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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금맛집 102

[경남/양산] 얼큰 샤브샤브 칼국수 메밀전병

어느 추운 날 따끈한 샤부샤부와 메밀전병 "감자탕이나 샤부샤부 둘 중에 하나 골라~!!!" 날씨도 추워지고 따끈한 국물 먹고 싶다는 딸아이의 픽이다. 그러고 보니 많지도 않은 가족 셋이서 같이 밥 먹어본 게 꽤 오래된 것 같다. 감자탕은 차를 가져가야 하니 걷기도 할 겸 집 앞에 샤부샤부로 가기로 했다. "따끈한 샤부샤부 칼국수 맛있겠다~!!!" 이전 포스팅이 있는 얼큰 샤브샤브는 아는 사람만 아는 우리 동네 맛집이다. 사실 포스팅이 2개 이상인 집들은 자주 가는 찐 맛집들로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는 곳들이다. 2층이라 모르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듯 한 얼큰 샤부샤부는 널찍한 가게 구조와 시원한 동선, 모임 하기 좋은 개별룸까지 있으니 여러모로 이용하기 편리한 식당이다. 오늘같이 추워진 날이라면 잘 맞을..

가족 맛집 2023.11.29

[경남/양산] 장우동 증산범어점

오랜만에 마주한 추억 가득한 우동 맛집 얼마 전에 집 앞 상가에 새로 인테리어 공사를 뚝딱 하더니 익숙한 간판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딸아이 임신하고 마나님이 자주 찾았던 장우동 간판이다. 무척 반가웠다... 그 당시 장우동에서 우동, 라볶이, 스페셜 떡볶이 참 많이 먹었었다. "야~ 이 간판 얼마만이냐?" 딸애가 스무 살이 넘었으니 최소 십수 년 만에 보는 것 같다. 그때나 지금이나 다행히 간판도 로고도 바뀐 건 없다. 일요일 점심시간이라 뭐 사람 있겠나 싶었지만 우리 입장 후에 사람들이 계속 들이닥쳐 짧게라도 대기해야 할 만큼 북적거렸다. 다른 포스팅에서 썼지만 집 앞에 상가 상권이 많이 죽어서 어느 가게든 얼마 못 버티겠다 싶은 생각이 있는데 좀 오래된 브랜드인데도 사람들에게 인지도가 있는 것 같다..

가족 맛집 2023.11.28

[경남/앙산] 브래드(BREAD) 오후

동네 베이커리 맛집 집 근처에 가끔씩 찾아서 맛있는 빵을 사 왔던 브래드 오후를 한번 포스팅하지 않은 것 같네... 나름... 단골이라면 단골인데... 꽤 맛있는 빵집인데 여태껏 한 번도 포스팅을 못했나 보다... 빵 사러 갔다 와서야 그걸 알게 되었다. 집 앞에 상가 다이소 근처에 있는 브래드 오후는 다들 힘들다고 버티지 못하고 폐업해 버린 가게들과는 달리 제법 오랜 기간 장수하고 있는 가게 중 하나다. 다이소 바로 옆이라 유동인구는 그나마 좋은 편이고 늘 이 집 근처를 지나면 다른 빵집들과는 달리 맛있는 빵냄새가 물씬 풍긴다. 의도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음식점에서 맛있는 냄새 마케팅은 일단 좋은 강점이다. 고구마가 들어간 빵과 식빵을 튀긴 빵 두 가지를 사 왔다. 정확히 이름이 기억 안 나지만 대략적인..

