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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감성 13

[전북/전주] 찐한 레트로 감성 색다른 카페 색장 정미소

레트로 감성, 고양이 토끼가 반겨주는 색장 정미소색장 정미소를 알게 된 건 사진 한 장이었다.하루해가 넘어가는 시간 낡은 작은 건물에 생명을 불어넣는 분위기 그윽한 조명이 들어온 사진 딱 한 장이었다.딱 그 한 장면으로 어찌나 감성이 좋은지...전주 방문하면 한번 가보고 싶었다.그 감성을 눈으로 직접 한번 보고 싶어서 저녁즈음 찾은 색장 정미소는 붉은색 지붕에 하얀 눈을 덮고 있어서 겨울 분위기 제대로다. 주차는 건물 앞과 골목 건너편 공터를 이용하면 되는데 주차하고 보이는 풍경이 참 이쁘다.레트로한 작은 소품하나까지 눈이 소복이 쌓였다.내부에는 많은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하나같이 세월에 흔적들이 깊은 물건들이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건물 1층 실내공간은 테이블 10개가 안 되는 작은 편이라 손..

가족 맛집 2025.02.28

[부산/동구] 오리지널 노포 감성 돼지국밥(진주식당)

돼지국밥 없는 국밥집 진주식당(돼지국밥)인스타 등 SNS나 쇼츠등에 부산 버스 아찔하다는 영상, 사진이 가끔 보일 때가 있는데 그 배경에 도로는 초량, 수정동등에 걸쳐있는 산복도로이다.오늘 가볼 국밥집은 동구 초량6동 주민센터에서 가까운 산복도로변에 있는 로컬 국밥집이다.네이버, 카카오 지도앱에는 진주식당이라고 등록이 되어있는데 막상 가보면 진주 식당은 없고 노란색 바탕 간판에 "돼지국밥"이라고 쓰인 가게만 덜렁있다.홀이라고 할 것도 없이 할머니 주방 앞으로 테이블 2개와 윗사진에 작은 방이 전부다.방 옆에 창고 같은 공간이 있지만 손님 공간은 아니었고 전체적으로 오래된 식당 그대로 조금씩만 손보고 운영해 온 노포감성 그대로다.주차는 힘들다.이쪽 산복도로가 원래 주차가 힘든 데다 도로는 편도 1차선씩이라..

가족 맛집 2025.02.07

[울산/울주] 간절곶 바다 뷰 케이크 주는 카페 "류스토리"

바다뷰에 케이크는 덤 류스토리 카페해안가 드라이브를 즐기다 우연히 류스토리 카페를 알게 되었다..."케이크를 그냥 준다고?"메리트가 있는 건지 아님 없어서 주는 건지... 싶은 생각이 들면서 호기심이 들었다. 한적한 동네지만 근처에 스타벅스가 있는 동네였다.특별히 카페가 있는 것도 아닌데...스타벅스 때문에 위기감이 생긴 건가?도착하고 보니 성 같은 외관의 휴스토리...주차는 앞쪽에 가능했다. 포장해서 가도 파이를 주고 먹고 가면 2잔에 조각 케이크 하나를 준단다. 자연스레 아아 두 잔 주문을 하니...직원이 바로 옆 쇼케이스에서 하나를 고르면 된다고 안내했다. 생크림 케이크 종류였고 나름 다른 4가지가 있었다. 뒤쪽에는 판매하는 브래드류들... 이 집에 슈파이가 맛있다는 후기를 봐서 슈파이까..

