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맛집

[경남/양산] 소금구이 닭갈비 맛집 "구어찌 춘천 숯불 닭갈비"

라미네즈 2022. 12. 5. 12:22
반응형


양산 이마트 번화가에 있는 숯불 닭갈비 맛집




예전 동생이 밥 먹으러 오라고 해서 한번 찾았었는데 오늘 이마트 근처로 갔다가 시간도 좀 늦고 뭐 먹지~? 하던 타이밍에 생각이 났다.
"아~ 그 집 맛있었는데..."



숯불에 구워 먹는 닭갈비가 요즘은 더러 있다지만 일반 닭갈비에 비하면 많이 없다.
특히 양산에선 이 집 말고는 못 본 듯하다.



다소 정신없어 보이는 인테리어지만 포인트 색깔인 주황색이 맘에 쏙 든다.
그리고 셀프 반찬 진열대와 매실음료도 셀프로 먹을 수 있게 해 놨다.



우리에게 익숙한 일반 닭갈비는 1인분 12.000원, 숯불 닭갈비는 1인분 13,000원, 닭 목살은 14,000원이다.
맛으로는 소금구이, 양념구이로 나뉘고
양념구이는 다소 매운 편이고 메뉴에 따라 매운 강도 조절도 가능하다고 한다.



철판을 쓰는 일반 닭갈비부터 구워 먹는 닭갈비까지 하다 보니 화구는 좀 독특하게 생겼다.



각종 절임 반찬들이 나오는데 특히 아삭한 오이지(?) 짱인듯...
양파절임이나 명이나물도 다 괜찮은 편이다.



계란찜이야 워낙 마나님이 좋아하니 당연 픽~
특별할 건 없어도 어디 내놔도 뒤지지 않는 맛~ ㅋㅋ



소금구이랑 양념구이 하나~
아따~ 배고프다더니 고새를 못 참고~ ㅋㅋ



소금구이 닭갈비
사장님이 손님 없다고 직접 구워주시고 굽는 타이밍, 먹는 법도 친절히 알려주심~!!! ^^



소금구이와 양념구이 그 어디...
소금구이는 취향에 잘 맞는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바짝 익히면 맛이 떨어지니 육즙이 나올 때 먹으면 맛있다고 하신다.
물론 우린 반짝이다. 마나님 스타일~!!! ㅋㅋ

양념은 위에 쓴 데로 좀 매운 편이다.
아쉬운 건 맛있게 맵다기 보단 그냥 맵다가 맞을 것 같다.



목살도 소금구이로 주문해봤다.
이걸 발라낸다고 누군가는 얼마나 고생을 했을꼬~ 하면서 입에 넣는데 식감이 쫄깃하니 소금구이 닭갈비와는 또 다른 맛이다.
괜찮구먼~

다음에 오면 소금구이로 닭갈비와 목살을 주문하자고 다짐하면서 다음 코스 식사로 넘어간다.

밥 없으면 식사가 아니야~!!! ^^



조개와 게가 들어간 된장찌개 꽤 맛있다.
확실히 국물용이래도 해산물이 들어가면 풍미가 더 좋아지는 건 사실이다.

확실히 구수하고 풍미 있는 된장찌개 맛~!!!




닭갈비 맛있는 음식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닭갈비는 맛있는 양념과 닭고기, 각종 채소들과 같이 철판에 졸여 먹는 타입으로 오랜 기간 많은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왔고 특별히 호불호도 없는 음식이다.

숯불닭갈비는 퓨전 음식처럼 파생된 메뉴인데 최근 한 10여 년 전부터 보이기 시작해 꽤 호평받기 시작했고 철판에 졸여 양념이 재료에 스며들도록 한 스타일에서 굽는 갈비 마냥 밑 양념을 해서 숯불에 굽는다는 알고 나면 누구나 생각할 수 있었던 방식이지만 틀을 새로 깨버린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유튜브들 중에 한식을 알리는 채널들이 제법 많다.
프로그램 제작 방식은 제 각각이지만 목적은 한식을 세계에 알리는 것이다.

직접 시식을 하는 외국인들은 거의 대부분 한식에 호감을 표한다.

한식에 매력은 숯불 닭갈비의 경우처럼 크로스 오버가 가능한 게 큰 매력이 아닐까?

조화롭게 조리가 가능하고 언제든 창의적인 음식이 될 수 있으며 식재료들을 신선한 채소와 육류, 생선 등 해산물을 고루 사용함으로써 건강한 음식이라는 점이 아주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장점이 큰 우수한 한식임에도 최근에는 아쉽게도 서양 음식, 특히 패스트푸드에 너무 길들여지는 것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나만해도 쌀밥을 먹는 횟수가 점점 줄어든다.
이유가 뭐든 쌀을 중심으로 하는 한식이 정작 한국인들에게는 점점 밀려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과 함께...


구어찌 숯불 닭갈비
055-385-9592
경남 양산시 양산역 8길 12

[네이버 지도]
http://naver.me/xWF5CQXc

네이버 지도

구어찌숯불닭갈비

map.naver.com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