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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면맛집 7

[경남/양산] 호포나루 가야밀면

동죽칼국수 먹으려다 밀면 먹은 이야기 혼밥을 해야 해서 백반집을 가는 중에 눈에 띈 동죽 칼국수를 한다는 간판이 보였다. 동죽조개로 만드는 육수의 매력을 아는 터라 밥 생각났음에도 과감히 발길을 돌렸다. 가야밀면은 나름대로 유명한 브랜드인데 호포나루라는 단어가 붙어서 파생 브랜드인가 뭐지? 하는 생각을 하며 들어섰다. 주차장은 가게의 맞은편 다른 가게 옆이다. 처음엔 사진 속에 건물일 거라 생각했었다. 깔끔한 가게다. 사실 집 근처에 대부분 지역은 아파트나 빌라 등 신축 지역이 많다 보니 대부분 깔끔한 편이긴 하다. 점심시간이 지나고 있었고 이날 살짝 덥긴 했지만 더운 여름이 아닌 가을임에도 제법 손님들이 들었다. "얼레?" 수육 세 점이 석박지와 함께 나왔다. 밥 생각이 간절했던 속마음이 조금 풀린다...

가족 맛집 2023.11.06

[경남/양산] 무더위엔 "옥천 우리 밀면"

더위 날릴 밀면 맛집 너무 더우니 입맛도 떨어지고 역시 시원한 음식 생각밖에 없다. 근처 밀면집 가운데 가장 마나님 애정을 받는 옥천 우리 밀면을 찾았다. "햐~ 날씨는 미쳤구만~!!!" 더운 주말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이 많다. 웨이팅을 했지만 밀면이라 그런지 그리 오래 기다리진 않았다. 몇 번 다녔는데 가게 한편에 수조 시설이 있는지 오늘 처음 알았다. 마나님도 이걸 보고 집에 어항하나 하고 싶다고 한 건가... 층고가 높은 가게라 답답함 없이 시원한 느낌인 건 좋다. 그리고 작지 않은 규모의 크기임에도 뜨거운 여름이라 모든 테이블이 풀북이다. 여름철에는 수제비나 칼국수는 제한 시간에만 한다고 한다. 물밀면(7,000원) 다른 가게들과 다른 육수 비법이라 여타 밀면 집들과 육수 맛이 다르다. 열무김..

가족 맛집 2023.08.15

[경남/양산] 시원한 여름 "밀면가"

북정 밀면 맛집... 튀김만두 맛집 혼밥은 항상 고민이 많다. 뭘 먹나...? 어제까지 비가 많았는데 점심 무렵이 지나면서 해가 뜨고 슬슬 더워지기 시작했다. 습한 더위는 좀 피곤한 더위다... 이럴 때 생각나는 시원한 음식이 냉면이나 밀면이 생각난다. 사실 부산서 나고 자란 나는 냉면보다는 밀면 생각이 먼저 난다. 예전에 프랜차이즈였지만 북정에 꽤 맛있었던 밀면 맛집이 생각나서 찾아보니 그동안 뭔 일이 있었는지 후기들이 영 저 세상으로 가버렸다. "맛집이었는데? 왤케 됐나?" 후기를 다 믿고 다니는 건 아니지만 비슷한 이야기들이 반복적으로 보여 좀 아닌 것 같네... 싶었다. 그 근처에서 찾아보니 보이는 밀면가... 입구에 붙은 "주인장 안 바뀜"이란 문구가 인상적이었는데 그 문구는 마치 "이리 와~!..

가족 맛집 2023.07.24

[부산/북구] 구포시장 맛집 "이가네 부산 돼지국밥/밀면"

구포시장 깔끔한 밀면 맛집 구포 시장 근처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구포 시장에 들어섰다. 부산에서 전통시장으로는 고문서의 문헌 기록 기준으로도 400년의 오랜 역사가 있는 전통시장이다. 지금도 활성화되어 있고 장날인 3, 8일에는 더욱더 분주한 시장이다. 나도 너무 오랜만이라 잠시 시장을 둘러보고 뭘 먹을지 결정하려는데... 둘러보면 볼수록 고민과 결정 장애만 생긴다. 다 맛있어 보이고 거기에 저렴하기까지... 고민을 거듭하다가 초입에서 봤던 이가네 부산 돼지국밥/밀면으로 결정했다. 날씨가 더운 편이라 실내 타입의 식당에 에어컨 가동이 맘에 들었고 밀면 한 그릇이 더위에가장 좋을 듯싶었다. 구포 시장 초입부에서 본 이가네 부산 돼지국밥/밀면은 시장 안에 가게로는 깔끔하게 잘 단장이 되..