가족 맛집 2024.11.25

[전북/군산] 군산 로컬 호떡 맛집 "중동호떡"

군산 호떡 자존심 담백한 중동호떡 중동호떡은 기름기 없는 담백한 스타일로 3대째 지역에서 사랑받는 호떡집이라고 했다. 뭐가 되었던 3대 걸쳐 내려왔으면 적어도 손해 볼 일은 없겠다 싶어 찾아 나선길... 경암동 철길마을을 돌아보고 저녁답에 갔더니 거의 마감시간에 임박해서야 도착해선지 엄청 한산하다. 먹고 가려했으나 홀은 마감했다는 소릴듣고 몇 시까지 하는지 그제야 보게 되었는데 마감 5분 전이었다. 오래 장사하셨다는데 우리가 아는 흔한 호떡집 비주얼도 아니고 건물 자체도 현대식이라 조금 어색함이 들었지만 건너편을 보고 새로 이곳으로 옮겼구나 싶었다. 중동호떡에는 군산에서 생산되는 곡물을 넣어 만드신다고 하고 각종 TV 매체와 무한도전에도 나왔었다고 홍보했다. 간단하게 앉아서 먹고 갈 공간과 호떡 조리공간..

가족 맛집 2024.10.23

[전북/군산] 오래전 추억속에 멈춘 경암동 철길마을

어린 시절 향수를 고스란히 품은 철길마을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도 울 딸애 어린 시절에 다녀왔었던 곳이다. 시간이 제법 흐르고 나니 지금은 어떨까 싶기도 하고 군산에서의 이미지도 좋았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한번 찾고 싶었다. 휴일 해가 지려고 하는 즈음에 찾았는데 예상보다 훨씬 사람이 없어서 조금 놀라웠다. 드믄드믄 찾는 여행객들이 더러 있지만 예전에 찾았던 기억 대비해서 휑해 보였다. 골목에 주차를 하고 가까운 철길 쉼터 쪽으로 접근했다. 해가 지는 철길이 아직도 곧다. 지금이라도 기차가 잘 달릴 것 같은 곧은 철길.. 그 길로 두리번거리며 뭔가 흥미 꺼릴 찾지만 쉽지가 않다. 사람이 없으니 가게들도 상당수 문을 닫았고 더더욱 썰렁한 분위기다. 그나마 몇 군데 기념품점, 사진관등이 문을 열었으나 손님도 없..

가족 여행 2024.10.22

[경북/경주] 숙영식당

50년 전통 찰 보리밥 맛집 숙영식당은 경주 황리단길과 세계 문화유산에 등록된 대릉원을 산책하다 우연히 보게 되었고 북적이는 가게 내부의 느낌과 많은 손님들이 들고나는 게 맛집이다 싶었다. 간판에 50년이란 숫자도 중기부에서 지정한 백 년 가게(경주 1호) 타이틀도 꽤 기대하게 했다. 속초에서 7번 국도 드라이브 즐기며 내려오다 그때 기억이 나서 찾은 숙영식당은 거의 마감 일보 직전이었지만 밖에 나와있던 사장님이 다행히 환대를 해줬다. 숙영식당은 찰보리밥 정식(10.0)이 유일한 메뉴다. 1인도 천 원 더하면 가능하고 생선 구이는 3천 원으로 별도 주문을 받는다. 오래된 주택을 살짝 개조해 그대로 운영 중이라 각각의 방으로 되어서 입구에서 안내받아 들어간다. 우리 어릴 때만 해도 이런 주택들이 많았다. ..

가족 맛집 2024.05.30

[경북/영덕] 아성식당

오랜만에 찾은 영덕 옛날 불고기 아성식당동해를 가면서 마나님이 오랜만에 아성식당 이야기를 꺼냈다. 오랜만에 맛보고 싶다고 하니 점심은 그걸로 그냥 결정되었다. 아성 식당은 찾아보니 2011년 2월에 처음 포스팅을 했었다. 그때도 동해안 여행을 하던 중 우연히 어느 블로그님의 글을 보고 찾게 되었는데 그 뒤로도 동해안으로 여행 갈 때면 간간히 찾았던 맛집이다.한때 지역에선 수입소고기 섞어 쓰다가 이슈가 되기도 했던 가게지만 지금은 국내산 소고기를 쓴다고 하고 이슈가 있었지만 지금도 여전히 잘 나가는 불고기 맛집이다. 인근에 비슷한 컨셉의 식당이 몇 군데 더 있지만 오래된 가정집의 감성이 남달라 더 사랑받는 매력이 있는 곳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게 없는 슬레이트 낮은 지붕의 집구조는..