가족 맛집 2023.11.22

[경남/양산] 호포나루 가야밀면 동죽 칼국수, 만두

소 뒷걸음질 하다 쥐 잡는 다 더니... 개인 리스트 만두 찐 맛집 등극 동죽 칼국수에 끌려 결국 참지 못하고 마나님과 동반 입장했다. 동죽 칼국수는 2인분부터 된다고 했기 때문이다. 호포나루 가야 밀면에서 하는 겨울 메뉴 칼국수는 2종류인데 동죽과 전복 칼국수로 재료만 봐도 둘 다 꽤 기대된다. 동죽 찾아왔다가 밀면 먹고 간지 며칠 안되서 다시 찾은 호포나루 가야밀면... "어라~!!!" 칼국수나 밀면 주문하면 며칠 전에는 없었던 만두가 무려 50% 할인 행사 중이다. "50 퍼는 못참즤~!!!" 만두까지 주문 후에 야무지게 기다리면 무난한 반찬들과 만두 소스까지 챙겨 내준다. 동죽 칼국수 (1인 8,500원 / 2인 이상 주문) 동죽과 홍합이 같이 들어서 시원한 국물 스타일이지만 청양고추가 제법 들어..

가족 맛집 2023.11.17

[경남/양산] 동트는 마을 단팥죽

단팥죽 커피 맛집 "동트는 마을" 지인들과 이야기를 해야해서 카폐를 찾았지만 커피 좋아하는데도 이상하게 카페가 땡기지 않았다. 희안하게도 쌀쌀해진 가을에 팥빙수가 생각나 스스로도 좀 의아했다. 팥빙수는 동트는 마을 아닌가...!!!!! 고민 없이 바로 고고~!!! 아메리카노 (4,000원) 팥빙수와 단팥죽이 메인이라 커피는 사실 기대가 없었는데 지인이 사줘서 그런지 예상외로 더 맛있는 커피였다. ^^; 산미없는 고소한 커피인데 이 정도면 맛으로는 상당한 수준이다. 단팥죽 (5,500원) 팥에 자신감 있는 집 답게 과하게 달지 앓은 단팥죽도 역시 맛있다. 먼저 포스팅에도 썼지만 팥은 잘못 다루면 속이 불편할수 있다. 전혀 그런것 없이 맛있는 단팥죽은 확실히 매력있다. 팥이 부드럽게 잘 조리되어서 어르신들이..

가족 맛집 2023.11.11

[경남/양산] 배말 칼국수 김밥 양산물금점

쉽게 접하기 힘든 배말칼국수와 배말톳김밥 진한 국물이 강점이라는 후기들이 많이 달고 있는 배말(따개비) 칼국수가 어떤 맛일까? 상상이 안 되었다. 배말 칼국수 김밥은 양산 물금역 앞쪽에 택지에 자리 잡고 있다. 일전에 동죽 칼국수에 꼽혀 갔었던 가야 밀면 하고는 거의 붙어 있다 시피하는 거리다. 건물옆에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는 부담이 없다. 흔한 칼국수도 아니고 이 정도면 적당한 가격 아닐까 싶은 금액의 메뉴판... 일대가 그렇듯 역시 깔끔하고 깨끗한 매장 내부는 좋다. 반찬은 김치와 단무지 두 가지와 배말 톳 김밥을 찍어 먹으라며 내준 간장 소스가 전부다. 배말톳김밥(4,500원)이 먼저 나왔는데 비주얼이 알록달록하니 이쁘장한 게 벌써 눈 맛이 좋다. 소스를 주는 이유는 배말톳김밥이 슴슴한게 간이 강하..

가족 맛집 2023.11.09

[경남/양산] 호포나루 가야밀면

동죽칼국수 먹으려다 밀면 먹은 이야기 혼밥을 해야 해서 백반집을 가는 중에 눈에 띈 동죽 칼국수를 한다는 간판이 보였다. 동죽조개로 만드는 육수의 매력을 아는 터라 밥 생각났음에도 과감히 발길을 돌렸다. 가야밀면은 나름대로 유명한 브랜드인데 호포나루라는 단어가 붙어서 파생 브랜드인가 뭐지? 하는 생각을 하며 들어섰다. 주차장은 가게의 맞은편 다른 가게 옆이다. 처음엔 사진 속에 건물일 거라 생각했었다. 깔끔한 가게다. 사실 집 근처에 대부분 지역은 아파트나 빌라 등 신축 지역이 많다 보니 대부분 깔끔한 편이긴 하다. 점심시간이 지나고 있었고 이날 살짝 덥긴 했지만 더운 여름이 아닌 가을임에도 제법 손님들이 들었다. "얼레?" 수육 세 점이 석박지와 함께 나왔다. 밥 생각이 간절했던 속마음이 조금 풀린다...

