 힙한 감성과 한옥에 조합... 이제는 황리단길에 트레이드 마크 같은 이미지가 되어버렸고 987 피자도 예외가 아니다. 늘 느끼는 거지만 우아한 한옥 처마가 매력적이다. 황리단길 가게들이 외형은 한옥이래도 내부에 인테리어는 되게 힙하고 이쁜 곳들이 많아서 987 피자는 어떨까 궁금하다. 피자와 감튀등 사이드 메뉴, 그리고 맥주, 음료가 거의 전부이다. 댕댕이들 피자도 있는 걸 보니 외부에 캠핑 테이블 세트는 반려견 동반한 사람..

가족 맛집 2024.11.15

[경북/경주] 맷돌 순두부

보문단지 순두부 마을 맛집 바실라를 나오면서 저녁때가 되니 "뭘 먹을까?" 하는 고민이 시작되었다. 둘째라면 서러울 유명 관광지인 경주지만 썩 마음에 드는 맛집은 생각보다 잘 없는 편이다. 돌아가는 길 근처로 먹을만한 걸 찾아보다가 보문단지 입구 쪽에 모여있는 순두부가게들이 생각나서 찾아보니 예전에 가보려고 저장해 둔 곳이 있었다. 맷돌순두부는 언제 킵해둔 건지 기억은 안 나지만 평상시에도 매력 있다 싶은 곳이면 꼭 저장해 두는 편이라 고민 없이 가보기로 했다. 보문단지 쪽으로 들어오면 건너편에 근사한 한옥이 있다. 이 근처 식당들이 모여있는데 순두부 하는 식당들도 몇 군데 더 있다. 주차장이 넓긴 했지만 가게 규모를 보면 부족한 편이다. 우리가 갔을 땐 일요일 저녁이라 앞쪽에 매장은 마감했고 주차장 맞..

가족 맛집 2024.06.12

[경북/경주] 숙영식당

50년 전통 찰 보리밥 맛집 숙영식당은 경주 황리단길과 세계 문화유산에 등록된 대릉원을 산책하다 우연히 보게 되었고 북적이는 가게 내부의 느낌과 많은 손님들이 들고나는 게 맛집이다 싶었다. 간판에 50년이란 숫자도 중기부에서 지정한 백 년 가게(경주 1호) 타이틀도 꽤 기대하게 했다. 속초에서 7번 국도 드라이브 즐기며 내려오다 그때 기억이 나서 찾은 숙영식당은 거의 마감 일보 직전이었지만 밖에 나와있던 사장님이 다행히 환대를 해줬다. 숙영식당은 찰보리밥 정식(10.0)이 유일한 메뉴다. 1인도 천 원 더하면 가능하고 생선 구이는 3천 원으로 별도 주문을 받는다. 오래된 주택을 살짝 개조해 그대로 운영 중이라 각각의 방으로 되어서 입구에서 안내받아 들어간다. 우리 어릴 때만 해도 이런 주택들이 많았다. ..

가족 맛집 2024.05.30

[경북/경주] 남정 부일기사식당

익숙한 듯 새로운 맛 남정 부일 기사식당 짬뽕 경주 교도소 입구 바로 옆쪽에 기사식당 간판을 내놓은 얼핏 봐선 겉으로는 살짝 허름해 보이는 식당이 하나 있다. "남정 부일기사식당" 한옥카페 브로스에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냈더니 해도 지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나서다가 멀지 않은 곳에 특별한 메뉴를 취급하는 식당이 있는데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먹고 가야겠다 싶었다. 어두워서 식당 외관이 잘 보이진 않지만 기와를 얹은 단층 건물이고 앞마당에 바로 주차 가능하다. 식당을 위해 건축한 것 같진 않고 기존 주택에서 식당 영업을 하면서 부분 증축과 그때그때 부분 리모델링을 한 로컬식당이다. 입구에 신발을 벗어야 하는 좌식 테이블 타입의 식당이다. 주변이 온통 어두운 동네라 "늦은 건가?" 하는 조바심이 생겼지만 식당에는..