가족 맛집 2024.04.09

[부산/강서] 사계절 호떡

옛날 레트로 그대로 덕두 시장 호떡집 시장 분식에서 비빔 칼국수 맛있게 먹고 근처에 오래된 호떡집이 있으니 디저트 삼아 호떡 하나 사 먹어 보려 한다. 시장분식 바로 옆쪽 1~2분 거리라 나오면서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다. 30년이라고 쓴 간판도 오래되었으니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더 오래 영업한 호떡집이려니... 덕두시장 아케이드가 있는 바로 앞에 사계절 호떡이 있고 여기서 왼편 안쪽 골목 안으로 시장분식이 있다. 1개 700원, 두 개부터는 500원씩이다. 주인아주머니와 얘길 해보니 1개나 2개나 가스 들어가는 거 마찬가지라 2개부터는 500원씩 받는다고 하신다. 물가 탓으로 가격 올리기만 하는 요즘 세상에 이런 마음이 오히려 참 고맙고 감사하다. 세월 흐른 티가 나는 솥뚜껑에 호떡을 구워주는데 요즘 ..

가족 맛집 2024.03.05

[경남/양산] 삼산회관 양산 증산역점

김치와 돼지고기 콜라보는 늘 옳다. 어지간하면 다시 가자는 식당이 잘 없는 편인 마나님의 폐쇄적인(?) 입맛에 합격한 건지 삼산회관에 다시 가자고 한다. 먼저 맛본 김치찌개가 무척 마음에 든 모양이다. 사실 마나님은 한식 위주의 익숙한 맛을 선호하는 편이다. 깔끔했던 김치찌개를 만났던 증산의 삼산회관... 입구의 파란 타일의 이 단체석이 인상적이다. 메뉴는 그때나 지금이나 별차이 없고... 기본 세팅도 크게 달라진 건 없다. 부족한 건 셀프로 해결이다. 이번 메뉴는 돼지김치구이(소 28,000원/ 공깃밥 별도)다. 뭐 보나 안보나 예상이 쉽게 되는 메뉴 일 테지만 한국인이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메뉴다. 돼지고기 퀄리티도 나쁘지 않았으며 양도 넉넉히 들었고 김치는 매콤달달 하다지만 매콤은 강하진 않아서 부..

가족 맛집 2023.10.21

[부산/중구] 광복동 먹자골목, 극장가 거리, 부평 깡통시장

오래전 추억도 음식도 지금도 그대로 가끔씩 신창동에 옷 사러 가자고 할 때가 있다. 가을이라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해서 나선길이다. 오랜 전에 이곳에 있었던 곳이라 추억 있는 곳이 많은 동네다. 가볍게 한 바퀴 돌아보면서 눈과 입으로 그리고 마음으로 즐겨보려고 왔다. 쇼핑 한 바퀴 돌다가 목도 마르고 당도 떨어지고 시원한 팥빙수 한 그릇 하러 인근에 있는 팥빙수 골목으로 왔다. 여긴 아직도 감성 있는 옛날 그대로의 수동 기계로 얼음을 갈아 만드는 팥빙수다. 여기 팥빙수 골목의 노점은 지금은 대여섯 개 정도이나 예전 한창 잘될 땐 10개 남짓한 숫자들이었는데 지금은 줄었다. "아지매 두리 한 개 시키가 무도 되는교?" "예~ 됩니더~" 사실 알면서 물어본 터였다. 요샌 어디 가나 1인 1 메뉴 강조하는데 그..

가족 여행 202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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