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양산] 속 시원한 양푼이 명태. 대구탕(양푼이동태탕찜)

가끔은 한 번씩 찾게 되는 동태탕~
며칠 전에 둘째가라면 서운할 재첩국을 올렸는데 2번째 속 시원한 로컬푸드 동태탕~!!!

바다의 수온 상승으로 명태가 안 잡혀서 어민부터 수급하시는 분들 모두가 애만 태우신다는 바로 그 물고기 명태, 이름만 해도 수십수백이나 된다는 서민들의 속을 따뜻하고도 시원하게 풀어준 국민생선이었지만 요즘은 거의 대부분이 러시아산이라고 한다.

인간들의 문제로 인하여 자연의 섭리를 뭉개버려 아쉬움이 남는 대표 피해 어종이다.

그래도 여전히 한잔 하신 분들의 속풀이나 시원한 그 맛을 사랑하는 분들의 애정 음식 중에 하나인 명태탕은 여전히 많은 서민들에게 사랑받는 음식이다.

양산 신도시 택지 안에 자리 잡은 양푼이 명태.대구탕 식당은 요즘 시국에 흔치 않게 꽤 버티고 있는 식당이다.

로컬 식당으로써 경기 침체니 코로나니 여러 가지 이유로 주변 상당수 가게들의 주인이 바뀌었음에도 살아남아서 곁을 지키고 있다.
일단 이것만 봐도 이유는 있지 않을까?

화려하거나 특별하지 않아도 명태탕이랑 잘 어울리는 소박하고 정겨운 찬 들로 구성되어 있다.

전국의 명태탕 식당들의 상호는 유달리 양푼이가 들어가는 상호가 많다...
아무래도 양푼이에 끓여 낸 게 제맛이라 그런 걸까?
맛이야 온 국민이 다 아는 그 맛이다.
시원함의 그 자체이다.
간도 적당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만큼 딱 좋다

요즘은 어딜 가나 점심 한 그릇에 이 정도 가격은 하는 것 같다.
서민들의 속을 품어주는 로컬 식당으로 사랑받는 것에는 사실 가격도 한몫하는 거니 많이 올리기도 힘들 것....

요즘처럼 팍팍한 현실에서 살아가기도 쉽진 않은데 오늘은 시원한 동태탕 한 그릇으로 속을 달래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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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푼이동태탕찜
경남 양산시 양주2길 8
http://naver.me/53Qtk87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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