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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후] 현대 자동차 아반떼 CN7

라미네즈 2024. 3. 2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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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가 그 옛날 아반떼가 아니야~!!!



아반떼 CN7은 지금 신차로 판매되는 최신형 모델이다.

확실히 예전만 못하지만 아반떼나 소나타, 그랜저로 현대 자동차는 한동안 독주의 시대를 누렸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이야기는 집어치우고 이 글을 접하러 온 목적은 구매에 관심이 있을 터라 짧은 경험이지만 바로 느낀 점 푸는 게 좋을 듯하다.  



한적한 곳에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어보려고 찬찬히 봐도 디자인은 호불호가 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별로인 타입이다.  



리어 램프 라인이 살짝 강하게 꺾인 게 아주 인상적인 뒤태...  



트렁크는 생각보다 작지는 않았다.  
기본으로 주는 삼각대 케이스 2개 보다 조금 더 긴 깊이에 폭은 거의 차폭만큼이라 생각보다 넓은 편이다.  



운전석은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다.  

현대가 예전부터 잘하는 것 중 하나는 실내 공간인데 여전히 문짝과 대시보드를 잘 디자인해서 많이 파내는 인테리어로 실내공간을 최대한 살렸다.

하지만 반대로 소위 수입차의 그것과는 다르게 문짝은 여전히 얇아서 상대적 불안감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드라이브 모드도 대부분 수입차들처럼 노말, 스포츠,  에코, 스마트모드의 네 가지로 세팅해서 운행이 가능하고 후방 카메라도 필요시에 모니터로 보면서 주행이 가능하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옵션이 들어가 있는 아반떼 CN7

운전석 통풍시트, 차로 보조장치, 전방추돌 경고나 공기청정기 등 차량 등급은 모르겠지만 현대차답게 옵션은 생각 이상으로 좋다.  



운전석과 동반자석은 사람에 따라 다르니 각자의 판단이 있어야겠지만 불편할 정도는 아니다.

그런데 여전히 두 자리를 나눈 저 칸막이(?), 손잡이(?)는 도대체 왜 만들었나 싶다.  

연인들은 불편할...      ^^;



대한민국 남성 표준키 정도인 내가 앉았을 때 넓지는 않아도 불편함 없는 정도의 공간은 된다.  



뒷좌석도 예전에 아반떼와 비교하면 넓어진 편이다.  

레그룸도 머리 위의 공간도 나쁘지 않다.  

큰 사이즈의 시장바구니가 넉넉히 들어가고 겨울 패딩을 3등분 해서 놓았는데 저 정도의 사이즈다.  

앞열이나 뒷열 모두 준중형에서 나올 공간은 최대한 확보한 느낌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단점이라면 시트의 머리 받침대는 앉은 각도에선 나쁘지 않지만 시트를 눕히면 여러 가지로 불편한 점이 있다.  


사고로 렌터카 이용하는 것이라 찐 오너들의 후기는 아닐지 몰라도 잠시 스치는 사람의 눈에 보이는 게 표현될까 싶어 나름 가치는 있지 않을까 싶다.  


일단 렌터카고 9만 키로가 다 되어 가는 차량임에도 조용한 편인게 인상적이고 차도 무리 없이 잘 나가는 편이다.  



포항을 왕복하면서 찍어본 트립 미터에 뜬 연비 인증샷~!!!


운전을 대부분 정속 주행으로 조용하게 했기 때문에 과하게 운전할 때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출퇴근이나 여행의 용도로도 크게 무리는 없을 것 같고 정속으로 주행하니 트립기준 연비도 18km 정도는 나오는 걸로 봐선 확실히 예전 내 기억 속의 예전 아반떼 와는 다른 차원이다.

중고차까지 포함해서 특정 금액을 정해놓고 산다면 아반떼 CN7은 지금으로서는 비싼 차량이다.  

별다를 이유 없이 현재 판매되는 최신형의 신차고 중고차 시장에서도 많이 찾는 인기 차종이기 때문이다.  


여러모로 이용이 무난한 편이고 두루두루 쓸 수 있다는 점 상대적으로 대형 차량이나 요즘 인기 많은 SUV등에 비해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해서 인기 차종인데 현대차의 네임벨류나 가성비로 보면 나쁘지 않은 선택일 듯하고 솔직히 나도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차량은 아니지만 옛날 아반떼만 생각하다 이 정도 일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고 조금 놀라운 수준 정도는 된다.  

유지하는게 여러모로 편한 차, 팔때도 감가 방어가 좋은 차등을 고려하면 디자인 빼고는 추천하고 픈 차량이다.


아반떼가 옛날 아반떼가 아니라는 말이 이해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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