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맛집

[경남/양산] 퀄리티와 가성비 좋은 갈비 맛집 "범어집"

라미네즈 2023. 6. 29.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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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님의 애정 갈비 맛집




집 근처 갈빗집은 2군데만 갔었다.
하나는 "ㅊ"갈비고 나머지 하나는 이곳 범어집이다.  

최근 "ㅊ"갈비 가격이 많이 오르면서 좀 부담스러운 가격대로 올랐다.  

뭐 이것도 수도권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지만 최근 이용해 보면서 이젠 가성비가 좋은 가격을 넘었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살짝 거부감이 생긴다.  

물론 이 범어집보다 더 저렴한 갈빗집도 있다.
심지어 바로 옆 가게가 1인분 7,900원으로 더 저렴하다.

같은 수제갈비라는 타이틀로 영업하는데 가성비 괜찮은지 손님들이 제법 있는 편이라 기회 되면 이 가게도 한번 가볼 생각이다.  

가성비 시대인데...    
좋으면 갈아타...!!!



범어집도 한번 포스팅된 곳이다.  

이전 상호가 홍이집이었는데 내분이 있었는지 상호를 바꾸고 영업하지만 퀄리티는 그때 그대로 좋다.  



파란 파라솔이 붙은 가게가 늦게 생긴 경쟁가게...



샐러드 바는 단출해도 갖출 건 다 있는 실속 있게 구성해 놨다.  

특히 각각에 채소가 싱싱해서 좋다.  
지역에서 인기 있는 식당이어선지 올 때마다 채소 상태가 좋은 게 늘 맘에 든다.  



단점이라면 여럿이 모임 하기에는 조금 불편한 편이다.  

4인석 테이블이 많은데 거의 유일한 단체석이라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5인 이상은 힘들다.  

특히 저녁 시간에는 손님이 많아서 힘들 것 같았는데 예약을 받아준다니 5인 이상이면 예약이 필수다.



요즘 물가에 착한 가격이다 싶다.

물론 가격은 각자의 몫이지만 이 퀄리티에 이 가격을 제법 유지하고 있는 게 오히려 고맙다고 해야 하나 싶을 정도다.  



채소나 반찬도 다 좋다.  
고사리 구워서 갈비랑 같이 먹으면 삼겹살 먹을 때만큼이나 잘 어울린다.

반찬들도 강한 양념으로 입맛을 현혹하지 않고 은은한 게 오히려 매력적이다.  



갈비도 연하게 양념이 잘 재워져서 부드러운 편이고 돼지갈비 특유의 맛도 잘 살린 갈비다.  



항상 범어집에서는 이 가마솥밥이다.
사실 가마솥은 아니지만 갓 지어서 그런지 밥맛이 쫀쫀하니 좋다.  

역시 공깃밥 보단 솥밥이다.  



솥밥에 김과 오징어 젓갈하고만 먹어도 한 그릇 뚝딱할 것 같다.  



다른 고깃집에서는 된찌 위주인데 범어집에서는 김치찌개다.  
고기도 듬뿍 들었고 양도 넉넉하니 좋은 데다 적당한 김치찌개맛이 쫀쫀한 솥밥과 먹기 딱 좋다.

김치찌개도 간이 너무 세거나 하면 부담스러울 때가 있는데 딱 잘 맞는 편이다.  



사진이 좀 거시기하지만 솥밥에는 누룽지가 빠지면 매우 섭섭하다.  

어딜 가든 배가 불러도 이 누룽지는 꼭 먹는 편이다.
회 먹은 뒤에 매운탕이 빠지지 않는 것 마냥 솥밥에는 누룽지다.

한국인 누구나 다 아는 그 맛...
바로 무서운 그 맛이다.  



양산 갈비 맛집 범어집은 상호가 바뀌기 전부터 꽤 오래 지역민들에게 사랑받아온 가게다.  

너도나도 다들 힘들어서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다는 요즘 여전한 퀄리티, 여전한 가격을 유지해 주는 게 고마운 건지도 모르겠다.  

어렵다는 시국에도 여전히 저녁 시간에는 손님들이 많이 찾는 걸 보면서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아닌가 보다.  

오늘 갈비 한점 맛있게 뜯고 갑니다.



범어집 증산점
0507-1355-2062
경남 양산시 물금읍 물금로 169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5xnuaG1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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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집 증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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