가족 맛집 2024.02.29

[경북/경주] 대궁식당

황리단길 어귀 조용한 로컬맛집 대궁탑동국수 삼겹살 비빔밥 할매가 내주는 국수나 계란 정도야 그런다지만 삼겹살 비빔밥을 하신다니 어떤 걸까? 하는 생각도 들고 맛있어서 자주 찾는다는 글이 줄을 잇고 있어서 기회 되면 한번 맛보고픈 마음이 있었다. 일전에 오릉이나 교리김밥 본점이 있는 곳에서 황리단길 방향으로 조금 더 가면 나오는 대궁식당은 가게 앞쪽에 작지만 3~4대 주차가 가능하다. 조금 더 가면 이전 포스팅했던 뉴욕 쿠키 전문이라는 베리 나이스 쿠키도 옆쪽에 있다. 오래된 흔적이 있지만 생각보다 깔끔하다. 수석은 누가 이렇게 많이 모으신 건지... 궁금했지만 굳이 여쭙긴 그래서 그냥 눈동냥만 한다. 경주에서 30여 년 넘게 장사를 하고 계신다는 할매는 방에 계시다 부르는 소리에 나오셨지만 찾은 낯선 객..

가족 맛집 2023.12.14

[경북/경주] 황리단길 료코

한옥의 자태 돈까스 맛집 "료코" 언젠가부터 돈까스뿐만 아니라 그 맛나는 튀긴 음식도 썩 땡기지 않는다. "나이들면 입맛이 바뀐다더니..." 그러다 경주 황리단길에 자리잡은 료코를 알게 되었다. 경주야 흔한게 한옥이지만 돈까스를 하는 경양식집과 한옥도 나름 케미가 있을것 같고 거기다 맛있다는 칭찬이 줄을 이루니 온김에 맛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한옥 처마는 언제 봐도 이쁘다. 완전한 전통 방식은 아닌것 같지만 저런 라인은 한국 한옥만의 독특한 매력이다. 일반 가정집이었을텐데 잘 개조해서 식당으로 리스토어 해놓았는데 아주 깔끔하게 보이는게 더 매력적인듯 하다. 한옥의 기와색과 대비를 맞춰 아이보리로 꾸민 인테리어... 마당을 가로 지르는 디딤돌까지 이쁘게 잘 꾸며서 사진으로 남기는 손님들이 많다. 웨이..

가족 맛집 2023.11.14

[경북/경주] 황리단길 양지다방

레트로의 끝판왕 양지다방 일본식 료칸 분위기의 온천집 요즘은 복고풍 인테리어, 감성등의 분위기가 인기 있어서 다니다 보면 가끔 그런 곳을 만나기도 하는데 나도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왠지 정겹고 반갑다. 오늘 소개할 경주의 황리단길 뒷골목에 살포시 숨어있는 양지다방이 딱 그런 곳이다. 옛 다방의 정취가 그대로 묻어나서 반가운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경주 답게 한옥주택을 개조한 양지다방은 경주 이미지와 너무 잘 어울린다. 오래된 옛스럽단 생각이 들다가도 요즘 최신의 트렌드에도 결코 밀리지 않을 것 같은 감성을 가진 양지다방... 예전에 다방 좀 다녀봤다면 이 감성 바로 느낌이 온다. 가운데 뮤직박스라고 쓰인 곳이 메뉴 주문을 받는 곳이다. 사진의 왼편 안으로 작은 홀이 있는데 그곳은 여기와는 다르게 엔틱 한..

가족 맛집 2023.11.07

[경북/경주] 늘봄 한정식

소문난 잔치엔 먹을게 없다. 아주 오랜만에 경주 한정식 늘봄을 찾았다. 예전에 딸애랑 나들이 나왔다가 들렀던 뒤로 아주 오랜만에 재방문이다. 찾는 손님이 많았다. 보문단지와 불국사쪽으로 이어지는 보불로 양쪽으로 비슷한 경주의 한정식 식당들이 제법 몰려 있는 편이다. 근처의 한정식 식당들이 개인적으로는 가성비 좋다하긴 아쉬운 편인데도 주말엔 식당마다 손님들이 꽉꽉 들어차는것도 모자라 웨이팅이 가게마다 있다. 늘봄도 인근의 대부분 한식당들 처럼 규모는 큰편이다. 2층까지 있어서 상당수 인원 수용이 가능한데 먼저 방문때도 그랬고 2층 같은 경우는 여유를 두고 운영을 했다. 웨이팅이 상당히 있는데 이유는 있겠지만 손님입장에선 이해가 안되는 장면이다. 테이블링 서비스 처럼 카톡이나 문자로 웨이팅 상황을 알려주는 ..

가족 맛집 20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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