가족 맛집 2023.11.06

[경남/양산] 오붕

프리미엄 수제 붕어빵 오붕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이 오면서 언젠가부터 길거리에 붕어빵이 다시 돌아왔다. 하지만 추운 겨울 뜨거운 붕어빵을 호호 불며 먹던 감성을 느끼기에는 가성비가 위태로워졌다. 물가가 많이 오르면서 몇 천 원에 한 봉지 가득 담아 가족들과 입김 불며 먹던 서민 간식 붕어빵도 이제는 제법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그래서 그랬는지 아예 매장에서 고급 붕어빵을 만들어 팔겠다는 브랜드가 생겼다. 위치는 집 앞에 나래 메트로 시티 상가안쪽에 자릴잡았다. 사실 붕어빵만 하는 건 아니고 오코노미야끼, 타코야끼, 붕어빵, 아이스크림붕어빵, 컵빙수, 밀크티등을 하는데 주력은 붕어빵과 오코노미야끼가 주력인 듯하다. 요즘 마라가 워낙 유행이라더니 붕어빵에 팥소 말고도 여러 가지가 들어가지만 마라 치즈는 처음 보..

가족 맛집 2023.11.02

[경남/양산] 양산 제1국수

양산 국수 맛집 이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양산 제1국수는 양산 부산대학 병원앞쪽 상가지구에 있는 국수 맛집이다. 골목들이 많아 찾기가 쉽진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는 국수맛집이다. 식사 시간에는 늘 웨이팅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늘 웨이팅이 많다 보니 기다리는 손님들을 위한 안내와 고기 국수에 대한 안내문등을 매장 입구에 비치해서 기다리는 손님들을 달랜다. "국수 곱빼기 추가금 없음...!!!" 아름다운 문구다. 이 집 시그니처 멸치 고기 국수가 최고가로 8,000원이고 나머지는 다 그 아래의 가격대다. 비주얼 좋은 멸치 고기 국수 (8,000원) 돼지고기를 올렸는데 마치 닭고기 퍽퍽 살 같은 살코기만 골라 쫙쫙 찢어놓은 고명이 올라가 있다. 돼지고기는 신선한 냉장육으로 그날그날 사용하고 재료가 소..

가족 맛집 2023.10.31

[경남/양산] 제주옥탑

돼지고기 맛집 제주옥탑 집에서 좀 더 가까운 곳에 제주옥탑이 생겼다. 기존에 집에서 차로 10여분 이상 가야 되는 양산 신도시라는 곳까지 가야 했는데 집 근처에 생겨서 더 좋다. 맛깔스러운 반찬과 소스, 그리고 세 가지 소금과 후추는 여전히 돌 위에 세팅이 된다. 존맛탱~ 감귤에이드(4,000원)~!!! 이곳의 제주 흑돼지도 맛있지만 개인적으로 감귤에이드가 새콤달콤한 게 진짜 맛있다. 다시 봐도 또 마시고 싶은... 잠시 자릴 비운 사이에 첫판은 허무하게 끝났다. ^^: 다들 허겁지겁 해치웠나 보다. 그만큼 퀄리티 좋은 제주 흑돼지를 취급하는 곳이라 선도 좋은 고기를 바로 썰어 내주고 바로 구워 지방층까지 쫄깃함이 살아있다. 가성비가 좋지는 않지만 가격이 나가는 편이니 만큼 퀄리티는 확실히 좋다. 요즘 ..

가족 맛집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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