가족 맛집 2023.06.05

[경남/양산] 깔끔했던 밀면맛집 "가온밀면"

비빔밀면과 수제만두도 맛보기 날이 점점 더워지는 봄이니 꽤 만족스러웠던 가온밀면에 이번 여름을 맡겨도 될는지 싶어 재방문해봤다. 사실 마나님은 증산역 건너편에 옥천 밀면을 좋아한다. 옥천 밀면과 가온밀면은 스타일이 다르니 한번 맛 보여주고 싶기도 하고... 다시 찾은 가온밀면... 점심시간이 지났는데도 손님이 거의 만석이다. 남은 테이블이라고는 2인석뿐이라 그곳에 자릴 잡았다. 만족스러웠던 물밀면 (8,000원) 역시 육수가 군더더기 없이 시원하고 깔끔해 만족스러웠던 물밀면... 면도 적당히 쫀득하고 고명과 육수의 조합도 깔끔하다. 이번 여름에 자주 먹을 각~!!! 비빔 밀면 (8,000원)을 처음 주문했다. 나쁜 편은 아니지만 맵찔인 우리에겐 뒷맛이 조금 매운 편이다. 양념의 다른 맛을 느끼기 전에 매..

가족 맛집 2023.04.14

[경남/양산] 25년 전통 "가온 밀면" 양산 직영점

20가지 넘는 한약재로 밀면 육수를 내는 가온 밀면 "오~ 맛있네... 대박인데?" 어쩌다 보니 끼니는 놓쳤고... 사실 밀면이 그렇게 땡기진 않았는데 웬만한 가게는 다 브레이크 타임이고 선택할 게 없는 시간이라 브레이크 타임 없이 영업하는 가온 밀면이 눈에 들어왔다. "밥 먹고 싶은데..." 그렇게 찾아간 집 근처에 가온 밀면은 기대 이상이었다. 위치는 물금성당 맞은편 택지 안에 있다. 나의 나와바.. 아니지 일본어는 좀.. 내구역~!!! 집 근처에 생각보다 맛집이 많다는 걸 요즘 포스팅하면서 느낀다. 주차는 택지 안에 적당하게 알아서 주차해야 한다. 시간이 4시라 막 한 팀 식사하고 나가고는 나만 있었는데 곧 한분이 들어오신다. "먹을 때 없었던 나랑 같은 입장이신가?" ^^; 생긴 지 오래되지 않아..

가족 맛집 2023.03.20

[경남/양산] 여름엔 밀면~!!! "옥천 우리밀면"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중엔 밀면도 유명하다. 지역에서 들어온 얘기로는 이북에서 전쟁중에 부산경남 지역으로 피난오신 분들이 고향음식 냉면을 먹고 싶은데 귀한 메밀 대신 밀가루로 면을 만들어 냉면처럼 먹었다는데서 유래되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사실 돼지국밥도 비슷하게 피난온 이북민들이 고생하며 힘든 시기를 보내며 든든하게 한끼 먹을수있는 돼지국밥을 해먹었다는 얘기도 들었다. 정확한건지는 몰라도 일면 이해가 가는 측면은 있다. 어쨌든 지금은 둘다 어엿하게 부산경남을 대표하는 음식이 되었고 부산, 경남 지방분들이 즐겨찾는 음식인건 분명하다. 한때 부산 초량에서 가게 할때 여름이면 맞은편 밀면집에 줄이 장난이 아니었다. 그집은 유명한 로컬맛집이라 사실 계절을 안가리고 영업이 잘되는 집이었다. 영업시간도 점심때만..

가족 맛집 2022.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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