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맛집

[경남/양산] 양산 일본 라멘 맛집 언제나 웨이팅 많은 "무라"

라미네즈 2023. 1. 3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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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양산 라멘 맛집 세 번째
"무라"




일본 라멘 얘기 꺼냈다가 딸내미 얘기 듣고 몇 번 도전했으나 매번 실패했던 무라에 나름 오픈런한답시고 11시 30분 전에 도착했으나...

벌써 만석~!!!

결국 대기 3번에 등록하고 기다림...
하~ 평일인뒈... 대단들 하다~!!!
그래도 오늘은 꼭~!!! ^^

앞전 서리단 일본 라멘맛집 류센소 포스팅에 언급된 대기 많은 양산 라멘집이 바로 이 집 무라다.

나름 오픈런이니 오늘은 꼭 먹고 가려고 한다.



무라는 양산 신도시 소방서 뒤편에 있다.
찾기는 어렵지 않으나 주차는 대체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
가게 앞에 4 대정도 나머진 골목에 눈치껏 해야 한다.

오픈시간인데도 가게 앞에 대기하는 분들이 있는데 오픈런 아닌 이상 기본적으로 대기 10팀 이상 있다고 보면 될 듯하다.

평일이고 오픈 시간인 11시 30분 전에 갔는데도 만석에 대기 3번이 이를 증명한다.



뒷문 쪽 대기 공간...

뒤쪽으로 입장해도 앞쪽의 탭에 대기 순번을 입력해야 한다.
순서를 받는 게 먼저다.



내부 사진을 좀 담고 싶었으나 만석이라 사진 건지기 힘들었다.

사진에 보이는 쪽이 앞문쪽이고 들어오면 보이는 탭에 대기 등록하면 연락이 오는데 연락받고 3분 안에 입장해야 한다.

대기탭 뒤로 7~8개의 테이블이 있고 사진 찍은 쪽은 뒷문으로 나갈 수 있다.

뒷문 쪽은 파티션으로 나뉜 4인 테이블들이 3~4개 있다.
나름 프라이빗한 식사 가능하다.



요즘은 웬만한 곳은 탭이나 키오스크로 주문한다.

탭에서 선택하고 주문하는데 주로 세트 메뉴로 많이들 한다.
단품가 대비 조금 저렴하다는 이유다.

그리고 면굵기등 몇 가지 옵션도 선택이 가능하다.



몇 가지 안내문이 붙었다.

일하는 분들도 누군가의 가족이다.
이런 건 꼭 좀 기억하고 실천했으면 한다.



무라의 육수등 음식에 대한 홍보



직원들이 반찬까지 챙겨 온다.

다른 분 후기엔 초생강(베니쇼가)도 있었는데 이날은 없는지 김치와 단무지만 나왔다.
혹시 까먹었나? ^^;



삿뽀로 지방의 진하고 구수한 숙성된장으로 만들었다는 미소라멘(단품 8,000원)

각 일본 라멘집들 비교를 하자면 돈코츠라멘으로 가야 했지만 미소라멘을 오랜만에 봐서... 참기 힘들었다.



중국의 탄탄면에서 유래해 일본식으로 변형되어 매콤하고 짭짤한 게 특징인 탄탄멘(단품 8,500원)은 텐멘장, 삿뽀로 된장, 라유의 조합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세트 메뉴로 구성한 돈까스(생라멘 + 돈까스 세트)는 단품가 대비 500원 정도 저렴한 편이라 보통 세트로 많이 주문한다고 한다.



이 집 라멘은 둘째치고 돈까스 맛집이다.
육즙도 바삭함도 맛까지 거의 최고점 주고 싶을 만큼 만족스러웠다.
돈까스 세트메뉴 강력 추천한다.




미소라멘이 땡겼던건 미소된장 특유의 슴슴한 맛이 생각나서였다.

기본 제공된 미소라멘이 개인적으로 조금 짠 편이라 육수를 추가했다.
직원이 싱겁거나 짜면 얘기하라고 한다.

생육수를 적당히 넣으니 만족스러운 정도가 되었다.

위에 쓴 대로 돈까스는 무조건 강추하고
라멘은 손님이 많은 만큼 흠잡을 때 없는 맛이 좋았다.

쓴 대로 미소라멘은 조금 짠 편이긴 했지만 육수로 맞추니 잘 맞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싱겁게 내서 소금등으로 간을 맞추는 것보단 조금 짠 편에서 육수 추가가 더 손쉬울 것 같다.
괜찮은 아이디어다.

최근 어쩌다 보니 라멘집 세 군데 리뷰를 연이어 올리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비교가 되는데 사사야키, 류센소, 무라, 세집 기준으로 비교해보면 메뉴는 무라가 사사야키나 류센소에 비해 많은 편이고 두 군데는 단출한 메뉴를 지향한다.

다들 육수의 매운맛 정도는 선택이 가능하고
류센소나 사사야키는 마늘 첨가해 육수의 느끼함을 잡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매장은 세 군데다 일본식당 기반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지만 큰 부담 없는 편한 스타일이지만 류센소의 경우는 일본의 작은 식당 분위가 나는 편이다.


개인 의견으로 종합적으로 보면...
무라와 류센소는 거의 비슷하고 사사야키는 두 곳에 비해 살짝 아쉬운 느낌이다.

류센소와 무라를 좀 더 낫다고 표현했으니 두 가게를 비교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다.
아래는 류센소 포스팅이다.

https://dinosys.tistory.com/m/1248

[경남/양산] 서리단길 라멘 맛집 일본 라멘 전문점 "류센소"

라멘 한 그릇에 자부심을 담는다. 하~ 요즘은 왜 일본 라멘이 가끔씩 생각날까? 일전에 라멘이 땡겨 사사야키란 일본 라멘집에 다녀왔는데 얼마 전부터 내 유튜브 알고리즘에 일본 여행기가 최

dinosys.tistory.com



무라의 장점을 알리는 홍보문을 보면...


◇ 무라 측의 홍보 문구 ◇

무라에서는 '요비모도시 기법'을 사용하여 동물계, 어패류 계 각종 10가지 이상의 야채류와 향신료로 3개의 가마에서 12시간 이상 우려낸 정갈하고 깊은 맛의 트리플스프를 만들고 있습니다.

라멘에 들어가는 타래, 스프 , 차슈 , 아지타마고, 목이버섯, 등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서 믿고 드실 수 있습니다.

더욱더 맛있는 라멘을 대접해 드리기 위해 더욱더 정진하고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일본 제면 장인에게서 직접 공수받은 경남에서 유일하게 장인의 생면을 사용하고 있는 무라의 생면은 일품 중의 일품입니다.



그렇다면 좀 더 좋게 평가한 무라와 류센소를 비교하자면 류센소 쪽이 좀 더 정통 일본 라멘 느낌이었고 정통 스타일이라고 홍보하는 무라는 오히려 좀 더 퓨전화된 한국인에게 잘 맞는 느낌이었다.

아마 내 느낌과 비슷하게 느껴서 많이들 찾으시는 게 아닐까 싶다.


오늘도 추운 날씨에 맛있고 따끈한 일본 라멘 한 그릇 어떠실까?



무라
0507-1461-2779
경남 양산시 양산역 9길 5
목요일 정기 휴무
11시 30분 ~ 21시 (브레이크 타임 15시~17시/
라스트 오더 14시 50분, 20시 50분)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xAiQu8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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