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여행

[충북/제천] 의림지 용추폭포 유리전망대

라미네즈 2024. 2. 1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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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추억 여행 제천 의림지 용추폭포 유리전망대



의림지는 딸애 어린이 시절에 찾았던 곳인데 그 당시에는 용추폭포 유리전망대는 없었다.  

추억도 되살릴 겸 오랜 시간이 지나고 다시 찾아온 제천 의림지는 여전히 고요하고 여유롭지만 겨울이고 이른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여전히 많이 찾는 곳이다.  

산책하러 온 인근 주민들이나 나들이하러 온 사람들도 많아 의림지 옆의 작은 놀이공원은 아침부터 분주히 돌아간다.  

날이 추웠는데 문이 닫힌 작은 가게 앞의 새끼 고양이들이 나와 햇볕을 쬐며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구경하기 바쁘다.  



산책로도 좋고 풍경도 좋아서 날이 풀리면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의림지는 추웠지만 대신 조용해서 힐링되고 산책하기 좋았다.  



의림지 한쪽 구석으로 분수대와 그 뒤로 작은 폭포가 있는데 그곳이 용추폭포다.

특별히 주의할 거 없지만 다리 가운데를 투명하게 제작해서 물이 흐르는 폭포 위에서 즐길 수 있지만 무료 시설이라 그런지 투명한 유리테크에는 흠집이 많아서 시야는 많이 아쉬웠다. 
 
 
 

겨울이라 물이 얼어서 물줄기가 약한 폭포지만 또 나름 그대로 멋이 있지만 다른 계절에 폭포위에서 내려다보는 맛도 상당할듯 하다.  




어디든 절경이거나 아름다운 곳에는 전설이 있듯이 이무기가 승천 못하고 터져 죽었다는 전설이 있는 용추폭포(용 터지기)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다.  

근데 옛날엔 웬 이무기들이 그리 많았을꼬... ^^;


딸아이 어릴 때 셋이서 손잡고 거닐던 그 산책로를 오늘은 둘이서 걸었지만 가슴속에 추억은 고스란히 그대로다.  

인생을 살다 보면 추억으로 힘을 얻기도 하는 것...

엄청나게 멋지거나 볼거리가 근사한 곳은 아니지만 소소한 놀이동산과 의림지의 풍경, 동절기에는 안 하지만 분수쑈도 한다고 하고 용추폭포까지 또다시 새로운 추억을 하나 더 담았다.  


주변에 있다면 그냥 산책하러 와도 참 좋을 곳이고 이쁜 사진 찍기에도 참 좋은 곳이다.  





용추폭포 유리전망대
043-6517-1011
충북 제천시 모산동
10시 ~ 21시 (동절기 분수 미가동)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FiExaqva

네이버 지도

용추폭포유리전망대

m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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